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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허투루 세월을 보내지 않는다
5년 차 숲해설가, 나무에서 삶을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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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사

머리글

1장. 봄: 나무는 허투루 세월을 보내지 않는다
1. 나무는 허투루 세월을 보내지 않는다: 각자의 일로 부산스러운 봄
2. 봄은 연둣빛 잎으로 시작한다: 사순시기에 보는 귀룽나무
3. 더디게 자란 만큼 단단하다: 나를 닮은 듯한 회양목
4. 봄을 향기로 깨운다: 노란 하이힐 신은 멋쟁이 길마가지
5. 봄은 향기로 다가온다: 소박한 여인 같은 목련
6. 재배 나무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나의 무지로 죽은 앵두나무
7. 가시울타리로 나랏일 한다: 꽃향기가 진한 탱자나무
8. 자신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가시를 온몸에 두른 주엽나무
9. 독성 있는 자연은 아름답다: 봄 화단 꾸미는 팥꽃나무
10. 식물이 예쁘게 다듬어진 아파트가 최고다: 봄을 화사하게 꾸며 주는 서부해당화

2장. 여름: 자연은 바라보는 모습 그대로 다가온다
1. 자연은 바라보는 모습 그대로 다가온다: 소쩍새 우는 여름밤
2. 이름이 멋지면 득 본다: 손기정 월계관 기념수 대왕참나무
3. 오랜 역사를 그들은 기억하고 있다: 슬픈 사연을 껴안은 회화나무
4. 자연재해에 속수무책이다: 태풍에 쓰러진 가죽나무
5. 추억을 품고 함께 살아간다: 조각구름 걸린 미루나무
6. 좋아하는 나무로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대통령의 기념식수 모감주나무
7. 밤이 되면 초록잎 포개고 잠든다: 손주의 잠든 모습 닮은 자귀나무
8. 이산화탄소 흡수력이 으뜸이다: 잎이 예쁜 백합나무
9. 자연도 신의 보살핌 속에 살아간다: 1,400년 된 주목
10. 자식 사랑과 기다림을 알려준다: 조상과 자손을 연결하는 밤나무

3장 가을: 식물은 한순간도 그대로 있지 않는다
1. 식물은 한순간도 그대로 있지 않는다: 열매 맺어 자손을 번성시키는 가을
2. 태평성대를 꿈꾼다: 잎을 크게 키우는 벽오동
3. 나무의 독성은 방어기제다: 햇순도 조심해야 하는 옻나무
4. 육종은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진다: 황후의 꽃 칠자화
5. 중생들의 번뇌를 껴안고 살아간다: 용문사 앞 은행나무
6. 백 번의 작업을 거쳐 만들어지는 백지(百紙): 한지 만드는 닥나무
7. 겉치레 없이 우직하게 살아간다: 다이어트에 좋은 두충
8. 가을 숲속은 오페라 무대다: 최고의 나무인 참나무
9. 고향의 자연은 늘 그리움의 대상이다: 가을의 상징인 감나무
10. 자연은 명품 디자이너다: 원기소 향내 나는 누리장나무

4장. 겨울: 나뭇가지는 구부러질지언정 부러지지 않는다
1. 나뭇가지는 구부러질지언정 부러지지 않는다: 자연은 견딘 만큼 단단해진다
2. 이루고 싶은 것들을 오늘도 꿈꾼다: 기억을 이어주던 으름덩굴
3. 늘 곁에 있어 고마움을 잊는다: 친근한 이웃 같은 플라타너스
4. 떠날 때를 미리 안다: 부러지지 않는 대나무
5. 자연은 동화 속 이야기가 숨어 있다: 도깨비 나오는 왕버들
6. 마을의 희로애락을 품은 정자목: 동네 터줏대감 느티나무
7. 노란 구슬이 겨울 하늘을 수놓는다: 화양연화에 만난 멀구슬나무
8. 자연도 천상의 세계를 꿈꾼다: 동토가 고향인 자작나무
9. 고유종이 외국으로 넘어갔다 역수입되기도 한다: 크리스마스트리가 된 구상나무
10. 어딘가 의지해야 살아가는 넝쿨 식물: 사위 사랑은 장모라는 사위질빵

