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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보는 눈 (THE VALUE OF ART)
이유정
다빈치 2015.08.08.
베스트
예술일반/예술사 top2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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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삼미신

1. 탈리아: 예술의 상업적 가치
예술의 상업적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무엇인가?
특정 예술 작품을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예술과 경제
예술 시장을 측정할 수 있을까?
예술 지수
예술 작품 구매는 비즈니스가 아닌, 예술이다
예술 감정: 목적과 방법

2. 에우프로시네: 예술의 사회적 가치
최초의 만남
가족, 유산 그리고 개인 미술관
경매 카탈로그에서 누리는 영생
살아 있는 예술가 또는 세상을 떠난 예술가
집에서 자랑하기
부자일 필요는 없다
모두를 위한 무료 예술
예술, 교육, 사회
퍼포먼스 예술

3. 아글라이아: 예술의 본질적 가치
예술의 의미에 대한 이론들
첫 번째(그리고 두 번째) 만남에서 사랑에 빠지다
인지가 지식을 이긴다
장식

4. 말리의 유령: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모든 것이 예전 같지 않다
예술과 언어의 영향
미술관과 탐욕의 신
뉴스와 엔터테인먼트로서의 경매
현대 미술의 상품화
우리 문화가 추구하는 예술
지금이 황금기인가?
심판
회복세의 미술 시장
서기 2020년
예술의 영원한 가치는 무엇일까?
편안히 즐겨라

끝맺는 글: 파리스의 심판

감사의 글
후주
찾아보기

저자 소개 1

빨간 머리 앤의 초록색 지붕 집 다락방에서 미스 마플과 영국식 홍차 한잔을 즐기고 싶은 전형적인 armchair traveler(간접 여행자).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미술사를 전공하고 석사학위를 받았다. 어릴 때부터 책을 좋아했기에 출판 에이전트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고, 그 후로도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외서 기획을 담당했다. 그동안 많은 책들을 읽고 진행하면서 정말로 마음을 사로잡는 책은 소수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았고, 그런 연유로 감동을 주는 책에 더욱 애착을 갖게 되었다. 옮긴 책으로는 『카인의 유전자』, 『착한 여자는 왜 살찔까?』, 『위험한 저녁식사』, 『영국 왕실
빨간 머리 앤의 초록색 지붕 집 다락방에서 미스 마플과 영국식 홍차 한잔을 즐기고 싶은 전형적인 armchair traveler(간접 여행자).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미술사를 전공하고 석사학위를 받았다. 어릴 때부터 책을 좋아했기에 출판 에이전트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고, 그 후로도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외서 기획을 담당했다. 그동안 많은 책들을 읽고 진행하면서 정말로 마음을 사로잡는 책은 소수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았고, 그런 연유로 감동을 주는 책에 더욱 애착을 갖게 되었다. 옮긴 책으로는 『카인의 유전자』, 『착한 여자는 왜 살찔까?』, 『위험한 저녁식사』, 『영국 왕실 그림 수업』 등이 있다.
저자 : 마이클 핀들리
세계적인 아트 딜러이자 현대 예술 시장 전문가. 세계 최대의 경매 회사 크리스티를 거쳐 현재는 피카소, 브라크, 로젠퀴스트, 루시언 프로이드 등 현대 거장들의 전시회로 이름을 알린 뉴욕 아쿠아벨라 갤러리의 디렉터를 맡고 있다.
마이클 핀들리는 1964년 예술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른 뉴욕에서 예술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는 소호의 전설적인 현장을 누빈 개척자로, 당시 무명이던 존 발데사리, 스티븐 뮬러, 숀 스컬리, 한나 윌키 등의 단독 전시회를 개최했다. 1984년에는 크리스티에 인상주의·근대 미술 부서장으로 합류했으며 이후 순수 예술 부문 인터내셔널 디렉터를 역임했다. 또한 이 시기에 크리스티가 운영하는 교육 기관 크리스티 에듀케이션에서 컬렉터와 예술 작품 수집에 대해 강의하고, ‘당신의 눈을 믿어라’라는 현대 예술 감상 세미나를 진행하기도 했다.
저자가 반세기에 걸친 경험을 집약해 예술 시장의 맨 얼굴과 예술의 가치를 밝힌 이 책은 최고의 현대 예술 안내서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일본, 에스파냐, 독일 등지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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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8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514g | 165*235*15mm
ISBN13
9791155100356

