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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들어가며 제1장 나의 마음부터 닦는다 자만하지 말라 / 감정의 균형을 유지하라 / 말이 많으면 실수가 많다 제2장 희로애락에 연연하지 않는다 웃음과 화를 쉽게 드러내지 말라 / 눈앞의 이익과 손해에 집착하지 말라 / 고통을 참아내야 할 때가 있다 제3장 참고 견디며 성공의 의지를 다진다 질투하지 말라 / 거짓과 비방에 판단력을 잃지 말라 / 영예와 치욕에 흔들리지 말라 / 튀어나온 가지는 바람에 부러진다 제4장 관계의 도리를 지킨다 윗사람과 아랫사람의 각자의 본분을 지켜라 / 부모와 자식의 사랑하는 도리를 알아라 / 형제간에는 너와 나의 구분이 없다 / 나무는 홀로 숲을 이루지 못한다 제5장 때를 기다려 세상에 이름을 들날린다 반드시 쓰임이 있고, 기회는 꼭 찾아온다 / 돌아가는 법을 배워라 / 아부하지 말고, 무시하지 말라 / 구부러진 그림자를 탓하지 말라 / 나무가 아닌 숲을 바라보라 제6장 승패를 떠나 실력을 발휘한다 때로는 자신을 굽힐 줄도 알아야 한다 / 위기에 마음을 흐트러뜨리지 말라 / 본질을 꿰뚫으면 두려움이 없다 / 원수가 많을수록 장애물도 많아진다 / 맑은 날에도 햇살 뒤의 구름을 보아라 제7장 순리에 따르며 크게 성공한다 인색하여 소중한 것을 잃지 말라 / 눈앞의 작은 이익에 연연하지 말라 / 크게 얻으려면 서두르지 말라 / 얻기 위해서는 먼저 주어라 / 물질에 현혹되어 큰 뜻을 잃지 말라 / 하루하루, 날마다 새롭게 고쳐 나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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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기다리고, 마침내 얻어라!
‘인’에 관해 가장 활발한 연구가 이뤄진 곳이 바로 중국이다. 중국에는 엄연히 한 학문으로서 ‘인학忍學’이 존재한다. 그것은 중국 유가사상의 핵심이자 중국 문화의 정수이다. 중국 역사를 살펴보면, 이름을 널리 알리고 역사에 길이 남은 위인과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인’의 가르침을 좌우명으로 삼고 날마다 자신을 단련하였다. 이 책은 중국의 흥미로운 고전을 통해 진정한 ‘인’의 세계와 그 힘을 보여준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고전은 어쩌면 낡은 것으로만 여겨질지 모르지만, 그 안에는 세기를 넘어 축적된 선인들의 빛나는 지혜가 담겨 있다. ‘마지막에 웃기’ 위해 냉철하게 ‘때’를 기다리며 자기를 단련할 줄 알았던 선현들의 이야기에서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의 지혜와 성공 철학을 배워보자. 이 책의 목차를 순서대로 따라가다 보면, 우리 삶에서 ‘인’의 지혜가 어떻게 실현되는지 알 수 있다. 모든 일의 시작이 그렇듯, 처음에는 역시 자기 자신의 마음을 닦고 의지를 다져야 한다. 세상에서 가장 극복하기 어려운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자신을 다스려 이길 줄 아는 사람에게 다른 사람을 이기는 것쯤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제1장 ‘나의 마음부터 닦는다’). 그리고 살면서 경험하는 다양한 사건들에 일희일우하여 자신의 마음을 흐트러뜨리거나 중심을 잃지 않도록 하는 법을 배우며(제2장 ‘희로애락에 연연하지 않는다’), 시기와 질투, 명예와 권력을 향한 눈먼 욕망, 거짓과 비방에 노출된 억울함 등에도 휩쓸리지 않고 의연하게 처음의 성공 의지를 다지는 단련의 과정을 거친다(제3장 ‘참고 견디며 성공의 의지를 다진다’). 또한,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 맺음에서 필요한 배움도 얻게 될 것이다. 가정에서 부모 자식 간에, 형제간에 지켜야 할 도리, 사회생활에서의 윗사람과 아랫사람의 본분과 바람직한 처세 등이 그것이다(제4장 ‘관계의 도리를 지킨다’). 그런 다음 진정한 출세와 성공을 배운다. 물론 그 과정에서 때론 기다리고, 때론 돌아가는 길을 택해야 할 때도 있음을 알게 된다(제5장 ‘때를 기다려 세상에 이름을 들날린다’). 그리고 영원한 승자도 영원한 패자도 없는 이 세상에서 그때그때의 승패를 초월하여 그것과 무관하게 늘 다음 싸움을 준비하는 현명함을 엿본다(제6장 ‘승패를 떠나 실력을 발휘한다’). 마지막으로 진정한 ‘인’의 지혜로써 언제나 순리를 따르면서도 결국엔 원하는 것을 얻는 성공 철학을 점검하게 될 것이다(제7장 ‘순리에 따르며 크게 성공한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우리의 삶은 언제 어디서나 인내와 함께한 순간의 연속이다. 어떤 이유로든 좌절감을 느낄 때,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할 때, 유무형의 상실을 경험할 때, 원망하는 마음이 생길 때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우리는 고통스러워한다. 그러나 그 순간의 고통을 참고 이겨내지 못하면 더 이상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그래서 우리가 이렇게 살아왔다는 것은, 의식하든 못하든 간에 항상 마음속에 ‘참을 인’ 자를 새기는 순간들이 존재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필요한 모든 것을 다 갖추고도 인내를 모르면 정작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것에는 다다를 수 없다. 명예, 재산, 지위, 사랑, 그 무엇도 진정한 인내의 과정이 없으면 벽에 부딪히고 만다. 지금 무언가 풀리지 않아 답답하다면, 이제 ‘인내’를 하나의 기술로 생각해 보라. 인내의 힘이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이 책을 통해 경험해 보라. 그리고 단숨에 읽어내기보단, 천천히 호흡을 두며 음미하고, 항상 가까운 곳에 두어 삶의 지혜로써 몸에 붙일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인내하면 세상에 얻지 못할 게 없다! 활을 지나치게 당기면 휘어지고, 칼은 강한 것을 만나면 부러진다. 인내할 줄 아는 사람은 자신과 타인을 모두 해치는 우격다짐이나 ‘네가 죽고 내가 사는’ 방법을 버리고, 보다 참된 지혜와 아름다운 용기를 추구한다. 한 발 물러서면 어떠한 제약도 없이 실력을 발휘할 때가 올 것이다. 그래서 인내는 곧 희망이다. 곧 눈앞에 펼쳐질 앞날을 위한 일인데, 인내하지 못할 게 뭐가 있겠는가. 이 책에 나오는 다양한 고전은 수천 년의 세월 동안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 담금질되어 온 지혜의 정수이다. 그래서 우리에게 진한 감동과 깨달음을 준다. 복잡하고 어지러운 현대에 더욱 고전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