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중고도서 천상의 거리
중국 현대시의 거장들 50인선
노신 등저 조민호 역
열린서원 2025.10.25.
가격
15,000원
10 13,500
YES포인트?
0원
결제혜택
최대 6만원 캐시백
판매자
수뗑이
판매자 평가 4 82명 평가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   판매자 : 수뗑이
  •  개인 판매자의 상품은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결제완료 후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구매 전 상품에 대한 문의는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책소개

목차

1부

머리말 / 추천의 글 4/5
一念 일념 胡適 16
?子 비둘기 沈尹默 18
題女兒小蕙週歲日造像 딸 소혜의 첫돌의 초상 柳半農 20
夢 꿈 魯迅 22
到郵局去 우체국으로 가다 應修人 24
十四行集 14행집 馮至 26
夕陽之歌 석양의 노래 胡風 28
我是一條小河 나는 한줄기 시냇물 馮至 32
春 봄 穆旦 36
白蝴蝶 흰 나비 戴望舒 38
破曉 동틀 무렵 林庚 40
郵吻 연서에 담긴 키스 劉大白 42
九年四月三十日侵晨渡Ohio河 1920년 4월 30일 새벽,
오하이오강을 건너며 陸志韋 46
在墓園中 묘지에서 唐祈 48
琴的哀 거문고의 슬픔 李金發 50

2부


大堰河?我的褓姆 대언하?나의 유모 艾靑 54
井水 우물물 林庚 64
春爛了時 봄이 무르익을 무렵에 徐遲 66
泰山 태산 徐志摩 70
海 바다 廢名 72
?杭道中 상해에서 항주 가는 길에서 徐志摩 74
螢 반딧불이 綠原 76
血字 피라는 글자 殷夫 78
雨後的?蚓 비온 후의 지렁이 馮雪峰 82
靜 고요 鄭振鐸 84
音樂 음악 鄭敏 86
太湖之夜 태호의 밤 陳夢家 88
在公園裡 공원에서 石民 90
扇 부채 何其芳 92
月光 달빛 辛笛 94

3부


詩 시 唐湜 98
老馬 늙은 말 臧克家 100
伊在 그녀가 있기에 馮雪峰 102
急雨 소나기 王統照 106
撲燈蛾 부나비 蒲風 110
斷章 단장 卞之琳 112
淚 눈물 卞之淋 114
火柴 성냥 聞一多 118
竹影 대나무 그림자 汪靜之 120
笑 미소 林徽因 122
紅葉 단풍 高長紅 124
鄕愁 향수 杜運燮 126
雨巷 비 내리는 골목 戴望舒 128
髮 머리카락 路易士 134
?禱(二) 저녁에 드리는 기도 梁宗岱 136
明天 내일 邵洵美 138

4부


冬夜之公園 겨울밤의 공원 ?平伯 142
夜 밤 田漢 146
天上的市街 천상의 거리 郭沫若 148
慈姑的盆 벗풀 화분 周作人 150
望月 달을 바라보며 徐志摩 152
枯葉 마른 잎 徐玉諾 154
棄婦 버림받은 여인 李金發 156
煤 석탄 朱自淸 160
葬我 나를 묻어주오 朱湘 162
飢獸 굶주린 짐승 馮至 164
黑暗 암흑 朱自淸 166
靜夜 고요한 밤 成倣吾 170
沙揚娜拉一首 사요나라 시 한 편 徐志摩 172
永久 영구 馮至 174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10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147*227*13mm
ISBN13
9791189186838

책 속으로

一念

胡適

我笑?繞太陽的地球,一日夜只打得一個?旋;
我笑?繞地球的月亮,總不會永遠團圓;
我笑?千千萬萬大大小小的星球, 總跳不出自己的
軌道線;
我笑?一秒鐘行五十萬里的無線電, 總比不上我區
區的心頭一念!
我這心頭一念:
才從竹竿巷,*忽到竹竿尖*;
忽在赫貞江上,忽在凱約湖邊;
我若?個害刻骨的相思,便一分鐘繞遍地球三千萬轉!
* 竹竿巷, 是我住的巷名。竹竿尖,是吾村後山名。

일념(一念)

호적

난 웃노라, 너 태양을 감도는 지구여
하루 밤낮에 한번 밖에 선회하지 못하니
난 웃노라, 너 지구를 감도는 달이여
언제나 영원히 둥글어지지 못하니
난 웃노라, 너 천천만만의 크고 작은 별들이여
언제나 자기의 궤도를 벗어나지 못하니
난 웃노라, 너 일초 사이에 50만 리를 달리는 무선전신이여
언제나 나의 보잘것없는 마음 속 일념에 비교할 수 없구나!
나의 이 마음속 일념은
방금 죽간골목*에 있다가도, 홀연히 죽간첨**에 도달하고
문득 혁정강에 있다가도, 홀연히 개약호 주변에 있고
내가 만약 진짜 뼈를 깎는 상사병을 앓는다면
일분 사이에 바로 지구를 3천만 번 돌리리라!

