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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거미야 놀자
거미박사 김주필 선생님과 떠나는 신기한 거미 탐험
써네스트 201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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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1장 옛 이야기 속에서 살아 숨쉬는 거미
1. 거미가 된 아라크네
2. 나바호 인디언의 담요

2장 거미가 곤충이 아니라고?

1. 거미는 어디서 살까?
2. 거미는 곤충이 아니라고?
3. 거미의 특별한 능력
4. 거미의 조상

3장 거미줄로 짓는 넓은 세상
1. 거미는 어떻게 그물을 칠까?
2. 생명의 실
3. 하늘을 나는 거미
4. 여러 가지 거미그물
5. 거미야 어디에 숨었니?
6. 거미줄 옷
7. 샬롯의 거미줄

4장 거미의 사냥
1. 거미는 어떻게 사냥할까?
2. 놀라지마, 우리의 사냥 기술
3. 바람이야, 먹잇감이야?
4. 뛰어난 곤충 사냥꾼
5. 쉿! 식사시간이야

5장 거미의 사랑은 위험해
1. 아슬아슬한 거미의 사랑
2. 목숨을 건 짝짓기
3. 엄마 거미
4. 자식 사랑은 하나

6장 천적이 나타났다
1. 무시무시한 대모벌
2. 똥을 닮은 거미
3. 속이는 방법도 가지가지야

7장 거미와 사람
1. 우리 주변에는 어떤 거미들이 살까?
2. 독거미와 거미 공포증
3. 타란툴라 댄스
4. 살아있는 살충제

부록) 거미 이름을 어떻게 지을까?

저자 소개

글 : 김주필
서울대학교, 동국대학교에서 동물학을 공부하신 김주필 박사님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거미학을 연구하셨습니다. 당시에 우리나라는 거미 연구의 불모지였으니, 거미를 공부하는 것만으로도 큰 용기를 낸 것이었습니다. 대학원에 다니던 시절 곤충을 채집하러 나갔다가 우연히 희귀거미들을 발견하고 거미의 세계에 빠져드셨답니다. 그때부터 거미를 연구하기 시작하여 우리나라 최초로 거미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학자가 되셨습니다.

우리나라에는 1,000여 종에 달하는 거미가 사는데 그 중에서 한국땅거미, 버들염낭거미, 관악유령거미 등 130여 종은 김주필 박사님이 찾아내신 것들입니다. 거미를 채집하는 동안 남의 집 돌담을 부수어서 욕을 먹은 적도 있고, 깊은 산속에서 거미를 채집하다가 간첩으로 몰린 적도 있답니다. 2004년 경기도 남양주시에 ‘아라크노피아 생태수목원’을 여셔서 일반인들에게 거미를 널리 알리기도 하고, 거미를 이용해서 무농약 농사를 할 수 있는 연구도 하고 계십니다.
글 : 박병주
이야기를 풀어주신 박병주 선생님은 경기대학교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고 동화작가로 활발히 활동하시는 분입니다. 지은 책으로 『어린이 미래과학서 1 기계 과학 세상 - 내 친구 인공지능 로봇』『우리 별자리 이야기(전2권)』『빛나는 우리 문화 유산 1 - 명절편』 등이 있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4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28쪽 | 428g | 188*254*20mm
ISBN13
9788991958548

