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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시가 들려주는 원시 동물들 이야기가 카리브 해의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1. 기획 의도 : 카리브 해에 전해 오는 아난시 이야기입니다. 이 지역의 독특한 분위기가 풍기는 글과 그림 속에 동물의 습성에 대한 기원이 재미있게 담겨 있습니다. 2. 글의 특징 : 할머니 할아버지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편안하게 쓰인 글입니다. 3. 그림의 특징 : 강렬한 원색의 조화가 돋보이는 동물들의 모습에 각자의 개성이 살아 있습니다. 또한 선과 선으로 이어져 도형 느낌이 가득한 그림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해 줍니다. * 이야기 해설 중에서 : 아난시는 독특하고 신비로운 인물입니다. 어떤 때는 거미이고, 어떤 때는 사람이고, 또 어떤 때는 둘 다이기도 하지요. 아프리카와 카리브 해 연안에서는 아난시가 아이들의 첫 번째 선생님으로 여겨집니다. 이야기 속에서 아난시가 나쁜 짓을 할 때면, 못된 짓의 결과가 어떤지를 가르쳐 줍니다. 반대로 아난시가 착한 일을 할 때면, 착한 일을 한 대가가 무엇인지 알려 주지요. 아난시 이야기는 본래 서아프리카의 가나 지역에 있는 아샨티 족에게서 나왔는데, 수많은 아프리카 사람들에 의해 카리브 해를 따라 퍼져 나갔습니다. 그렇게 몇 대에 걸쳐 더욱 많은 아난시 이야기가 생겨났지요. 아프리카의 구전 전통에 따라 나중에 생겨난 몇몇 이야기에서는 아프리카에 사는 야생 동물들이 새롭게 등장하기도 합니다. 지금도 아난시 이야기는 카리브 해 연안의 아이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