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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쓰면서
1부. 물꼬 세월 관솔불 자매 참빗 단추 벼룩 빈대 걸레 지붕 이는 날 보리 서리 신작로 서낭당 물꼬 쥐불놀이 논두렁 태우기 액막이 연 참새 토끼 상엿소리 갈퀴 2부. 디딜방아 모습 사친회비 1 사친회비 2 사친회비 3 사친회비 4 똥장군 우골탑 머슴 코뚜레 써레질 사장 사진 찍기 목욕탕 튀밥 신기료 상이군인 넝마주이 카바이드 등 탈출의 끈 디딜방아 3부. 탱자꽃 비녀 동동구루무 나들이 약(藥) 시계 밥 수수밭 발바닥 봉숭아 꽃물 쐐기 한여름 밤의 꿈 탱자꽃 바람 가설극장 단봇짐 방아깨비 개구리 리본 윤내기 농번기 방학 원지 끊기 4부. 국민체조 헌책 국민체조 국기 하강식 갱지 호주머니 검사 복장 검사 두발 검사 가정 방문 1 가정 방문 2 가정 방문 3 가정 방문 4 촌지 1 촌지 2 촌지 3 촌지 4 촌지 5 촌지 6 촌지 7 촌지 8 이름 5부. 도깨비 풍금 생고무잠바 꿈 뜸부기 도깨비 그 노래를 아시나요? 자명종 풍년초 식목일 유리창 청소 명절 구공탄 무얼 먹을까? 손목 하늘공원에서 단칸방 자리끼 약손 짚신을 신던 사람들 아이들아, 너희는 알고 있니? 서평: 기억의 지문들 - 정승윤(수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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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 엉긴 옹이 따와 밝힌 불
어슴푸레한 그 불빛 속에 둘러앉은 식구들 빈 그릇 긁는 숟가락 소리 - 「관솔불」 --- p.16 아이는 알고 있다. 집에 가도 돈이 없다는 것을 내일도 돈을 가져갈 수가 없다는 것을. -「사친회비 1」 --- p.40 마취도 없이 생살을 뚫을 때 코에서는 붉은 피가 흘렀고 송아지는 울었다. 뚫린 코가 아파서 울었을까, 코 꿰인 앞날이 아파서 울었을까? -「코뚜레」 --- p.47 얼른얼른 자라서 하얗게 반짝이는 은비녀 꽂아 드리고 싶었는데 울 엄마 환한 미소 꼭 보고 싶었는데 - 「비녀」 --- p.65 목숨이란 질긴 것. 구겨지고 밟힌 조각들로 누덕누덕 기워 가는 어제, 오늘 또 내일 -「넝마주이」 --- p.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