책 속으로

데이비드 캐리트는 런던의 크리스티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전설적인 르네상스 회화 전문가다. 그는 가족 저택에 걸려 있는 먼지 덮인 그림을 보고 그것이 엄청난 가치가 있는 조르조네나 틴토레토, 티치아노의 작품이라는 사실을 밝혀내 큰 명성을 얻었다. 자신의 집 앞에 깔린 자갈길을 걸어 들어오는 캐리트의 발소리가 들리면 상류층 신사들이 크게 기뻐하며 문을 활짝 열고 최고급 와인을 따는 모습이 상상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던 것은 아니다. 가끔 그는 굳게 닫힌 높은 문 앞에서 환영은커녕 문전박대 당하기도 했다.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림 소유주는 예술 작품의 가치가 알려지지 않고 그림자 속에 묻혀 있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 p.46

기본적으로 이 책에서는 예술의 가치를 다음의 세 가지로 구분하고자 한다. 상업적 가치의 유지 또는 상승 가능성, 예술을 사랑하는 열정적인 사람들과의 교류, 그리고 작품 자체를 감상하는 개인적 즐거움이다. 아트 펀드 투자자는 이 모든 것에 대한 가격을 지불하고도 기껏 그 3분의 1의 가치, 즉 가격 상승 가능성만을 보고 있을 뿐이다. --- p.67

전시가 끝난 뒤 쿠퍼먼은 오직 대여 계약서의 첫 번째 장만을 증거로 제시하면서 자신의 보험 회사에 보험가를 올려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얼마 후 그는 작품을 도난당했다고 신고했다. 최초의 보험 감정서에 내 이름이 올라와 있었기 때문에 도난 사건이 발생한 직후 경찰이 내게 전화를 걸어 작품의 실제 가치를 물었다. “자작극인 것을 알고 있지만 만약 그가 그림을 아예 파기해버렸다면 처벌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전화선 너머의 형사가 재미있다는 듯한 어투로 말했다. 쿠퍼먼의 보험 회사는 보상금을 지불했고 그는 법망을 피해 가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몇 년이 지난 후 FBI가 전혀 관련 없는 사건을 추적하던 중 용의자가 소유한 클리블랜드 주의 창고에서 그 그림들을 발견했다. 쿠퍼먼은 수감되었지만 2천만 달러는 이미 사라진 지 오래였다. --- p.88

“예술의 존재 이유는 삶의 감각을 회복하도록 만드는 데 있다. 예술은 인간이 무언가를 느끼게 하고 돌을 돌처럼 만들기 위해 존재한다." --- p.136

한 친구가 마티스와 브라크, 모리스 드 블라맹크, 앙드레 드랭의 작품을 소개하는 초기 야수파 전시회에 여덟 살짜리 딸을 데려갔을 때 꼬마 숙녀는 전혀 새로운 관람 방법을 제안했다. “아빠, 왜 이렇게 돌아다녀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한가운데 서서 색깔이 나한테 다가오도록 놔두면 되잖아요.” --- p.145

데미언 허스트는 사회와 동떨어져 고통받는 천재라는 예술계의 신화와 정반대인 뛰어난 사업가로 묘사되곤 한다. 많은 사람들이 예술가는 절망적일 정도로 돈에 관심이 없는 유형이라고 오해하고 있지만 시장에 의해 압도적인 지배를 받는 예술가가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보다 시장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 보상받고 싶은 유혹에 저항하는 데는 분명 어마어마한 노력이 필요하다. --- p.154

