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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제1부 벽돌 한 장 『古文選叢』을 읽는 시간 그리운 멍 연곡사 편지 연육교 한 세상 가벼이 풀어버리고 계단길 되짚어 오르는 사이 붉어졌다가 푸르러졌다가 죽은 물푸레나무에 대한 기억 헌화 운문사 흙길에서 너를 만나다 심우(尋牛) 엇노래 만년설 각산 이야기 반가사유(半跏思惟) 장승의 노래 잎에 대하여 문풍지 겨울 이야기 제2부 수드라 딱지 옛 애인을 만나다 당신 너 산새 소리 고물 꿈 겨울나무 실상사 연꽃밭에서 당신을 찾습니다 신생 대덕산 대설 하루에 대한 보고서 열두 시 손바닥꽃 통일 전망대에서 병상에서 나는 눈물이 난다 파도 제3부 풍경 소리를 듣는다 동지(冬至) 빗줄기 모발이식 중고 노트북에게 바닥으로 잠들고 싶네 새 이름 친구여, 내가 시를 쓸 때 마중 나의 노래는 지구의를 보며 아버지의 방문 어떤 대화 마술로만, 바다의 춤 오월 난봉꾼 내 몸의 나이테 고백 손톱 우주(友酒)를 떠돌다보니 바람달 편지 눈부처 해설 관계의 시학-맹문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