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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저게리 폴슨

 

Gary Paulsen

게리 폴슨은 1939년 미국에서 태어났다. 열네 살의 어린 나이에 술집에서 신문도 팔고 볼링장에서 핀을 세워 돈을 벌기도 했다. 이후에도 농장 일꾼, 트럭 운전사, 목장 일꾼, 사냥꾼, 선원, 군인, 배우, 가수, 연출자, 기술자, 교사, 편집자 등 다양한 직업을 전전하다가 마침내 작가로 자리를 굳혔다. 현재까지 200여 권이 넘는 책을 집필했으며, 『개의 노래』『겨울방』『손도끼』로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뉴베리상을 세 번이나 수상했다. 현재는 뉴멕시코, 알래스카, 태평양 연안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역자 : 김민석
1963년 부산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에서 독문학을 공부했다. 지금은 번역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좋은 책을 번역하고 소개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86쪽 | 293g | 153*224*20mm
ISBN13
9788971967867

책 속으로

'방법이 있어. 분명히 방법이 있단 말이야. 인간은 불을 피웠어. 인간은 수천 년, 아니 더 오래 전부터 불을 사용했어. 틀림없이 무슨 방법이 있을 거야'
브라이언은 호주머니를 뒤져 지갑에 들어 있는 20달러짜리 지폐를 꺼냈다.
'여기선 쓸모없는 휴지 조각에 불과하지만 불을 피우는 데는 요긴하게 쓸 수 있을지도 몰라'
20달러짜리 지폐를 잘게 찢어 쌓아 놓고 불꽃을 튀겼다. 하지만 불꽃은 여전히 지폐에 옮겨 붙지 않았다.
'분명히 방법이 있을 텐데... 불을 피울 수 있는 무슨 방법이 있을 텐데'
오른쪽으로 6미터 쯤 떨어진 곳에 호수 위로 드리워진 자작나무 가지가 보였다. 한참 동안 그 가지를 지켜보고 나서야 생각이 떠올랐다. 하얀 나뭇가지는 어룩진 종이처럼 보이는 껍질로 둘러싸여 있었다.
종이였다!
브라이언은 자작나무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줄기에서 벗겨진 나무껍질이 솜털처럼 작은 덩굴 모양으로 부풀어올라 있었다. 나무껍질을 벗겨 손가락에 돌돌 말았다. 바싹 마른 나무껍질은 실처럼 가늘어서 불이 잘 붙을 것 같았다.

---p.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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