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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걷히면 해는 나온다
김오차 등저
청어 202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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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집을 내면서 / 구름이 걷히면 해는 나온다


제1부 어머니, 아버지를 그리며

발복(發福)의 그날 • 12
내 이름, 오째 Ⅰ • 13
내 이름, 오째 Ⅱ • 14
내 아호는 안곡(安谷) • 15
어머니를 그리는 생일날 • 16
우리 엄마 이름 꽃예(花禮) • 17
어머니와 베틀 Ⅰ • 18
어머니와 베틀 Ⅱ • 20
어머니의 기침 소리 Ⅰ • 23
어머니의 기침 소리 Ⅱ • 24
밥상머리의 말씀 • 25
할머니의 사랑 • 27
할머니의 하얀 손수건 • 29
가을 운동회 날의 추억 • 31
검은 봉지 속 노란 귤 • 33
연기 속으로 사라진 어머니 Ⅰ • 34
연기 속으로 사라진 어머니 Ⅱ • 35
아버지 묘지 앞에 서서 • 36
한식 날, 부모님 묘지 앞에서 • 38
할아버지 할머니 묘지를 찾아서 • 40
아버지 처음 뵙는 날 • 42
보리 비빔밥을 좋아하는 이유 • 44
6·25 전쟁이 남긴 상흔 Ⅰ • 46
6·25 전쟁이 남긴 상흔 Ⅱ • 47


제2부 추억 속의 고향

고향 미르 마을 기행 • 50
내 고향 봄날 • 53
어린 시절 내 고향 • 54
고인돌 위에 누워서 • 55
내 꿈은 선생님 • 56
내 인생에 문을 열어 주신 분 Ⅰ • 58
내 인생에 문을 열어 주신 분 Ⅱ • 60
청운의 뜻 품고 서울 가던 날 • 62
수학여행 다녀오던 날 Ⅰ • 64
수학여행 다녀오던 날 Ⅱ • 65
뒤늦게 다녀온 수학여행 Ⅰ • 66
뒤늦게 다녀온 수학여행 Ⅱ • 67
뒤늦게 다녀온 수학여행 Ⅲ • 68
낭옹(浪翁) 할아버지의 문학 세계 • 69
큰형님의 안부를 묻는 선배님 • 71
추석날이면 • 73
태청산 정상에서 • 75
장암산 너럭바위에 앉아서 • 77
백양회여 더 크게 피어나라 • 78
여보게, 친구 일어나야지 • 80
현규형 가는 길에 • 82
차라리 만나지 말걸 • 84


제3부 여보 사랑해요 미안해요

첫 만남의 설렘 • 88
당신의 사랑이 있었기에 • 89
어리석은 그날의 선택 • 91
여보 미안해요 • 92
행복이란 • 93
때늦은 후회 • 95
당신이 좋아하는 서리꽃 • 96
당신이 그리운 밤 • 98
보석 같은 사랑 • 99
아침 이슬을 보며 • 100
촛불 들고 온 당신 • 101
버리고 내려놓으니 • 103
당신의 손결은 따뜻했어요 • 105
봄비 내리는 날 • 106
미안해서, 눈물만 납니다 • 107


제4부 사랑하는 딸들아

사랑하는 딸들아 Ⅰ • 110
사랑하는 딸들아 Ⅱ • 113
사랑하는 딸들아 Ⅲ • 117
사랑하는 딸들아 Ⅳ • 119
새해를 맞이하며 • 121
사랑하는 큰 딸아 • 123
커플 신발 • 126
용서하라 • 129
우애하라 • 129
시카고 가는 길 • 130
막내딸의 대학원 졸업식에서 • 132
시카고, 밀레니엄 공원에서 • 134
미시간 호숫가에서 • 136
시카고 미술관에서 • 138


제5부 하니와의 만남과 이별

입양해 온 아이 • 142
막내딸 하니 • 143
출근길의 아픔 • 144
하니와의 이별 • 145
하니와의 약속 • 147
하니의 콧노래 • 148
귀 밝은 하니 • 149
향기 넘친 꽃길 • 151
강변북로 벽화 Ⅰ • 153
강변북로 벽화 Ⅱ • 154
그리운 하니야 • 155
엄마의 눈물 • 157