저자 소개 1

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졸업 숲해설가로서 15년, 공동주택관리업무 30년째 종사 중입니다. 문학고을에서 수필 부분 신인상 수상 및 수필가 등단 한국작가협회 수필 부분 대상 수상 2022년 『사계절 꽃 따라가기』 출간 후 다수의 전자책과 공저 발행 블로그와 브런치에 배초향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소소한 음식 만들기 좋아하고, 시간이 허락하면 전국을 걸어서 여행하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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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0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152*225*20mm
ISBN13
9791176822060

출판사 리뷰

“나무는 주어진 삶을 거부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묵묵히 받아들인다.”

나무에 기대어 삶을 바라본
15년 차 숲해설가의 시선

30년 동안 공동주택을 관리하고 15년간 숲해설가로 활동 중인 저자에게 자연은 삶의 길잡이 그 자체다. 길잡이를 따라 나무를 가까이할수록 일상은 채워졌고, 삶에는 여백이 생겼다. 저자는 이 여유 속에서 숲이 건넨 깨달음을 나누고자 하나둘 기록하기 시작했다.

그 기록은 마침내 『나무는 허투루 세월을 보내지 않는다』로 완성되었다. 이 책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40여 종의 나무를 사계절로 나누어 소개한다. 하지만 나무의 생태만을 설명하는 지식 도서라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이다. 잘 자라기 위해 때를 기다리는 나무에서 기다림을, 가진 것을 내려놓고 계절의 흐름을 받아들이는 모습에서 비움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꽃의 아름다움과 생태를 담았던 전작 『사계절 꽃 따라가기』에 이어, 이번에는 계절에 따라 달리 보이는 나무를 바라본다. 그리고 그 나무를 통해 부지런함과 변화, 공존하는 법을 생각할 시간과 공간을 넌지시 건넨다.

나무는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끊임없이 움직이고, 말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변과 관계를 맺는다. 바쁘게 살아가느라 주변을 돌아볼 틈이 없었던 사람이라면, 일상에서 자연과 더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나무는 허투루 세월을 보내지 않는다』를 펼칠 것을 권한다.

추천평

사람의 삶이 나무의 생태를 닮는다면 갈등이 덜하지 않을까. 삶의 여정에서 일어나는 문제의 해법은 각자 관심 있는 분야에서 찾을 수 있다고 본다. 누군가는 문학에서, 철학에서, 종교에서, 또는 자연에서 등이다. 자연에 관심을 둔 숲해설가인 작가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문제와 아픔의 해법을 나무의 삶 방식에서 찾는다. 배움의 일차적 대상이 자연이라는 것을 생각해 볼 때, 가장 기본적이고 쉬운 방식이다. 그것을 잊었다. 오랫동안, 우리는 잊고 있었다. 이제 눈 돌려 자연 속의 나무를 본다. 나무가 조용히 위로를 건네고 조언하며 치유한다. 이 책이 소중하고 빛나는 이유다. - 최명숙 (문학박사, 소설가)
자연을 누비며 찾아다닌 식물에 대한 지식과 식물을 바라보는 작가의 순수한 일상이 잘 녹아 있는 글입니다. 나무마다 다른 특징과 생태를 공부하며 익힌 것들, 작가의 생활과 함께한 흔적들입니다. 삶을 이야기하며 그동안 식물과 함께한 경험과 연륜을 잘 담아 풀어낸 책입니다. 자연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정충래 (숲해설가, 작가)
사람은 늙음의 미학으로 아름다움을 빛내고, 나무는 허투루 보내지 않은 세월로 1,000년의 가치를 버텨낸다. 계절 따라 나무의 성장을 바라본 작가의 시선은 어느새 나무의 시간과 나란히 걸어간다. 가진 것을 내려놓을 줄 알고, 때를 기다릴 줄 아는 나무 앞에서 우리는 비로소 삶의 조급함을 내려놓는 법을 배운다. 숲의 호흡을 고스란히 글로 옮겨낸 이 책 속에서, 독자는 숲이 건네는 충만한 행복을 오롯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남궁기순 (문학박사, 아동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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