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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희열
The Power of one, Butterfly Effect
허환구 저
경남 202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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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작가의 말 ─ 4
평설│고통을 자산으로 바꾸는 문법•최원현 ─ 202

제1부 잃어버린 은인

이름 콤플렉스 ─ 14
고향의 품 ─ 19
또 하나의 생일 ─ 23
상처 ─ 27
세 자매 ─ 31
잃어버린 은인 ─ 35
똥집 ─ 40
후배가 선물한 기억 ─ 44

제2부 낭중지추

위기일발 ─ 50
금연 타령 ─ 54
낭중지추 ─ 58
태극기와 기도 ─ 63
군대 친구 ─ 68
노란 하늘 ─ 73
통 큰 도박 ─ 78
‘아버지’라는 직업 ─ 82

제3부 분노의 연설

분노憤怒의 연설 ─ 88
백발백중百發百中 비화 ─ 93
뜨고 지는 별 ─ 98
내 눈에는 보이는 게 없다 ─ 103
인연도 수명이 있다 ─ 108
미관말직의 자부심 ─ 113
화룡 승천 ─ 118
고구마의 매력 ─ 123

제4부 미련곰탱이

뒤통수 인사 ─ 130
미련곰탱이 ─ 135
노변정담爐邊情談 ─ 140
노래하는 노익장 ─ 144
가려진 행복 ─ 148
혜길 형님 ─ 152
작은 배려, 큰 사랑 ─ 157
할머니의 박수 ─ 162

제5부 영천강변 아이들

기능나이 쉰다섯 ─ 168
소록도 ─ 172
2주간의 방콕 여행 ─ 177
가슴팍 훈장 ─ 181
정치의 속성, 알고 보면 재미있다 ─ 185
승마의 매력 ─ 190
누명 ─ 194
영천강변 아이들 ─ 198

저자 소개 1

- 1948년 경남 진주시 문산읍 출생 - 문산 초·중학교, 진양고등학교 졸업 - 한국방송통신대학 행정학과 졸업 - 경남대학교 경영대학원 행정학과(행정학 석사) - 내무부 지방행정연수원 간부 양성과정 수료 - 1974년 경남 사천시 곤양면 공직 입문 - 고향 문산을 거쳐 경남도청 30년간 근무 - 창원시 상하수도 사업소장·경제국장·행정국장 퇴임 - 창원시 갈등관리위원장 - 창원시설공단 이사장으로 3년 근무 - 창원문성대학교 초빙·외래교수(8년, 인문학) -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 민사·가사조정 위원으로 18년째 갈등의 현장에서 1.500여 건 조정 -
- 1948년 경남 진주시 문산읍 출생
- 문산 초·중학교, 진양고등학교 졸업
- 한국방송통신대학 행정학과 졸업
- 경남대학교 경영대학원 행정학과(행정학 석사)
- 내무부 지방행정연수원 간부 양성과정 수료

- 1974년 경남 사천시 곤양면 공직 입문
- 고향 문산을 거쳐 경남도청 30년간 근무
- 창원시 상하수도 사업소장·경제국장·행정국장 퇴임

- 창원시 갈등관리위원장
- 창원시설공단 이사장으로 3년 근무
- 창원문성대학교 초빙·외래교수(8년, 인문학)
-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 민사·가사조정 위원으로 18년째 갈등의 현장에서 1.500여 건 조정
- 창원지방검찰청 마산지청 형사조정위원
- 남강100인포럼 회장
- 수려한합천영화제 이사
- 결혼 주례 800여 건

- 2021년 《한국수필》 신인상 등단
- 2025년 한국수필 올해의 좋은수필상 수상

- 한국수필가협회·경남수필가협회 회원
- 진해문인협회·붓꽃문학회 회원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0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152*223*13mm
ISBN13
9791167462589

출판사 리뷰

세월 앞에는 항우장사도 없다고 했다. 이제는 눈앞에 오로라 같은 신기루만 보인다. 아스라이 굽이치는 저 언덕 너머에 내가 그리는 그림이 존재할까. 《한국수필》은 그 꿈의 시발이다. 지면을 빌려 새로운 무대를 만들고 배역을 맡아 또 하나의 삶을 그려 보고자 한다. 깊고 깊은 아득한 계곡을 따라가다 보면, 꿈인지 생시인지 몽롱하기만 하다. 크고 작은 무대에서 숱한 배역으로 만난 상대역들과의 모자이크 삶 중에서 진흙 깊숙이 묻혀 있던 다이아몬드 같은 사연을 집어 올려 만천하에 공개하고자 한다.

아름다웠던 추억보다는 지겹고 악몽 같은 세월과 싸웠던 날들이 더 많다. 청소년기의 좌절과 고통, 갈등과 번뇌는 생사의 갈림길 위에서 방황하고 포기하고 싶었던 그 시대의 아픔이었디.
나 스스로 가치 충돌의 격랑 속에서 만난 위대한 철학자들이 있었다. 도서실에서 만난 그분들, 김형석·안병욱·이어령 교수님의 수필, 철학 서적에서 희망을 걸어도 좋을 빛을 발견한 것이다. 미국 철학자 존 듀이의 잠재력에 대한 가능성과 사회 현장 학습을 통한 상호 토론 방식의 교육에 대한 성찰에 크게 감명받았다. 일본 작가 겐지 게이타의 소설, ‘정년퇴직에서는 돈을 잃은 것은 적게 잃은 것이다. 명예를 잃은 것은 크게 잃은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잃은 것은 전부를 잃은 것이다.’라는 대목을 각인했다. 나는 오기를 덧붙여서 각오를 다져 나가기 시작했다. ‘평생 별 탈 없이 정년퇴직했다.’라는 평범한 샐러리맨의 독백이 어린 나에게도 감동을 주었다. 고 2 그 시절 만난 저항 시인 월초 정진업 선생님은 나에게 월오月午라는 호를 하사하셨다. 아스라이 비치는 달밤에 적토마를 타고 어둠을 박차고 어떤 고난이라도 돌파하라는 뜻이라고 했다. 한편 몰락한 가문의 후손 아버지는 나에게 겉보리 서 말의 비극을 설명하며 경고했다. 너무 큰 꿈보다는 주춧돌 하나로 만족하고 그다음은 2세에게 맡기라고 하셨다. 복합적인 사고와 가치가 충돌하던 시기에 혼돈과 혼란의 인격이 형성되는 과정이었다.

