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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나는 다시 돌아가도 세무사가 될 것이다
1장 세무의 담을 넘다 우리의 세무는 안녕한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세무의 내일은 안녕한가 2장 START 창업 시 반드시 챙기고 가야 할 태도 천만 원짜리 시계를 차고 고급 정장을 입어라 창업부터 시작하라 영업하는 법을 배우고 나서 뛰어들어라 내가 있는 도시에서 1등을 목표로 하라 고인 물에 다이빙하지 말라 3장 RUSH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발상의 전환으로 발전하기 해답은 ‘실행’에 있다 채용 시스템을 바꾸면 직원이 ‘인재’가 된다 분업화로 생산성도 높이고 숙련도도 높이고 ‘일학습병행’ 지원제도 활용하기 콜센터처럼 응대하라 직원을 감독하지 말고 케어하라 고객사의 요구 수준을 수치화, 계량화하라 에버노트로 정리하라 4장 SPURT 매출을 10배 성장시키는 영업 루틴 철저하게 세일즈하는 세무사가 돼라 고액의 영업 사원은 최고의 벤치마킹 상대 모든 고객사가 만족하는 세무사는 없다 1명의 고객 뒤에 2,500명이 있음을 명심하라 성장을 위한 특별한 계기를 마련하라 전문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라 현장에 답이 있다 5장 GOAL IN 차이를 가져오고 체인지업 하는 8가지 차별화 전략 세무 프로그램을 활용한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하라 손익분기 보고서의 패러다임을 바꾸어라 잘 팔리는 습관을 장착하라 고객사에 정기 리포트와 쓸 만한 팁을 제공하라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세무사가 돼라 의미 있는 사람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어라 전문가 그룹을 만들어라 잘 버려야 잘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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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나는 호기롭게 창업했다. 당시의 창업 상황은 이랬다. 보증금 5천만 원에 월세 100만 원, 경력자 1명, 신입 직원 1명. 못해도 월 고정비가 1천만 원 정도 지출되는 상황이었지만 충격적이게도 고객사는 하나도 없었다. 참 용기도 대단하다. 어찌 되었건 직원 2명을 채용해 놓고 시작하는 것이었기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머리를 싸매고 영업에 대한 고민을 했다. 어찌 영업을 시작할까 고민하다 우선 관리하는 고객사 가운데 가장 자신 있는 곳부터 시작해 보자고 생각했다. 그 업종 중 하나가 휴대폰 대리점과 판매점이었다. 대리점의 매출 잡는 방식은 일반적인 사업체와는 달라 공부가 상당히 필요한 업종이었는데, 매출이 크지 않은 곳이 많아서 세무대리인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소외되기 쉬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내 지식과 고객사 사장의 세무 관리 니즈가 매칭이 되기 쉽다고 판단했다.
---p.51 우리 회사는 일학습병행제 대상이 되는 학생을 매년 1~2명 채용한다. 현재는 이에 해당하는 직원이 총 5명 근무 중이다. 이들을 채용해 직업훈련과 교육을 시키며 실무도 진행한다. 우리가 이들을 채용하는 데 고민하거나 주저하지 않는 이유는 단 하나다. 세무사 사무실에는 반복적인 업무가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세무사들은 이제 막 고등학교 졸업 예정인 학생을 신입으로 채용하는 일에 걱정부터 한다. 걱정하는 이유를 들어보면 물론 공감이 간다. 세무사 사무실은 사회생활 경험의 유무가 업무 성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회계학과를 졸업한 신입 지원자보다 일반회사 인사팀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직원이 세무사 사무실에 더 적합할 정도인데, 그 이유는 세무사 사무실 직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고객사와의 원활한 소통이기 때문이다. ---p.99 고객사를 500군데 이상 확보하고 있는 세무사들에게 비법을 물어본다면 특별한 방법이 있을까? 없다. 다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특징 두 가지가 있다. 본인 스스로를 영업 사원처럼 생각했던 시기가 있었다는 점과 고객과 만나기 위해 어떤 방법을 꾸준하게 계속해 왔다는 점이다. 나의 경우는 나이가 어렸던 상황에서 빨리 개업했기에, 자연스럽게 내가 영업 사원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루 3번 이상의 미팅을 가지기 위해, 고객과 만나기 위한 방법으로 계속 전화 영업을 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1년간 했더니 200개의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었다. 단순하며 누구나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누구는 이렇게 하는데 누구는 못 할 이유가 있을까? 차이점은 두 가지뿐이다. 