* 竹竿巷 시인이 사는 골목이름
** 竹竿尖 마을의 뒷산 이름
호적(1891년 12월 17일~1962년 2월 24일). 안휘성 적계현 출생. 상해시 포동신구 성장. 아명兒名: 사미嗣?, 중국현대사상가, 문학가, 철학자. 미국코넬대학교 유학, 북경대학교 교수. 중국철학사요강 시집 상시집嘗試集 , 독립평론 잡지 발간. 주미대사. 북경대학교 총장.

?子

沈尹默

空中飛着一群?子, 籠裏關着一群?子, 街上走的
人, 小手巾裏還兜着兩個?子。
飛着的是受人家的指使, 帶着哨兒??央央, 七轉八
轉繞空飛人家聽了歡喜。
關着的是替人家做生意, ??白白的毛羽, 溫溫和和
的樣子, 人家看了歡喜;有人出錢便買去, 買去?
點黃小米。
只有手巾裏兜着的那兩個, 有點難算計。不知他今
日是生還是死;恐?不到?飯時, 已在人家菜
碗裏。

一九二十年 十月 二十二日

비둘기

심윤묵

공중에 비둘기 한 무리 날고, 조롱 속에도 비둘기 한 떼 갇혀 있네,
거리를 걷는 사람은 수건에 비둘기 두 마리를 사서 가고 있다.
사람에 길들여진 비둘기는 구구구구 소리치며 하늘을
맴돌 때 사람들은 그 소리 듣고 기뻐한다.
갇힌 비둘기는 주인의 생업을 돕고, 맑고 흰 날개와 온순한
모습을 보는 사람들이 기뻐하는 것을 본다.
돈을 주고 사 가는 어떤 사람은 좁쌀을 사 먹일 것이다.
수건에 싸인 저 두 마리는 예상하기 조금 어렵다.
그들이 오늘, 살아 있을지 죽을지 모르겠다. 아마 저녁식사
때도 되기 전, 이미 요리접시에 담겨 있겠지.

1920년 10월 22일

심윤묵(1883년-1971년 6월 1일). 절강성 호주 출생. 자: 중中, 추명秋明. 호: 군묵君墨, 저명학자, 시인, 서예가, 교육자. 일본유학, 북경대학교 교수, 보인대학교 교수, 북평대학교 총장. 신청년 잡지 편집장.

題女兒小蕙週歲日造像

柳半農

?餓了便啼, 飽了便嬉,
倦了思眠, 冷了索衣;
不餓不冷不思眠, 我見?整日笑??。
?也有心, 只是無牽記:
?也有眼耳鼻舌, 只未著?色聲香味:
?有?的小靈魂, 不登天, 也不墮地。
呵呵, 我羨?! 我羨?!
?是天地間的活神仙!
是自然界不加冕的皇帝!

選自《新?年》第四卷第一號
1918年1月15日

딸 소혜의 첫돌의 초상

유반농

너는 배고프면 울고 배부르면 즐겁게 논다
피곤하면 잠을 청하고 추우면 옷을 찾는다
배고프지도 춥지도 졸리지도 않으면
나는 네가 온종일 방긋 웃는 얼굴을 본다
너에게도 마음은 있으나 아직 얽매일 근심은 없고
눈 귀 코 혀 있으나 아직 색 소리 향 맛에 익숙치 않고
너에게는 작은 영혼이 있어 오르지도 않고 떨어지지 않구나
아아, 나는 너를 부러워 너무 부러워해
너는 천지 사이의 살아있는 신선이야
너는 자연계의 왕관을 씌우지 않은 여황제야

자선《신청년》제4권 제1호, 1918년 1월 15일 유반농(1891.5.29 - 1934.7.14.). 본명 류푸(劉復), 장쑤(江蘇) 장인(江陰) 사람. 베이징대학을 졸업하고, 프랑스 리옹대학에서 언어학을 연구하였다. 5·4 신문화운동의 선구자다. 중국 초기 백화시(白話詩) 개척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시집 양편집揚鞭集 이 있고, 대표작으로는 교아여하불사향타 (我如何不想, “어찌 그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있으랴”)가 있다

夢

魯迅

?多的夢, ?黃昏起哄。
前夢才??大前夢時, 後夢又?走了前夢。
去的前夢黑如墨, 在的後夢黑一般黑:
去的在的彷彿都說, “ 看我?好?色。”
?色許好, 暗裡不知;
而且不知道, 說話的是誰?
暗裡不知, 身熱頭痛。
?來?來! 明白的夢。

