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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매일 읽겠습니다 (에세이 에디션)
책과 가까워지는 53편의 에세이
황보름 저
어떤책 202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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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개정판 서문
서문

1. 베스트셀러 읽기
2. 베스트셀러에서 벗어나기
3. 지하철에서 읽기
4. 얇은 책 읽기
5. 두꺼운 책 읽기
6. 밑줄 그으며 읽기
7. 가방에 책 넣고 다니기
8. 인터넷이 아니고 책이어야 할 이유
9. 타이머앱 사용기
10. 고전 읽기

11. 소설 읽기
12. 시 읽기
13. 인터넷서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14. 침대와 밤 그리고 조명
15. 좋아하는 작가가 있다는 것만으로
16. 책과 술
17. 읽기 싫으면 그만 읽기
18. 책의 쓸모
19. 도서관의 책들
20. 문장 수집의 기쁨

21. 독서모임
22. 답을 찾기 위한 책 읽기
23. 전자책 읽기
24. 틈틈이 읽기
25. 천천히 읽기
26. 당신의 인생 책은?
27. 동네책방에서
28. 다음에 읽을 책은
29. 기쁨과 불안 사이에서 책 읽기
30. 영화와 소설

31. 친구와 나누는 책 수다
32. 한 번에 여러 권 읽기
33. 묵독과 음독
34. 공감의 책 읽기
35. 성공과 실패를 뛰어넘는 책 읽기
36. 휴가 때 읽기
37. 문장의 맛
38. 부모가 책을 읽으면
39. 넓게 읽은 후 깊게 읽기
40. 독서 목록 작성하기

41.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한 책 읽기
42. 서평 읽기
43. 서평 쓰기
44. 등장인물에 푹 빠져들기
45. 서재 정리하기
46. 도끼 같은 책 읽기
47. 관심이 이끄는 책 읽기
48. 관심을 넘어서는 책 읽기
49. 절망을 극복하는 책 읽기
50. 어려운 책 읽기

51. 나를 지키기 위한 책 읽기
52. 요즘 무슨 책 읽어요?
53. 이 세상에서 책이 사라진다면

도움받은 책들

저자 소개 1

저황보름

 
서른 초반, 작가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안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첫 책을 내기도 전에 전업작가 생활로 뛰어들어 작가처럼 살았다. 작가처럼 살다 보니 정말 작가가 되었다. 주로 읽고 썼으며, 자주 걸었다. 혼자서 누구보다 잘 노는 사람으로, 단순하고 단조로운 일상이 주는 평온함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 에세이 『매일 읽겠습니다』 『난생처음 킥복싱』 『이 정도 거리가 딱 좋다』와 장편소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가 있다. 2021년 출간한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종합 베스트셀러가 되어 영국, 프랑스 등 전 세계 20개 이상 국가에
서른 초반, 작가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안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첫 책을 내기도 전에 전업작가 생활로 뛰어들어 작가처럼 살았다. 작가처럼 살다 보니 정말 작가가 되었다. 주로 읽고 썼으며, 자주 걸었다. 혼자서 누구보다 잘 노는 사람으로, 단순하고 단조로운 일상이 주는 평온함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 에세이 『매일 읽겠습니다』 『난생처음 킥복싱』 『이 정도 거리가 딱 좋다』와 장편소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가 있다. 2021년 출간한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종합 베스트셀러가 되어 영국, 프랑스 등 전 세계 20개 이상 국가에 판권이 수출되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248g | 114*188*20mm
ISBN13
9791189385187

책 속으로

지하철을 탄 우리 앞에는 크게 두 가지 선택지가 놓인다. 책을 읽거나, 읽지 않거나. 지하철에서 책을 꺼내 펴는 간단한 행동, 이게 뭐라고 우리 삶은 오늘부터 ‘걸어갈 필요가 없는 길’에서 아주 조금씩 비켜난다.
--- 「3. 지하철에서 읽기」 중에서

밑줄을 그어야 하기에 아무리 책을 읽고 싶어도 연필이 없으면 나는 읽지 않는다.
--- 「6. 밑줄 그으며 읽기」 중에서

하나의 생활방식만 좇던 사람이 다양한 세상살이에 눈을 뜨면 삶은 변한다. 내가 기피하던 어떤 인생이 누군가가 열정을 다해 추구하는 삶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아는 순간 우리의 눈과 귀는 달라진다.
--- 「11. 소설 읽기」 중에서

지금껏 가장 많이 읽다 말다를 반복한 책은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이다. 책을 읽으려고 펼칠 때마다 본문보다 주석이 더 긴 첫 페이지에 매번 압도당했다. 그럼에도 본문에 집중할라치면 화자가 거론하는 책 이름이 『마비용 수도사의 편집본을 바탕으로 불역한 멜크 수도원 출신의 아드송의 수기』라느니 『베네딕트 수도회의 성무 공과 시간』이라느니, 수도원 경배시간이 ‘조과, 찬과, 만과, 종과’로 나뉜다느니, 눈에도 머리에도 쉬이 들어오지 않는 낯선 단어들의 조합에 힘이 쭉 빠졌다. 그럴 때마다 내게 이 책을 추천한 언니는 이 말만 했다. ?100페이지만 참아 봐.? 그 뒤로는 읽지 않으려야 않을 수 없을 거라면서.
--- 「17. 읽기 싫으면 그만 읽기」 중에서

나이가 들어가면서 안정은커녕 더 방황만 하는 내 삶에 한 줄기 빛을 드리워 준 책은 『파우스트』였다.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는 법이니까.”

--- 「20. 문장 수집의 기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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