내 인생 자체가 비포장도로 험로였다. 그러나 마디마디에서 나를 인도해 준 많은 구원의 멘토들을 만나는 행운이 있었기에 가일층, 발전할 수 있었다. 그분들께는 늘 빚진 마음으로 고마움의 기도를 보내곤 한다. 일일이 보답하지 못한 원죄가 무겁기만 하다. 그 인고의 순간을 극복했을 때의 짜릿한 희열은 내 삶의 클라이맥스 그 자체였다. 이런 순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성공의 농도가 진한 것이 아닐까.

매사를 결정하는 순간은 참 어렵고 힘들다. 내가 가진 신통찮은 능력과 용량의 한계로 옳고 그름, 선과 악을 판단키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결과에 대한 확신을 스스로 믿을 수밖에 없다. 정답이 없고 공짜가 없고 비밀이 없다는 진리가 말해 주듯, 지나고 보면 참 어리석고 부질없는 짓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당면하는 현안이 주어지면, 연출자라도 된 양, 기승전결 프레임을 짠다. 이 계획의 효과가 어디까지 미칠 것인지를 고민하고 추진하게 된다. 공직을 수행하면서 보람된 일도 많았지만, 지탄받아 마땅한 일도 부지기수였다. 해서 글 쓰는 일이 과연 의미가 있을까. 공개해도 되는가, 망설이기를 시도 때도 없이 해 오고 있다. 글 밭에서 만나는 당사자들이 보면, 오해할 부분도, 시시비비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대화와 소통의 부재로 나의 주관으로 파생된 사연들이 수면에 드러나면 그 파장을 어찌 감당할지, 그 비난을 어떻게 해명할지, 걱정이 많이 된다. 반면에 어떻게 그런 발상을 했지, 어떤 사안은 무모한 도전이고 항명이 아닌가, 하극상 같기도 하고, 갈등의 현장을 적나라하게 펼쳐 보이고자 한다. 소재마다 내포하고 있는 메시지에 위로와 격려의 기회도 주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해 본다.

서사가 많아 딱딱한 분위기가 깔려 있지만, 여러분에게 나름의 느낌이 스며들기를 바란다. ‘어떻게 이런 일을’ 하고 밑줄로 격려해 주길 바랄 뿐이다.

복구자비천고伏久者飛天高, 명심보감에서 한 줄 빌려 높이 날려고 노력하고는 있지만, 한계가 있음을 일찍 간파했다. 참 바보 같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 내가 무슨 독립군이나 된 것처럼, 내가 무슨 총대를 멘다고, 시류에 휩쓸려 살았으면 좋았으련만, 내 행동에 스스로 채찍질하다가도, 그래도 나니까 스스로 자위하고 자존감을 갖고 살았노라고 어깨를 들썩여 본다. 존재 이유를 체크하며 살아온 삶의 여정이다. 이제 좀 쉬면서 황금빛 낙조를 관조하며 주름 가득한 내 볼을 스치는 바람 속에 빠져들고 싶다.

적자 그래프로 출발한 내 인생에서 아내와의 만남으로 상승 곡선을 타기 시작했다. 일일이 말하지않아도 잘 알고 있다고 믿는다. 딸과 아들은 부모를 오히려 응원하고 있다. 전문가로 성장한 그들에게 기도하며 감사하고 있다. 외손녀들과 친손자에게도 사랑을 전한다. 사위, 며느리에게도 감사하다.

언제 가도 좋을 만큼 행복한 나이가 되었다. 평소의 소신이다. The Power of one·Butterfly Effect. 그 선상에서 펼쳐진 작은 족적이 박제되면 얼마나 좋을까!

《한국수필》 최원현 선생님, 박원명화 선생님을 비롯한 여러분, 등단의 길을 열어준 창원의 조현술·백남오·강현순 수필가, 진해문협 김정수 회장, 붓꽃문학회 김연희 회장, 경남수필가협회 노갑선 회장, 강수찬 수필가를 비롯한 문우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 작가의 말 전문

추천평

고통을 자산으로 바꾸는 문법

이 수필집은 “정직하게 살았으나 충분히 인정받지 못한 공직자”의 자기변호와, “가난했으나 사랑받은 아들”의 그리움이라는 두 개의 큰 줄기가 반복·변주되며 40편을 이룬다. 그 반복은 결함이라기보다 한 인간이 평생 붙들고 산 화두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증거다.

허환구 수필의 고통을 자산으로 바꾸는 문법 《짜릿한 희열喜悅》은 ‘내 행동에 스스로 채찍질하다가도, 그래도 나니까 스스로 자위하고 자존감을 갖고 살았노라고 어깨를 들썩여 본다. 존재 이유를 체크하며 살아온 삶의 여정이다. 이제 좀 쉬면서 황금빛 낙조를 관조하며 주름 가득한 내 볼을 스치는 바람 속에 빠져들고 싶다.”는 작가의 바람이 아름답게 실현되면서 이 책을 읽는 모두도 그렇게 함께 인도해 가는 아름다운 인도자로 수필들이 깊게 오래 남을 것 같다. - 최원현 (수필가,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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