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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이 책의 목적 - 제1장 주식 거래 속의 인간적 요소 - 제2장 시세 표시기의 해독 - 제3장 갑작스러운 손실과 이익이 마음을 흔든다 - 제4장 주식시장에 뛰어든 은퇴 사업가들 - 제5장 도박이 아닌 주식 거래 - 제6장 세계의 재앙을 이 나라의 번영으로 바꾼 주식시장 - 제7장 아무도 곰을 사랑하지 않는다 - 제8장 광란의 투기는 가장 질 나쁜 도박이다 - 제9장 거꾸로 선 피라미드의 위험 - 제10장 구리 붐의 유혹과 가짜 증권 - 제11장 지나친 욕심의 위험 - 제12장 모두 결심하지만, 모두 돌아간다 - 제13장 투기판에 나선 새 편력 기사 - 제14장 읽히는 신호, 읽기 어려운 신호 - 제15장 보지 않으려는 사람보다 더 눈먼 이는 없다 - 제16장 주식시장의 희극 - 제17장 투기자는 감정의 노예다 - 제18장 시장을 이기는 길은 하나, 지는 길은 여럿 - 제19장 증권거래소는 상도의의 기념비다 - 제20장 책은 지혜를 가르치고, 경험은 실전을 가르친다 - 제21장 투기의 변덕과 오류 - 제22장 지금 풀 수 없는 문제는 뒤로 미루는 편이 낫다 - 제23장 추록: 1929년 11월 대폭락 이후 - 판권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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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돈 버는 법을 다룬 책은 100년 전에도 넘쳐 났다. 하퍼는 제1장에서 그 책들이 왜 독자를 부자로 만들지 못하는지부터 짚는다. 이론이 틀려서가 아니다. 주식 투기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순간 신중함도 결심도 이론도 모두 날아가 버리기 때문이다. 그는 성공의 참된 비결이 "글을 쓰기에는 너무 바쁘고, 글을 쓸 필요를 느끼기에는 너무 부유한" 몇몇 사람의 가슴속에 잠겨 있다고 꼬집는다.
그래서 하퍼는 비법을 늘어놓지 않는다. 대신 시장 앞에 선 사람의 마음을 그린다. 교본대로 휘두르려다 공 대신 잔디를 갈아엎는 골프 초보처럼 이익이 들어오기도 전에 이익을 셈하는 투기자, 팔고 나온 뒤 계속 오르는 주식을 바라보며 개집에 묶인 불도그 꼴이 된 '다 팔고 나온 황소', 본전만 찾으면 떠나겠다면서 끝내 돌아오는 트레이더. 1920년대 월스트리트의 장면이지만, 휴대폰으로 호가창을 여는 오늘의 투자자도 자기 얼굴을 알아볼 만한 장면들이다. 이 책을 남다르게 만드는 것은 추록이다. 1926년 강세장 한복판에서 지나친 낙관을 경고한 저자가, 3년 뒤 대폭락을 겪고 나서 다시 펜을 들었다. 투자신탁이라는 "후진 기어가 아예 없는 새 금융 탈것"에 온 국민이 올라타던 시절을 돌아보며, 그는 파멸의 원인을 시장이 아니라 트레이더들의 뒤틀린 심리에서 찾는다. 폭락 전의 경고와 폭락 뒤의 증언을 한 저자가 함께 남긴 드문 기록이다. GLB 월스트리트 클래식은 월스트리트의 고전을 영어 원문에서 완역해 소개하는 그린랜드북의 시리즈다. 두 번째 권인 이 책에는 원서의 헤이던 존스 삽화 15점과 옮긴이 주 18개를 함께 실었다. 강세장에서 서두르고 싶어질 때, 하락장에서 본전 생각이 날 때 펼쳐 볼 만한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