책 속으로

이 세상 어디에도 거미가 살지 않는 곳은 없답니다.
거미들은 약 4억 년 전에 지구상에 나타나 진화를 거듭해왔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4만여 종이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두 눈을 크게 뜨고 주위를 잘 살펴보기만 하면 금방이라도 만날 수 있습니다.
어린이 여러분, 혹시 거미를 아직도 무섭고 징그러운 동물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거미는 인간에게 많은 유익함을 주는 동물입니다.
아주 가늘며 진동이나 습기에 강한 거미줄은 철사보다도 강하기 때문에 광학렌즈의 눈금이나 고강도 섬유로도 이용됩니다. 거미의 독은 마취제, 소화제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거미는 각종 병해충을 잡아먹는 벌레들의 천적이기도 합니다.
거미를 잘 이용하기만 하면 자연을 보호하면서 무농약 농사를 지을 수도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거미를 연구하는 학자가 많은데 우리나라에서는 몇몇 분들만이 이 어려운 연구를 해왔습니다. 그 중에서 김주필 박사님은 40여 년을 거미 연구에 바쳐오신 분입니다.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던 ‘거미학’을 연구하여, 국내에 서식하는 1,000여 종의 거미 중에서 130여 종을 직접 찾아내셨습니다.
거미를 채집하다가 돌담을 부수는 바람에 지역 주민들에게 욕을 먹은 적도 있고, 깊은 산 속에서 거미를 찾다가 간첩으로 몰린 적도 있답니다. 경기도 남양주에 거미 사육장, 거미 박물관을 갖춘 ‘아라크노피아 생태수목원’에 가면 박사님이 얼마나 거미 연구에 열정을 바치셨는지 알 수 있습니다.
김주필 박사님은 어린이들이 거미를 무서워하지 않고 더욱 친숙하게 느끼고 거미와 놀듯이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 이 책을 쓰셨습니다.
그동안 직접 체험하고 관찰한 내용을 바탕으로 거미의 생생한 생태와 지식들이 상세하게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여러분은 더 이상 거미를 무서워하지 않고, 친숙한 동물이라고 여길 수 있을 겁니다. 자, 어린이 여러분 거미와 신나게 놀아볼까요? --- 머리말 중에서

전설에 의하면, 거미여인은 이 부족의 조상인 쌍둥이 전사에게 담요 만드는 기술을 가르쳐 주었다고 해. 나바호 인디언은 그 후부터는 담요를 덮고 겨울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지. 그래서 이 부족은 겨울 밤 담요를 덮고 불가에 모여 거미 여인을 위한 감사와 축복의 노래를 불렀단다.
그런데, 정말 이상한 건, 거미여인이 가르쳐준 대로 담요를 짜니까, 담요에 구멍이 있더라는 거야. 이 구멍을 나바호 인디언들은 ‘거미여인의 구멍’이라고 부른단다. 거미여인이 이곳을 통해서 들어왔다 나간다고 믿는 거지. --- p.16

우리나라에는 679종 이상의 거미가 살고 있어. 숲속의 나무와 꽃은 물론이고, 낙엽이 쌓인 땅, 땅속이나 돌담 속 어두운 틈서리와 깊은 동굴 속에도 거미가 산단다. 축축한 땅이나 물가에서 떠돌아다니며 사는 거미들도 여럿 있지. 물론 집 안팎의 틈서리와 구석에 살면서 곤충을 잡아먹고 있어.
이 수많은 거미들은 사는 장소뿐만 아니라 생김새, 크기, 먹이도 모두 다 다르단다. 하지만 거미는 생활 방식에 따라서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어. 바로 정주성 거미와 배회성 거미, 은둔성 거미가 그거야. 세 가지 거미들은 먹이를 사냥하는 방법, 그물이나 집 모양, 생활 습성 등이 모두 다르단다. --- p.23

우리나라에는 679종 이상의 거미가 살고 있어. 숲속의 나무와 꽃은 물론이고, 낙엽이 쌓인 땅, 땅속이나 돌담 속 어두운 틈서리와 깊은 동굴 속에도 거미가 산단다. 축축한 땅이나 물가에서 떠돌아다니며 사는 거미들도 여럿 있지. 물론 집 안팎의 틈서리와 구석에 살면서 곤충을 잡아먹고 있어.
이 수많은 거미들은 사는 장소뿐만 아니라 생김새, 크기, 먹이도 모두 다 다르단다. 하지만 거미는 생활 방식에 따라서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어. 바로 정주성 거미와 배회성 거미, 은둔성 거미가 그거야. 세 가지 거미들은 먹이를 사냥하는 방법, 그물이나 집 모양, 생활 습성 등이 모두 다르단다. --- p.28

거미가 그물을 어떻게 칠까? 거미가 그물을 치고 있는 모습은 언제 봐도 신비로워. 완성된 그물만 보면 수학을 전혀 모르는 거미가 도대체 어떻게 이런 정교한 그물을 칠 수 있을지 궁금해지지? 하지만 거미는 줄을 가지고 이리저리 움직여 그물을 완성할 뿐이야. 이때 중요한 건 무작정 움직이는 게 아니라, 일정한 순서에 따라 그물을 친다는 거야 --- p.40