제6부 내 삶의 이야기

행복한 삶이란 • 160
기로에 섰던 꿈길 Ⅰ • 162
기로에 섰던 꿈길 Ⅱ • 163
대학에서 첫 수업 • 165
하늘이 짜놓은 운명의 시간 • 167
은혜에 감사하는 자리 • 170
참등대 • 171
학창 시절을 회고하며 • 172
청춘들이여 원대한 꿈을 품어라 • 173
참 좋은 사람 김인택 원장 • 175
삶의 터전은 문이 닫히고 • 176
세일학원 원가 • 177
봄의 향연 • 178
생각을 밝게 두고 사는 일 • 179
허황된 꿈은 꿈일 뿐 • 180
웃으면서 살아가련다 • 182
눈 내리는 밤에 • 183
나는 유유자적하리라 • 185
찻집의 추억 • 186
발길에 부서지는 낙엽을 보며 • 188
깊어가는 가을날 • 189
이리도 좋은 것을 • 190
지금처럼 조용조용 살련다 • 191
담담하게 살리라 • 192
생각하는 사람 앞에서 • 193
스승님 Ⅰ • 195
스승님 Ⅱ • 196
스승님의 은혜 • 197
존경하는 이양우 회장님 • 199
골프가 주는 행복 • 201


제7부 자연이 가르쳐준 삶

병풍 앞에 앉아서 • 206
봄 쑥떡이 준 정 • 207
산수 한 폭 품에 안은 밤 • 208
비가 준 깊은 상처 • 209
가을을 알리는 소리 • 210
선운사에서 Ⅰ • 211
선운사에서 Ⅱ • 212
임진각에서 Ⅰ • 213
임진각에서 Ⅱ • 214
봄 향기를 품은 노래 • 216
엇갈린 사랑 상사화 • 217
들꽃 앞에서 • 218
지는 해를 바라보며 • 219
아름다움에 눈물이 난다 • 220
송악산 둘레길 • 221
송악산에 머무는 시간 • 222
용두암을 바라보며 • 223
삼성혈을 다녀와서 • 224
수월봉 정자에 앉아서 • 226


제8부 38선 너머를 다녀오다

평양에 간 첫날 • 228
평양에서의 하루 • 230
금수산 기념궁전을 찾아가다 • 232
국제친선전람관을 보고 오다 • 234
보현사를 다녀와서 • 237
만경대 고향집을 둘러보고 • 239
대마 방직공장 창업식에 참여하다 • 241
양각도 골프장을 다녀오다 • 243
옥류관의 평양냉면 • 245
아리랑 공연을 보고 • 247
양각도 호텔 회전 레스토랑에서 • 249
금강산을 다녀와서 • 251
박연폭포 아래서 • 254
선죽교 앞에서 • 255
백두산 천지를 찾아가다 Ⅰ • 257
백두산 천지를 찾아가다 Ⅱ • 259


제9부 인타논의 시간들

인타논에서 겨울 • 264
겨울을 건너는 법 • 266
골프와 나 • 269
골프를 사랑하는 나 • 271
인타논에서 하루 • 273
아침 산책길 • 275
기다리고 그리는 사랑 • 276
지는 해를 보면서 • 278
나의 롤모델 • 279
긍정의 마음이 가져온 행복 • 281
배려하는 마음 • 282
적돈의 벗님들이여 • 284
매일 새롭게 피어나는 꽃 • 286

저자 소개 1

등저김오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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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五次

출생 전라남도 장성군 삼서면 소룡리 학력 교육학박사, 명예 문학박사 경력 (전)인천전문대학 교수, (전)서경대학교 교육대학원 겸임교수 (전)서울산업대학교 초빙교수 (주)세일교육 설립, (재)세일교육문화장학재단 설립 시조시인, 수필가 저서 『지혜로운 삶의 이야기』, 『한국 노인교육 정책론』, 『청소년비행 예방론』, 『사회교육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 『은항 이우재 시인 작품 연구』, 『낭옹 김현의 문학과 사상』, 『청소년 범죄의 발생 원인과 그 대책』, 『소중한 꾸중』, 『은항 이우재 시인 평전』, 『구름이 걷히면 해는 나온다』 문학상
출생
전라남도 장성군 삼서면 소룡리

학력
교육학박사, 명예 문학박사

경력
(전)인천전문대학 교수,
(전)서경대학교 교육대학원 겸임교수
(전)서울산업대학교 초빙교수
(주)세일교육 설립, (재)세일교육문화장학재단 설립
시조시인, 수필가

