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가격
16,000원
10 14,400
YES포인트?
8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국내배송만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6
1장 ㄱ도 ㄷ도 아닌 ㅁ/ 13
2장 백만 원이 뭐라고/ 60
3장 사랑방 머릿장은 고소하고 달콤해/ 92
4장 화순의 일기장/ 138

작가의 말 | 자매들 이야기에서 할머니 집으로 ʼ 174

저자 소개 1

20여 년간 일본어를 강의하고 인천 영종도에서 소설을 쓰며 살고 있다. 목포문학상 대상(2015), 천강문학상 우수상(2016), 한겨례21 손바닥문학상 가작(2019), 인천문화재단 창작기금 수혜(2019, 2026). 소설집 『세상의 모든 아들은 아버지를 닮았다』 발간(2019), 장편소설 『그때는 몰랐지만』 발간(2026).

고문희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0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180쪽 | 153*225*20mm
ISBN13
9791165125295

줄거리

석순은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고향집을 물려받는 조건으로 언니들을 대신해 한 달에 한두 번 율곡을 오고가며 홀로 계신 아버지를 돌본다. 산골마을에 자리한 고향집은 다 쓰러져가는 폐가처럼 보이지만, 젊은 시절 아버지가 캔 금을 팔아 손수 지은 ‘ㅁ자형 한옥’이다. 도시의 팍팍한 삶과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석순은 젊은 시절 집을 지은 아버지의 얘기를 듣고 귀향해 집을 복원하기로 결심한다.

아버지의 방랑벽으로 꿈을 포기하고 이른 나이에 고향을 떠난 큰언니 정순과 작은언니 화순은 늙어 불구가 돼 돌아온 아버지를 받아준 어머니를 이해하지 못하고 어머니가 죽고 고향집을 멀리한다. 석순은 성인이 돼도 독립하지 못한 자식들과 무능력한 남편 때문에 자신도 어머니의 삶을 닮아가는 것 같아 우울해한다. 하지만 생전에 고래등 같은 집에 산다고 자랑하던 어머니의 말을 떠올려 고향집에 대한 생각을 달리한다. 석순은 작은언니 화순이 타던 중고차를 100만 원을 주고 가져오지만 계산이 정확한 화순 생각에 마음이 무겁다. 하지만 자동차를 계기로 귀향을 서두른다.

석순은 집 안팎에 쌓인 물건들을 정리하며 언니들에게 사진을 보낸다. 하지만 언니들은 석순의 귀향과 집수리를 달가워하지 않는다. 석순은 이담에 집을 물려달라고 아버지에게 부탁하고 유언장을 받아둔다. 구석구석 집을 둘러보며 석순은 부모님이 집과 가족에게 쏟았던 땀방울과 짙은 세월의 무게를 비로소 이해하게 된다.

다락을 정리하며 생전에 어머니가 모아둔 정순과 죽은 오빠의 물건들과 화순의 일기장을 발견하고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살아왔음을 깨닫는다. 어느덧 사랑방과 화장실 등 집의 수리가 하나둘 마무리되면서, 굳게 닫혀 있던 가족들의 마음도 조금씩 열려간다.

이웃들을 불러모아 소박한 잔치를 열고, 관계가 소원했던 딸이 율곡에 내려와 서까래에 황토를 바르며 웃음꽃이 피어난다. 석순은 비로소 깨닫는다. “집은 사람을 품고 사람은 집을 품어 온기가 있는 곳”이라는 것을. 아픔과 상처가 서려 있던 고향집은 이제 모두가 머물고 싶어하는 따뜻한 안식처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추천평

이 세상의 어떤 생물도 자기 마음대로 결정할 수 없는 것 한 가지가 있다. 그것은 바로 자기가 태어날 곳이다. 누구도 그럴 수 없다. 저 산의 나무와 풀도 뿌리를 내리고 보니 운 좋게 비옥한 땅일 수 있고, 갈라진 바위틈일 수도 있다. 태어난 다음 온갖 풍파를 이겨내고 더 반듯하게 자라고 더 잘 자라는 것만 생명이 할 수 있다.

우리가 태어나는 집과 태어나 만나는 가족 역시 자신이 결정할 수 없다. 태어나고 보니 그런 환경이라는 표현이 옳을 것이다. 방랑벽이 심한 아버지 아래 1남 3녀가 태어나 어머니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아들은 일찍 죽고, 어머니 역시 아버지보다 먼저 세상을 뜨고, 남은 아버지와 세 딸이 지금은 아버지 혼자 남은 고향집에 저마다 사연을 가지고 있다. 그중에 형편 어려운 막내딸이 아버지와 함께 살기 위해 시골집으로 들어온다.

나도 저런 집에서 태어났으면 하는 집이 있고, 오래 살고 싶은 집이 있고, 그러지는 못해도 그 집 사람들의 온기로 늘 추억하고 싶은 집이 있는가 하면 절대 들어가 살고 싶지 않은 집도 있다. 고문희의 『그때는 몰랐지만』은 딸들이 살아오고 기억하는 집과 가족의 이야기다. 소설 속의 막내딸과 아버지가 옛일을 반추하며 새로 지어올린 집을 둘러보며 우리는 저마다 자신이 살아온 삶과 가족과 집을 떠올린다. 책을 읽는 동안 누구나 그때는 몰랐지만 새롭게 알게 되는 자신의 집 이야기를 만날 것이다. - 이순원 (소설가)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사락 별점0

혜택 및 유의사항

첫번째 별점을 남겨주세요.

첫번째 밑줄을 남겨주세요.

14,400원
총 1개 14,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