거미가 그물을 어떻게 칠까? 거미가 그물을 치고 있는 모습은 언제 봐도 신비로워. 완성된 그물만 보면 수학을 전혀 모르는 거미가 도대체 어떻게 이런 정교한 그물을 칠 수 있을지 궁금해지지? 하지만 거미는 줄을 가지고 이리저리 움직여 그물을 완성할 뿐이야. 이때 중요한 건 무작정 움직이는 게 아니라, 일정한 순서에 따라 그물을 친다는 거야 --- p.57

옛날의 왕비들은 거미줄로 짠 장갑, 속옷, 양말을 가졌다고 해. 프랑스 나폴레옹 황제의 부인인 조제핀 왕비는 어떤 섬의 원주민들에게 거미줄로 짠 장갑을 선물 받고는 무척 기뻐했대. 중국의 양귀비는 거미줄로 만든 브래지어를 입었다고 전해져.
하지만 불행하게도 거미 한 마리가 뽑는 거미줄은 매우 보잘 것 없이 적단다. 거미줄로 옷 한 벌을 만들려면 무려 5000마리가 평생 거미줄을 뽑아야 한다는구나. --- p.60

어쩐지 거미라면 살찐 곤충을 한 입에 꿀꺽 삼킬 것 같지? 하지만 의외로 거미에게는 씹을 수 있는 이빨이 없고, 머리가슴에 있는 위도 매우 작단다.
거미는 살아 있는 신선한 곤충을 쭉 빨아 먹는단다. 곤충의 껍질은 딱딱한데 어떻게 빨아먹느냐고? 자, 그럼 거미의 식사 장면을 한 번 들여다보자. --- p.80

호주에서는 한 동안 흰꼬리거미를 독거미라고 생각했어. 이 거미를 잘못 건드렸다가 물린 사람의 피 부가 심하게 손상되어서 이식 수술을 해 야 할 정도였지.
그런데 범인은 흰꼬리거미가 아니었어. 1990년에 한 과학자는 피부에 나타난 괴상한 증상은 땅 속에 사는 박테 리아 때문이라는 걸 밝혀냈어. 흰꼬리거미의 다리에 있던 박테리아가 피 부에 옮겨와 피부를 죽이고 있었던 거지. 이 덕분에 흰꼬리거미는 한 동안 따라다니던 독거미라는 누명을 벗었어.
호주의 진짜 독거미는 등붉은꼬마거미야. 이 거미는 혈관을 물리면 2시간 이내에 죽게 되는 맹독을 가졌어.

--- p.118

출판사 리뷰

평생 사재를 털어서 만든 거미박물관을 동국대에 기증했던 김주필 박사의 지식 사회환원 작업

국내 ‘거미박사 1호’인 동국대학교 김주필명예교수는 자신의 사재를 털어 만든 ‘주필 거미박물관’을 2009년에 동국대학교에 기증했다. 경기 남양주시의 이 박물관은 세계 최초의 거미 박물관으로, 김 교수가 평생 채집해 온 25만여점의 거미 표본과 수백종의 화석, 종유석 등이 보관돼 있으며 도자기, 불상, 병풍 등 다른 수집품도 빼곡히 들어차 있다. 부동산과 건물, 전시물 등을 합해 200억원대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후에도 그는 장학금 출연 등으로 자신이 쌓아놓은 부와 명예를 사회에 계속 돌려주고 있다. 그러한 그가 또 한번의 사회환원 작업을 했다. 그것은 그가 알고 있는 지식을 책을 통해서 사회로 환원하는 작업이다.

독보적 거미연구가 김주필 박사의 첫 어린이 책

우리나라 거미박사 1호인 김주필 박사는 이제 대학 강단을 떠나, 전 재산을 털어 만든 『아라크노피아 생태수목원』에서 일반인들에게 거미를 널리 알리고 있다. 40여 년 전 희귀거미를 발견한 후 거미의 세계에 빠져들어 지금껏 130여 종의 거미를 발견하고 혁혁한 연구성과를 학계에 발표하였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아직도 미미한 거미에 대한 연구를 많은 후학들이 해주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거미와 친숙해지는 기회가 많아져야 한다고 믿는 것이다. 그가 ‘거미박물관’을 차린 이유도, 이 책 『『거미야 놀자』』를 집필하게 된 이유도 거기에 있다.