예술이 상품화될 때 가장 큰 문제는 진실성의 상실이다. 진실성 없이는 진정한 가치도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조르조 데 키리코는 말년에 그의 명성을 높여준 초기의 초현실주의 작품들을 복제했다. 젊은 시절의 작품을 반복해서 그린 작품은 기술적으로 더 뛰어났으며 색채도 밝아졌지만, 작품으로서는 생동감이 없고 피상적인 그림이 되었다. --- p.178

이제 20세기의 파리와 런던, 뉴욕처럼 신진 예술가들의 실험의 장 역할을 하는 예술의 지리적 인 중심지는 사라졌다. 인도네시아에서 태어나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성장하고 현재 암스테르담에서 활동하는 피오나 탠의 궤적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시장 다양화의 장점 가운데 하나는 유행과 전통에서 자유로워진다는 것이다. 브루클린의 윌리엄스버그부터 베를린의 브룬넨슈트라세까지, 엄청나게 다양한 작업 스타일을 지닌 무명의 예술가들을 소개하는 열정적인 사람들이 운영하는 소자본 갤러리가 성업 중이다.

--- pp. 206-207

출판사 리뷰

현대 예술 반세기를 관통해온 통찰의 눈, 예술을 꿰뚫어 보다

아득한 옛날, 인간은 동굴 벽에 자기 자신과 그들이 살아가는 세계의 모습을 새겨 넣었다. 세월이 흘러 동굴 벽은 모든 공간으로 확장되었고, 인간은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그 너머의 것을 열망해왔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회화, 조소, 건축, 사진에 이르기까지 온갖 형태의 예술에 둘러싸여 살아가면서도 예술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찾지 못한다. 더욱이 안개에 묻힌 듯 추상적이고 복잡한 현대 예술계는 우리와 상관없는 곳이라 느껴질 뿐이다.

현대 예술의 선구적 아트 딜러, 예술계의 최전선에서 예술을 말한다

저자 마이클 핀들리는 저명한 아트 딜러이자 예술 시장 전문가, 예술 애호가로 1964년 예술계에 뛰어든 이래 뉴욕 소호, 크리스티 경매 회사 등 현대 예술계의 한복판을 관통해왔다. 그는 전후 미국 미술이 유럽을 대신해 예술계를 주도하기 시작한 그 뜨거운 시절 전설적인 아트 딜러로 이름을 남겼으며, 오늘날에도 뉴욕 아쿠아벨라 갤러리의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여전히 전 세계 예술계의 동향을 가장 먼저 파악하고 흐름을 주도하는 위치에 있는 그가 풀어내는 예술계에 대한 안내와 충고는 오십여 년에 걸친 경험에서 우러나왔기에 비할 바 없는 생생함과 깊이를 지닌다. 이 책에서 그는 예술의 가치를 상업적(Money)·사회적(Power)·본질적(Beauty) 가치로 나눠 설명하고 이 가치들이 살아 움직이는 예술계를 이해하기 쉽게 그려냈다. 전 생애에 걸쳐 벼려낸 그의 시선은 예술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여주고, 상품 가치에 가려 보이지 않던 예술의 가치를 드러내며, 나아가 내일의 예술은 어디로 향하는지 꿰뚫어 본다. 시종 재치 있는 문체로 현대 예술계를 누비는 이 안내서에는 예술계의 비틀린 일면을 향한 날카로운 비판이 담겨 있으며, 예술가나 컬렉터의 일화를 비롯해 사기와 범죄, 문학을 아우르는 인용은 읽는 재미를 더한다.

