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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무슨 속셈이지?”
킬린이 도발적으로 눈을 깜빡거리면서 어깨를 폈다. “그냥 재미 좀 보고 있었어요.” “그렇겠지.” 지아니는 무뚝뚝하게 대꾸했다. “댄스 플로어에서 포르노라도 찍고 있는 것 같았으니 말이오. 잘 들으시오. 당신은 이 우스운 연극이 즐거운지 모르겠지만 난 새벽 3시에 약혼녀를 나이트클럽에서 끌어내는 것 말고도 할 일이 많은 사람이오.” “연극이라뇨?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지아니가 코웃음을 쳤다. 킬린은 하나부터 열까지 그를 짜증 나게 하거나 비위를 거스르려고 마음먹은 것 같았다. “당신이 무슨 게임을 하는 건지는 모르겠소, 킬린. 하지만 어차피 인공적으로 그을린 그 피부만큼이나 거짓된 연기를 하는 거겠지. 난 내일 아침에 중요한 회의가 있소. 밤새 지키고 앉아서 당신의 자백을 끌어낼 처지가 아니지. 대신 내일 만날 때는 킬린 오코너의 진짜 모습을 보길 바라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