“주저는 곧 퇴보다. 한 발자국 전진을 위해 10년을 투자해도 좋다.”
매혹적인 거미의 세계


이미 4억 년 전에 지구상에 나타난 거미는 지금 4만여 종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랜 세월 동안 진화해왔기 때문에 지구상 어디에도 거미가 살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것은 그만큼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아주 흔하게 접할 수 있다는 말이다. 또한 거미는 인간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만큼 유익한 동물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거미를 징그럽고 무서운 동물로 치부한다.

거미줄은 강철 철사보다도 강하여 광학렌즈의 눈금, 고강도 섬유로 이용되며, 거미의 독과 효소는 마취제, 해독제, 소화제 등으로 사용된다. 또한 거미는 각종 병충해의 천적이어서 무농약 농사를 짓는데 이용된다. 이것은 김주필 박사가 지금도 연구하고 있는 분야이다.

이 외에도 이 책에는 거미에 대한 전설, 거미의 신기한 사냥법, 천적을 피하는 신기한 방법 등 다양한 생태적 특성들을 최대한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서술하여 어린이들이 금방이라도 친숙해질 수 있도록 했다.

거미는 거미그물을 어떻게 칠까?

어린이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 중의 하나는 들이나 시골집에서 만난 거미줄(정확히 한 줄씩 나오는 것이 거미줄이고 다 지어져 거미의 집, 사냥터가 되는 것은 거미그물이다)이다. 거미가 그물을 짓는 기술은 환상적이다. 외부에 거미줄을 연결한 다음 안에서 밖으로 거미그물을 쳐 나가는 과정은 여느 기술자를 뺨칠 정도이다. 책에는 왕거미가 원형그물을 짓는 과정을 상세하게 일러스트와 설명을 곁들여 알기 쉽게 설명해놓았다. 또한 여러 거미들이 짓는 거미그물의 형태도 사진과 일러스트로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다.
옛 사람들은 비디오 카메라가 없어도 이 과정을 관찰하여 잘 알고 있었는데, 나바호 인디언들은 그 기술을 이용하여 담요를 지어 입기도 하였다.

거미는 어떻게 사냥을 할까?

거미는 사는 곳에 따라 정주성 거미, 배회성 거미, 은둔성 거미로 나뉜다. 이 거미들은 저마다 사냥법이 다르다. 거미줄에 다리 끝을 대고 미세한 움직임을 포착하는가 하면, 은신처에 숨어 있다가 먹이가 다가오면 순식간에 낚아채기도 하고, 물고기를 사냥하듯이 그물을 펼쳐 잡는 거미도 있다. 이 책에서는 거미의 다양한 사냥 기술을 만날 수 있다.

거미가 날아다닌다고?

거미는 이른바 ‘유사비행’을 한다. 거미는 거미줄을 이용하여 공중에 떠다니기도 하고, 심지어 장거리 비행을 하기도 한다. 현재까지 알려지기로는 78km를 날아간 경우도 있다. 다윈은 아르헨티나 해안에서 60마일이나 떨어진 곳에서 거미가 비행을 하는 것을 목격하기도 하였다. 거미의 비행을 착각하여 외계 생명체라고 법석을 떨기도 하였다. 거미가 이렇게 먼 거리를 어떻게 비행하는지 일러스트와 자세한 설명을 들으면 어린이들이 금방 이해할 수 있다.

새끼를 달고 다니는 거미들

거미의 모성애는 다른 동물에게 뒤지지 않는다. 수많은 종들이 알주머니를 차고 다니는데, 심지어 먹이가 있어도 알주머니 때문에 지나쳐버리기도 한다. 늑대거미류는 새끼가 알에서 나와도 등에 매달고 다닐 정도이다. 특히 애어리염낭거미의 모성애는 대단하다. 이 거미는 원래 배회성인데, 알을 낳으면 한 자리에 머문다. 알을 긴 풀잎으로 말아 공간을 만들어서 알을 보호하는데 이때 어미는 그곳에 갇히고 만다. 알을 보호하느라 어미가 지치고, 마침내 새끼들이 알에서 나오는데, 이 새끼들이 어미의 몸을 뜯어 먹으며 자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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