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작가의 말
격려의 글╻박수현 격려의 글╻임정렬 발문╻최원현 1. 허수아비 춤 개망초 다시 말을 걸다 이름값 허수아비 춤 김치 밥국 끓이는 아침 든든한 울타리 여섯째 딸의 쪽지 글 알라들 선생 탱큐! 몰래카메라 그해 여름, LA 2. 아버지의 액자 아버지의 액자 청도 맑은 추어탕 지키지 못한 약속 사이공의 쌀국수 병역 명문가의 집 사랑의 온도 토끼와 손녀의 스피치 검정 벽시계 낡은 배낭 책으로 쌓은 내공 날개를 달다 3. 색동 잠옷 색동 잠옷 백설공주와 피노키오 사랑의 서곡 호박범벅 쉘 위 댄스 괜찮다고 말해줘 57년 만의 해후 혜숙이 청수사에서 만난 충무 앞바다 어느 봄날의 사진 한 컷 4. 천국보다 아름다운 행운의 책갈피 카프카의 편지 백만 송이 장미 외손녀의 눈물 하얀 봉투 안나푸르나를 향한 꿈 무지개 다리 너머 하늘빛 설렘 천국보다 아름다운 망고스틴 향기 속으로 5. 희망의 노래 청춘 학교 친절한 분덕 씨 우리 곁의 순영이들 슬픔의 언덕 소녀 오로라의 슬픔 자연 예찬 화가 남겨진 한복 상자 코로나가 남긴 것들 유쾌한 후반전 |
|
엄마의 춤은 단순한 기쁨이나 행복감을 표현한 것이 아니었다. 거기에는 눈물보다 더 짜고 진한 어머니의 회한이 묻어 있었고, 우리에게도 다 하지 못한 피맺힌 말들이 녹아 있는 것 같았다.
---「허수아비 춤」 중에서 아버지는 자식들에게 물질 대신 정신적 유산을 남겨주셨다. 책을 사랑하는 태도와 남을 배려하는 마음, 가난하지만 바르고 당당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자존심, 어려움을 견디고 이겨내는 의지를 물려주셨다. ---「아버지의 액자」 중에서 엄마가 내게 주신 마지막 선물 상자! 그 작은 상자는 마침내 가슴속 깊이 박혀 있던 단단한 옹이를 뽑아주었다. 바라지 않던 일곱 번째 딸로 태어났다는, 평생 깊이 응어리진 서러움이 눈 녹듯 녹아내렸다. ---「색동 잠옷」 중에서 이제 할머니는 그토록 손사래를 치던 할아버지 곁에 나란히 누워계신다. 나는 하늘을 보며 상상한다. 천국의 정원, 스무 살 청년 연수가 기다리는 그곳에 분이가 도착하는 장면을. ---「천국보다 아름다운」 중에서 청춘이란 무엇일까? 사이먼 울먼이 말했듯 그것은 나이로 정의되는 것이 아니다. 순간을 뜨겁게 살아가는 열정이다. 가슴속에서 끊임없이 청춘은 다시 태어나고, 우리가 그것을 놓지 않는 한 계속해서 살아 숨 쉰다. 내 청춘의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는다. ---「청춘 학교」 중에서 |
|
『허수아비 춤』은 그렇게 자신의 삶에서 건져 올린 장면들로 한 사람의 시간을 다시 쓰고 있다. 늦게 지펴진 불씨가 이토록 오래, 그리고 깊게 타오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다. 앞으로 그 불씨가 더 다양한 삶의 장면과 더 깊어진 사유를 만나 어떤 문학적 세계로 이어질지 기대한다. - 최원현 (수필가, 문학평론가)
|
|
박선주 수필집 『허수아비 춤』은 매혹적인 시간박물관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을 펼치면 이제는 이 세상에서 사라지거나 잃어버렸다고 생각한 시·공간이 아직 남아있는 어느 마을에 소슬하게 당도한 것 같다. - 박수현 (시인)
|
|
단아하고 향기로운 그 어머니의 기품이, 이제 그녀의 글 속에 피어나고 있다. 그녀의 글이 누군가의 지친 마음에 잔잔한 위로가 되고 냉랭한 세상에 따스함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 임정렬 ([유퀴즈] 출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