꿈

노신

많은 꿈들이 황혼을 틈타 소란을 일으킨다
꿈이 그 전 꿈을 밀어낼 즈음, 뒤의 꿈이 또 앞선 꿈을 내몬다
사라지는 꿈은 먹빛처럼 검고, 머무는 꿈도 그 어둠과 다르지 않네
사라지든 머물든 마치 모두 이렇게 속삭인다 “봐 내 얼굴빛이 곱
지 않니”
빛깔이야 곱게 보이지만 어둠 속에서는 알 길이 없고
게다가 알지 못한다고 그 말을 하는 자가 누구야
어둠 속에 머리는 아프고 몸은 열이나
오라 오라! 분명한 꿈이여

노신(1881.9.25 - 1936.10.19.) 본명 주장수(周樟壽), 주수인(周樹人)으로 개명. 자(字)는 예산(豫山), 예재(豫才). 저장(浙江) 사오싱(紹興) 출신. 주작인(周作人)시인은 노신의 친동생이다. 중국의 저명한 문학가, 시인, 사상가, 혁명가, 교육자, 미술가, 서예가, 민주전사이며 신문화운동의 핵심 인물이며 중국 현대문학의 기초를 놓은 작가이다.

到郵局去

應修人

異樣閃眼的繁的燈。
異樣醉心的輕的風。
我袋着那封信,
那封緊緊地封了的信。
異樣閃眼的繁的燈。
異樣醉心的輕的風。
手脂兒近了信箱時,
再仔細看看信面字。

우체국으로 가다

응수인

유달리 반짝이는 많은 등불
유달리 취하게 하는 부드러운 바람
나는 그 편지를 가지고 간다
그 단단히 봉한 편지를 갖고서
유달리 반짝이는 많은 등불
유달리 취하게 하는 부드러운 바람
손가락이 우체통에 다가갈 때에
다시 한 번 세밀히 편지 봉투를 살펴보고서

응수인(1900 -1933). 절강성 자계 출생. 현대작가. 1922년 시집 호반 출판, 1925년 공산당 가입. 모스크바 중산대학교 유학 1930년 귀국. 깃발의 이야기 , 동화집 금보탑, 은보탑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노신에서 풍지까지 - 혁명과 인간의 시학

추천의 글을 쓴 동양철학자 이명권 박사(코리안아쉬람 대표) 는 다음과 같이 평한다.

“이 시집은 급변하는 중국 근대사와 혁명기의 시기를 망라한 다양한 시인들의 저항적 울부짖음과 문학적 혼을 잘 보여준다. 이는 단순한 번역집이 아니라, 동아시아 근대정신의 흔적을 되살리는 문학적 성찰의 지도다.”

책에 수록된 시인들은 대부분 유학파이자 혁명가들로, 문학을 통해 현실과 대결한 지식인들이었다. 예를 들어:

호적(胡適) - 중국 근대 자유주의 시학의 개척자
곽말약(郭沫若) - 혁명시 운동의 영혼이자 『천상의 거리(天上的市街)』의 주인공
풍지(馮至) - 독일 철학과 시를 결합한 중국의 지성적 서정시인
애청(艾靑) - 민중의 고통과 혁명적 낭만을 노래한 국민시인
노신(魯迅) - 중국 신문학의 아버지로, ‘꿈(夢)’을 통해 암흑시대의 자각을 고발

이들은 고전시의 형식미를 벗어나 백화(白話)시의 자유로운 언어로 인간의 고통과 사회의 부조리를 노래했다.

출간의 의의

『천상의 거리』는 단순한 번역선이 아니라, 동아시아 문학의 공통 근원과 변혁의 정신을 탐구한 문화사적 성과이자, 노신에서 목단까지 이어지는 중국 현대시의 100년 시학(詩學)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종합적 시문학 자료집이다. 오늘날 한중관계가 복잡한 지정학 속에 놓인 이때, 이 시집은 문학을 통한 평화와 상생의 상상력을 일깨우는 뜻깊은 작업이기도 하다.

번역자의 말 - “시의 언어는 저항의 숨결이었다”

옮긴이 조민호 시인은 머리말에서 이렇게 밝힌다.

“중국에서 12년을 살며 느낀 시인들의 숨결을 담고자 했다. 그들의 시는 단지 감상의 언어가 아니라, 시대를 향한 저항의 노래이자 인간존엄의 선언이었다.”

그는 2018년부터 《진도문학》과 《문예타임즈》에 중국 신시 번역을 연재하며 이번 시집을 준비해 왔다. 본서는 그 작업의 결정판이다.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13,500원
총 1개 1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