예술을 사고, 팔고, 즐기는 모든 방법을 제시한다

현대 예술계는 천문학적인 금액이 오고가는 시장으로, 작품의 가격을 높이려는 책략과 가십이 끊이지 않는 세계다. 동시에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 역사에 이름을 남기려는 의지와 예술을 전파하겠다는 소명, 시대의 흐름과 개인적인 취향 등이 얽혀 이루어진 세계이기도 하다. 이 책은 수많은 예술 작품으로 재현되어 온 ‘삼미신(The Three Graces)’을 바탕으로 예술계를 안내하는 독특한 형식을 취한다. 세 여신은 각각 예술의 상업적, 사회적, 본질적 가치를 대변하며, 저자는 각 가치에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나감으로써 예술계를 속속들이 안내한다. 작품의 가치를 결정하는 요소, 작품이 예술가의 손을 떠나 아트 딜러, 아트 갤러리, 경매 회사, 아트 페어 등을 거쳐 컬렉터, 기업이나 기관, 대중으로 전달되는 여정 등을 살피는 과정에서 현대 예술 시장의 모습이 또렷이 드러난다. 또한 저자는 단순히 예술계의 지형을 담는 데 그치지 않고 예술계의 흐름과 동향, 앞으로 예술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예술 작품의 판매 가격이 헤드라인을 장식하기 시작한 이후 예술은 거대한 마케팅, 엔터테인먼트와 결합했다. 상품이 된 예술에 대한 가십은 홍수를 이뤘지만 역설적이게도 예술 자체는 점차 대중에게서 멀어져갔다. 저자는 예술을 상업적 가치로만 대하는 이들을 비난하는 대신, 그들의 언어를 활용해 예술을 단지 ‘투자 대상’으로 파악하는 것은 명백한 ‘손해’로, 예술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맺고 행복과 아름다움을 누리는 즐거움을 버리는 것이라 설득한다. 실제 형태에서 벗어나 해체와 파격을 표현하는 현대 예술에 여러 이론과 전문 용어가 덧붙었지만, 동굴 벽화부터 오늘날의 아이폰 드로잉까지 결국 그 뼈대는 같다. 저자는 반세기에 이르는 경험을 집약한『예술을 보는 눈』에서 독자들이 품고 있는 질문에 답하는 동시에 예술의 진정한 가치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자신만의 눈을 뜨라고 독려한다.

추천사

예술계를 다룬 최고의 책. 어느 누구도 인상주의와 근현대 미술 시장을 그보다 잘 알지 못한다. 이 책은 당신이 알고자 하는 모든 것, 즉 예술을 사고, 팔고, 즐기는 방법을 담고 있다.
- 아트뉴스

마이클 핀들리는 지난 수십 년간 변화해온 예술계에 대해 자신만의 유쾌한 시선을 전한다. 또한 그가 열정적으로 몰두해온 주제인 예술의 근본적이며 본질적인 가치를 위해 싸운다.
- 월 스트리트 저널

저자는 수십 년간의 경험과 위트 넘치는 독설, 최고를 향한 열정으로 독자들을 교묘한 책략이 넘치는 비즈니스와 사회적 활동, 심오한 미의식이 뒤섞인 예술계로 인도한다.
- 마이클 피츠제럴드, 트리니티 칼리지 미술대학 교수

지금까지 출간된 최고의 현대 예술계 안내서. 전설적인 딜러가 써 내려간 이 책은 예리하고 통찰력이 넘치며, 예술의 상업적 가치에만 관심을 갖지 말고 예술 자체를 감상하고 즐기라는 간절한 충고를 담고 있다.
- 앤드류 버터필드, 앤드류 버터필드 파인 아츠 회장

노련한 아트 딜러 마이클 핀들리는 '예술은 높은 투자 가치를 지니는가?' 같은 질문을 정면으로 던진다. 그러나 그는 예술을 경제적 가치로만 바라보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는 이 책에서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설명하고, 예술의 본질적이며 인간적인 가치를 규명하려 시도한다.
- 아트 인 아메리카

감칠맛 나는 읽을거리가 책 곳곳에 차려져 있으며, 예술계의 거주자들을 꼬챙이에 꿰듯 날카롭게 비판하는 것은 이 책의 별미다. 마이클 핀들리는 익살스러운 이야기 이면에서 우리를 우아하게 설득하며 청한다. 예술을 바라보는 것을 결코 멈추지 말라! 그리고 세계가 자신의 모든 비밀을 드러내 보였다고 믿지 말라.
- 아트+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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