나도 영업 사원이라는 인식 그리고 될 때까지 꾸준하게 하는 것. ---p.148 세무 관련 기장 프로그램에 필요한 기술은 계속 개발되고 있으며, 그중에는 세무대리인을 대상으로 하는 것들도 많다. 그런데 세무대리인들은 홈택스의 자료를 더존이나 세무사랑 같은 세무 프로그램에 업로드하는 것 이외에는 달리 활용할 방법을 찾지 않는다. 이럴 때 세무대리인이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해 고객사를 확보하는 마케팅을 한다면 더 빠르게 고객사를 확보하지 않을까. 그 프로그램이 대단한 것이냐 하면 그렇지 않다. 결국 스크래핑한 홈택스 자료를 어떻게 화면에 보여주는지를 나름대로 구축해 놓은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p.200 고객사의 문제를 파악했다면, 다음은 그 일을 해결할 수 있는 전문가를 연결해야 한다. 통합 솔루션이란 별것이 아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를 섭외하는 것이다. 전기주 세무사가 문제를 진단한다. 그 분야의 전문가에게 연결해 해결한다. 그럼 전기주 세무사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세무사는 고객사와 가장 긴밀하게 연결된 사람이라는 것을 다른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다 잘 알고 있다. 상표권등록이라는 수익사업을 하기 위해 변리사에게 직접 영업하는 것보다는 많은 세무사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놓는 것이 훨씬 편한 이유이다. 세무사를 통하면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영업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 주기적으로 관리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도 있다. 실제 계약으로 일어날 확률도 직접 영업하는 것보다 훨씬 높다. 고객은 이미 세무사를 통하면서 더 알아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신뢰한다는 말이다. 즉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세무사를 알아두는 것은 매우 편리한 영업 루트를 확보하는 것이 된다. ---p.248~2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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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 물에서 빠져나와
경계를 뛰어넘은 세무사의 이야기 ‘세무사’라는 직업은 큰 변화가 없는 영역이다. 세법에 따라 조세 신고와 신청을 대행하고 재무제표상의 대변과 차변의 숫자를 맞추어 꼼꼼하고 치밀하게 매출과 매입을 조정하는 것이 세무의 주된 업무 영역인데, 정확한 세무 기장이 곧 절세와 기업의 매출을 결정하는 토대가 되기에, 어쩌면 이 같은 한결같음이 이들이 직업적으로 지녀야 하는 ‘근무 태도이자 숙명’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들의 체화된 꼼꼼함과 고지식함이 스스로를 직업적 경계선 안에 가두는 결과를 낳고 만다. 루틴에는 강하나 틀을 벗어나는 데는 취약한 세무사들이 대거 탄생한다. 다른 직업군들이 생산성과 효율성을 고민하며 다양한 실험과 시도로 혁신과 변화를 모색할 때 이들은 주어진 방식을 고수한다. 결국에 이들이 맞는 결말은 비슷한 수임료와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하는 매출뿐이다. 김천 출신으로 아무 연고도 없는 구미에서 세무법인을 차려 5년 만에 구미 지역 ‘업계 1위’를 차지한 저자는 기존 세무사들의 루트와 방식을 따르지 않는다. 대형 세무법인에 취업해 경력을 쌓는 신입 기간을 건너뛰고 바로 개업하여 현장으로 나가 뛰었고, 업무의 99%가 전화로 이루어지는 세무업의 특성에 착안해 자동녹취 프로그램을 개발해 고객 응대 시스템을 구축했다. 몇십 년 동안 정석처럼 내려오던 업계의 세무결산보고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업그레이드해서 고객사가 받아보는 세무 보고서의 격과 가치를 높여 남들보다 높은 수임료를 받은 것도 저자가 개척한 혁신적 방식이 낳은 성과다. 저자는 세무사야말로 비즈니스 생리를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알아야 하는 직군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세금만 줄여주는 세무사는 널렸다. 이제는 고객사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세금과 자산 관리의 경계를 넘어 기존 비즈니스 업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세무사, 시장의 흐름을 읽어 매출을 상승시킬 수 있는 해법을 같이 고민하고 조언해 줄 수 있는 세무사로 직무의 영역을 확장해야 한다. 틀을 벗어나 세무의 경계를 넘은 저자의 시도는 동료 세무사를 상대로 업무 프로세스 강의를 진행하고 손수 기획, 개발한 세무 프로그램을 대여해 주고 정기적인 사용료를 받는 것으로 별도의 수익을 창출하는 성과를 낳고 있다. 이 책에는 기존 세무사와는 차원이 다른 세무사와의 삶이 담겨 있다. 당신이 매일 똑같은 세무 업무만 수행하고 있다면, 한번 책을 펼쳐보길 바란다. 책의 내용을 곱씹으며 적용할수록 고객사가 늘고, 매출이 신장하며, 업무의 생산성과 효율성,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