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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웨딩드레스
유회숙 저
이지출판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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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시인의 말_ 유회숙 · 7
발길이 머문 곳 · 146

1부 거위벌레 누비처네

01 사이에는 우리가 있을까 · 14
거위벌레 누비처네 · 16
기도 · 18
꽃다리 정류장 · 20
고맙습니다 · 22
당신의 소원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 24
내 동생 · 26
나랑 놀아주기 · 28
만손초 슬하 · 30
너나나나나나너나 · 32
능소화 보법 · 34
착지 · 36
숨은그림찾기 · 38
빗방울 노크 · 40
때문에, 놓아줄 수 없는 걸까 · 42
노마드nomad · 44

2부 민들레 웨딩드레스

데칼코마니 · 48
클로버 · 50
틈 · 52
단톡방 · 54
맛 · 56
매미에게 말 걸기 · 58
명사십리 · 60
모과가 있던 자리 · 62
주홍거미 올림 · 64
대기권 · 66
숲멍 · 68
숲세권 · 70
민들레 웨딩드레스 · 72
바닷가 의자 · 74
발자국 · 76
빈집증후군 · 78
꿈을 쓰다 · 80

3부 오월이 그랬습니다

부부 · 84
손편지 · 86
쉿 · 88
여행 · 90
슈마드참나무에게 · 92
시서화詩書畵 · 94
아모르파티 · 96
영영 · 98
우두커니 · 100
오월이 그랬습니다 · 102
무진 · 104
물 위에 쓴 편지 · 106
미리 보기 · 108
온기 생각 · 110
우리 사이 꽃씨네 · 112

4부 풍경

혼밥 · 116
화두 · 118
녹색전환 · 120
응응 · 122
입술 · 124
자화상 · 126
사과꽃 필 무렵 · 128
초록 쉼표 · 130
초심 · 132
카르멘 · 134
24시 편의점 · 136
백지수표 · 138
보디랭귀지 · 140
풍경 · 142
꽃지게 · 144

저자 소개 1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1999년 봄 《自由文學》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시집 『흔들리는 오후』 『꽃의 지문을 쓴다』 『나비1 나비3』 『국수사리 탑』 『나무요일』 디카시집 『민들레 웨딩드레스』 서간문집 『편지선생님』 제13회 불교문예작품상, 제10회 산림문학상, 제3회 충청북도시인대회 디카詩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우정사업본부장 표창,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 시비(詩碑) 「슬픔엔 모서리가 없다」 녹색농촌체험마을 「나도 봄」 한국산림문학헌장비공원 「배롱나무 편지」 한국문학헌장비공원 지하철 시 공모전 시인 시부문 선정 「보고 싶다」 한국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1999년 봄 《自由文學》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시집 『흔들리는 오후』 『꽃의 지문을 쓴다』 『나비1 나비3』 『국수사리 탑』
『나무요일』
디카시집 『민들레 웨딩드레스』
서간문집 『편지선생님』

제13회 불교문예작품상, 제10회 산림문학상, 제3회 충청북도시인대회 디카詩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우정사업본부장 표창,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

시비(詩碑)
「슬픔엔 모서리가 없다」 녹색농촌체험마을
「나도 봄」 한국산림문학헌장비공원
「배롱나무 편지」 한국문학헌장비공원
지하철 시 공모전 시인 시부문 선정
「보고 싶다」 한국현대시인협회
「사랑아」 한국현대시인협회

우체국문화교실 손편지 강사로 활동 중
(사)한국문인협회 제도개선위원, (사)한국편지가족 고문 (사)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 (사)한국산림문학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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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0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48쪽 | 130*200*20mm
ISBN13
9791155553046

책 속으로

01 사이에는 우리가 있을까


너0 + 너1 + 나0 + 나1
조용히 자기 자리를 지키며
계절을 건너고 있다

프레임 밖에서 여기 영원01처럼



거위벌레 누비처네


딱! 마주쳤다
참나무 잎 속에 좁쌀보다 작은 우주 하나
펴보지 않아도 안다
알에서 나온 애벌레인 내가 갉아먹으라고
엄마거위벌레가 애지중지 접어 말아올린 요람


꽃다리 정류장


집으로 가는 길 꽃 질까 봐
핑그르르 봄날이 질까 봐
다리 아프다는 말씀 대신
정류장에 앉아 계신 어머니

저만치 무심천도 세월 안고 흐릅니다


너나나나나나너나


보폭을 유지하며
온몸으로 발끝 따라오네

짐인 듯 아닌 듯
지울 수 없는 그림자





착지


탑
콜럼버스의 달걀
수없이 넘어지고
흔들리는 비바람 붙잡고

바닥을 세우기 위하여


해바라기


해를 안고 수직으로 타오른다
바
라
기

그대 안에서 꼼짝없이 익어 간다

출판사 리뷰

● 시인의 말


디카시는 한순간에 포착된 시적 감흥과 상상을
하나의 목소리로 담아내는 K-Poem입니다.

일상에서 만나는 낱말의 이미지가 겹치고 풍경(사물)에
걸음을 멈춥니다.

선입견과 편견은 허락하지 않습니다.
소리가 되기 전에 얼룩이 묻기 전에 셔터를 누릅니다.

‘꽃다리 정류장’이라는 안내방송에 목적지가 아닌데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꽃, 다리, 정류장은 각각 다르면서 다름이 아닌
머물다 떠나는 공간이며 여정입니다.

사는 일 또한 그 어디쯤이며, 시적 언어와 사진이 동시에
말을 걸어오는 순간은 언제나 새롭고 설렙니다.

디카시는 첫사랑입니다.

2026년 10월
유회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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