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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 춤
박선주 수필집
박선주 저
북나비 202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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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작가의 말
격려의 글╻박수현
격려의 글╻임정렬
발문╻최원현


1. 허수아비 춤
개망초
다시 말을 걸다
이름값
허수아비 춤
김치 밥국 끓이는 아침
든든한 울타리
여섯째 딸의 쪽지 글
알라들 선생
탱큐! 몰래카메라
그해 여름, LA

2. 아버지의 액자
아버지의 액자
청도 맑은 추어탕
지키지 못한 약속
사이공의 쌀국수
병역 명문가의 집
사랑의 온도
토끼와 손녀의 스피치
검정 벽시계
낡은 배낭
책으로 쌓은 내공 날개를 달다

3. 색동 잠옷
색동 잠옷
백설공주와 피노키오
사랑의 서곡
호박범벅
쉘 위 댄스
괜찮다고 말해줘
57년 만의 해후
혜숙이
청수사에서 만난 충무 앞바다
어느 봄날의 사진 한 컷

4. 천국보다 아름다운
행운의 책갈피
카프카의 편지
백만 송이 장미
외손녀의 눈물
하얀 봉투
안나푸르나를 향한 꿈
무지개 다리 너머
하늘빛 설렘
천국보다 아름다운
망고스틴 향기 속으로

5. 희망의 노래
청춘 학교
친절한 분덕 씨
우리 곁의 순영이들
슬픔의 언덕
소녀 오로라의 슬픔
자연 예찬 화가
남겨진 한복 상자
코로나가 남긴 것들
유쾌한 후반전

저자 소개 1

『대구 출생으로 경북사대부고 경북대 사범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중고교 교사로 근무했고 그후에도 교육관련 일을 꾸준히 했습니다. 2023년에 『한국수필』로 등단했으며 2024년 한국수필독서문학상(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사)한국문인협회, 한국수필가 협회 회원, 한국수필작가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솔샘문학회에서 즐겁게 공부하고 있고 Giant Peach라는 영미소설읽기 클럽에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하얀 그림자』, 100인의 수필가가 쓴 『수필과 나』 외 여러 편의 공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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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0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150*210*30mm
ISBN13
9791160111873

책 속으로

엄마의 춤은 단순한 기쁨이나 행복감을 표현한 것이 아니었다. 거기에는 눈물보다 더 짜고 진한 어머니의 회한이 묻어 있었고, 우리에게도 다 하지 못한 피맺힌 말들이 녹아 있는 것 같았다.
---「허수아비 춤」 중에서

아버지는 자식들에게 물질 대신 정신적 유산을 남겨주셨다. 책을 사랑하는 태도와 남을 배려하는 마음, 가난하지만 바르고 당당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자존심, 어려움을 견디고 이겨내는 의지를 물려주셨다.
---「아버지의 액자」 중에서

엄마가 내게 주신 마지막 선물 상자! 그 작은 상자는 마침내 가슴속 깊이 박혀 있던 단단한 옹이를 뽑아주었다. 바라지 않던 일곱 번째 딸로 태어났다는, 평생 깊이 응어리진 서러움이 눈 녹듯 녹아내렸다.
---「색동 잠옷」 중에서

이제 할머니는 그토록 손사래를 치던 할아버지 곁에 나란히 누워계신다. 나는 하늘을 보며 상상한다. 천국의 정원, 스무 살 청년 연수가 기다리는 그곳에 분이가 도착하는 장면을.
---「천국보다 아름다운」 중에서

청춘이란 무엇일까? 사이먼 울먼이 말했듯 그것은 나이로 정의되는 것이 아니다. 순간을 뜨겁게 살아가는 열정이다. 가슴속에서 끊임없이 청춘은 다시 태어나고, 우리가 그것을 놓지 않는 한 계속해서 살아 숨 쉰다. 내 청춘의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는다.
---「청춘 학교」 중에서

추천평

『허수아비 춤』은 그렇게 자신의 삶에서 건져 올린 장면들로 한 사람의 시간을 다시 쓰고 있다. 늦게 지펴진 불씨가 이토록 오래, 그리고 깊게 타오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다. 앞으로 그 불씨가 더 다양한 삶의 장면과 더 깊어진 사유를 만나 어떤 문학적 세계로 이어질지 기대한다. - 최원현 (수필가, 문학평론가)
박선주 수필집 『허수아비 춤』은 매혹적인 시간박물관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을 펼치면 이제는 이 세상에서 사라지거나 잃어버렸다고 생각한 시·공간이 아직 남아있는 어느 마을에 소슬하게 당도한 것 같다. - 박수현 (시인)
단아하고 향기로운 그 어머니의 기품이, 이제 그녀의 글 속에 피어나고 있다. 그녀의 글이 누군가의 지친 마음에 잔잔한 위로가 되고 냉랭한 세상에 따스함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 임정렬 ([유퀴즈]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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