저서
『지혜로운 삶의 이야기』, 『한국 노인교육 정책론』,
『청소년비행 예방론』, 『사회교육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 『은항 이우재 시인 작품 연구』, 『낭옹 김현의 문학과 사상』, 『청소년 범죄의 발생 원인과 그 대책』, 『소중한 꾸중』,
『은항 이우재 시인 평전』, 『구름이 걷히면 해는 나온다』

문학상
노산 문학상, 허균 문학상, 황희 문학상, 일붕 문학상,
장폴 사르트르 문학상, 유네스코 세계평화 문학상,
가고파 기념 문학상

훈장·표창
국민훈장 목련장, 법무부 장관상, 문화관광부 장관상,
교육부 장관상, 자랑스러운 서울 시민상, 서울시 교육상
표지 글씨 - 서예가 한곬 현병찬 선생 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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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152*225*20mm
ISBN13
9791168555280

책 속으로

*송악산에 머무는 시간

송악산 둘레길을 걷는다
수평선을 안은 바다가
내 어깨 너머로
천천히 숨을 고른다

내 몸에 스민 바람은
말이 없고
말이 없어서
더 많은 시간을 들려준다

발밑에서
낡은 세월이 부서지고
그 조각마다
지나온 내가 비친다

노을이 길을 덮으면
이곳은 더 이상
오르막도 내리막도 아닌
돌아오는 길이 된다

멀리 가지 않아도
끝까지 가지 않아도
마침내
머물 수 있는 자리

그래서

이 길에서
나는
머문다




*어머니를 그리는 생일날

오늘은
어머니가
배 아파 나를 낳아
세상에 내어놓은 날

일자형으로 막 쥔 손금
두 손에 쥔 지푸라기를 보고
재물운이라 웃으셨던
그날이 오늘이다

철없던 어린 날
할머니 쌀밥보다
더 고봉으로 담아 주시던
그 밥 한 그릇의 온기
그날도 오늘이다

해마다 이날이면
어머니 손맛 스며든
소고기 미역국과
아삭한 겉절이 김치가
밥상에 먼저 앉았는데
이제는 그리움만 남아
오늘을 맞는다

무병장수 빌었는데
한마디 말도 남기지 않고
홀로 떠나신 어머니
그날보다
나는 한 해를 더 살아
불효의 나이를 보탠다

어머니 계신 곳을 향해
나를 낳아 주신 오늘
엎드려
늦은 불효를 빕니다

출판사 리뷰

■ 시집을 내면서


*구름이 걷히면 해는 나온다

계절이 바뀌면
꽃은 번갈아 피고
철 따라 새들의 울음소리도 달라진다
그런 두메산골에서
나는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자랐다

성공하여 돌아오리라 다짐을 품은
십팔세 소년은
등에 쌀 닷 되를 짊어지고
청운의 꿈을 안고
서울행 완행열차에 몸을 실었다.

어머니의 따뜻한 배웅을 뒤로한 채
고향을 떠난 뒤
수십 년의 세월을
서울이라는 객지에서 살아왔다.

온갖 세파의 시달림 속에서도
주경야독의 마음으로
스스로의 길을 묵묵히 걸어왔다.

앞날이 보이지 않은
먹구름 같은 시간도 있었지만
나는 늘 믿었다.

구름이 걷히면
해는 반드시 나온다는
소박하지만 굳은 삶의 진리를

그 믿음 속에서
아내와 함께
삶의 구름을 하나씩 밀어내며
오늘에 이르렀다.

이제는
지나온 세월을 조용히 돌아보며
내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내 삶의 이야기들을
평범한 시어에 담아
자유롭게 쓴 서사시들을
한 권의 시집으로 묶어
조심스레 세상에 내놓는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듯
이 시집 또한
지금이 아니면
영영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할 것 같아
작은 용기를 내었다.

이 시집이 나오기까지
묵묵히 곁을 지켜주며 힘이 되어 준
사랑하는 아내에게
깊은 고마움을 전한다.
또한 편집을 도와준 최윤정 님과
출판을 맡아주신
청어출판사 이영철 대표님께도 감사드린다.

이 시집이
누군가의 삶에도
작은 햇살 하나 되기를 바라며……

2026년 10월 1일
김오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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