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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금씩 나와 가까워진다
그림책을 읽는 다섯 사람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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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김지현
엄마가 더 예뻐 / 『내가 예쁘다고?』
다시 기적소리를 울려 봅니다 / 『일등석 기차 여행』 오늘이라는 행복 / 『셀마』
나를 사랑하는 힘 / 『춤을 출 거예요』 내가 만든 아침 / 『밤의 세계』

유은숙
할머니의 팥죽 / 『막두』
호야가 꽃을 피웠다 / 『나비가 되고 싶어』
지지 않는 유채꽃밭, 봄은 그대로 / 『팔랑팔랑』 또 하나의 아침 / 『새벽』
나의 은빛 계절에는 / 『고양이 찻집』

이언정
아침, 분주함과 잔잔함 사이 / 『대단한 아침』 베란다의 작은 환호 / 『환호』
나를 채우는 여행 / 『채운다는 것』 나의 꽃을 피우리라 / 『틈만 나면』
북스테이 할머니 / 『나는 정말 나무가 되었다』

임순희
깍두기 수박 / 『할머니의 여름 휴가』 두둥실 떠오르는 마음 / 『구름빵』
길치 세 자매, 파도와 놀다 / 『파도야 놀자』
나의 작은 냄비는 웃음이었다 / 『아나톨의 작은 냄비』 갸우뚱, 다시 걷는 아침 / 『어느날 아침』

허문화
누룽지, 그 뭉근하고 따뜻한 / 『다시 그곳에』
발, 자기 목소리를 갖고 싶은 / 『에덴 호텔에서는 두 발로 걸어주세요』 우리들의 분홍 벽 / 『몬테로소의 분홍 벽』
봄날의 댄스복 / 『여행 가는 날』 글이 외롭지 않게 / 『핑』

에필로그
김지현(그림책심리성장연구소 부산지부장)

책을 엮으며
허문화(시인)

소개된 그림책 및 도서 목록

저자 소개 5

학교와 상담실에서 그림책과 음악으로 가르치며 마음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림책에 기대어, 서로에 기대어 글로 마음을 널어놓을 수 있어 행복합니다. 대학원에서 상담과 음악치료를 공부했습니다. 그림책처럼 담백하고 따뜻한 울림 있는 소리를 잘 내보고 싶습니다.
문장과 아이들을 오고 가는 일을 업으로 20년 가까이 살았습니다. 나의 지난 20년이자 앞으로의 전부가 될 이야기입니다. 지나온 삶 의 흔적들과 매일 마주하는 소박한 풍경들을 모아, 온기를 품은 다사로운 언어로 삶을 기록하려고 합니다. 공저 『그림책으로 마음을 건너다』를 출간했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알고 싶어서 그림책을 보았다. 아이들이 보였고, 점점 내가 보였다. 윤슬이 든 잔잔한 수면 위로 내가 떠올랐다. 햇살처럼 환해진 나를 마음에 담았다.

유은숙의 다른 상품

그림책과 꽃을 매개로 마음챙김 수업을 진행하는 플로리스트입니다. 꽃과 책이 건네는 위로를 일상 속 이야기로 풀어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족센터에서 상담사로 일하며 사람들의 마음과 삶의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상담실에서 만난 수많은 이야기들은 저에게 사람의 삶 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그림책이 되었습니다. 그림책을 읽고 글을 쓰는 시간을 좋아합니다. 일상의 작은 순간들 속에서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사람과 마음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담아내고자 합니다.
경남 양산의 시골 마을에서 아이들에게 논술을 가르치며 오랜 시간 시를 써 왔습니다. 지역에서 환경과 교육 관련 시민운동을 하며,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학원에서 문학치료학을 공부했으며, 독서와 문학치료 관련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시집 『눈으로 들을 수 있는 말이 있다』를 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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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148*210*20mm
ISBN13
9791194645207

책 속으로

그림책은 아이들만 읽는 책이라고 생각했던 시간이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우리는 그림책 한 권 앞에서 오래 멈추게 되었다.
짧은 글과 한 장의 그림이 오래 묻어 두었던 기억을 불러냈고, 잊고 지냈던 감정을 조용히 일깨웠다.

누군가는 엄마를 떠올렸고, 누군가는 아이를,
누군가는 어린 시절의 자신을 만났다.

그림책은 답을 주지 않았다. 대신 질문을 건넸다. "당신은 지금 행복한가요."
"당신은 자신을 사랑하고 있나요."
"오늘의 당신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나요."

그 질문 앞에서 우리는 조금씩 자신의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 이 책은 그림책을 해석한 책이 아니다.
그림책을 통해 삶을 다시 읽은 다섯 사람의 기록이다.

우리의 평범한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다시 살아갈 힘이 되기를 바라며 이 책을 세상에 내놓는다. 오늘도 그림책 한 권을 펼치는 당신이 조금 더 자신과 가까워질 수 있기를 바란다.

---본문중에서

출판사 리뷰

『조금씩 나와 가까워진다』는 그림책을 읽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그림책으로 삶을 살아내는 방법을 보여주는 책이다.
다섯 명의 저자는 그림책을 읽으며 자신의 기억을 꺼내고, 상처를 이해하고, 오늘을 다시 살아갈 힘을 발견한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거창한 이야기가 없기 때문이다.

엄마의 말 한마디,
할머니의 팥죽,
아이의 웃음,
아침의 루틴,
꽃 한 송이,

잠들기 전의 마음처럼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일상이 한 편의 깊은 에세이가 된다.
독자는 그림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읽게 된다.
책장을 넘길수록 다섯 명의 이야기는 어느새 우리의 이야기가 되고, 잊고 있던 감정과 기억들이 조용히 마음을 두드린다.
그림책은 사람을 바꾸지 않는다.
그러나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은 바꾸어 준다.
이 책은 그 따뜻한 변화를 믿는 사람들에게 오래도록 곁에 두고 싶은 에세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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