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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사티 연보
기억 상실자의 회고록 나의 존재 완벽한 주변 장식 나의 세 번의 출마 연극적인 것들 음악가의 하루 동물들의 지능과 음악성 어느 포유동물의 기록 어느 포유동물의 기록 1 어느 포유동물의 기록 2 어느 포유동물의 기록 3 어느 포유동물의 기록 4 음악 칼럼 6인조 교육의 요람지 이고리 스트라빈스키에 관한 이야기 퇴인들 목소리를 낮추어 말합시다 내 삶의 한구석 여러 글들 골티에 가르기유에게 보낸 편지 카미유 생상스에게 보낸 편지 몽마르트르의 음악가들 앙브루아즈 토마 바보(나)의 관찰 근대 음악에 관한 노트 무제 1 무제 2 학파는 없다 혼동하지 맙시다 무제 3 무제 4 비평가 찬양 잡지 『팡파르』를 위한 사색 식탁에서 헌책방 독서에 대하여 출판 어느 노년의 문학가 비탄스러운 예들 계절의 변화 강연 몬테카를로에서의 발레 ‘파괴자들’에 대한 조사 답변 음악적 영감 「오늘 휴관」 기어오르는 이 에릭 사티 가구 음악 발표 지면 에릭 사티 사진 자료 옮긴이의 말 편집 후기 |
에릭 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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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작곡가 에릭 사티(Erik Satie) 음악 칼럼
미니멀 음악, 가구 음악, 뉴에이지 음악의 창시자 시대를 초월한 대담한 수법, 단순함을 향한 열망이 집약된 음악가의 산문 “‘음악적’이라는 평은 썩은 분비물과 같다. ‘문학적’이라는 평도 마찬가지이다. ‘화가적’이라는 것도 다를 바 없다… 친애하는 친구, 당신의 생각은?” ―에릭 사티 다양한 칼럼, 자전적 내용까지 에릭 사티의 광범위한 글을 모은 『사티 에릭 사티』. 이 책은 그의 담담한 음악으로는 예측할 수 없었던 사티라는 음악가의 진정한 면모를 보여준다. 음악 예술에 대한 진지한 태도를 겸비하면서도 그는 익살스러운 편지를 보내거나 음악에 대한 신랄한 비평과 아포리즘, 분노에 찬 열띤 주장을 펼친다. 이는 당시 낭만주의, 인상주의로 대표된 전통적 음악과의 대결에서, 에릭 사티라는 공상가의 마음에 깃든 독특한 시점을 제공하는 것이다. 사티의 글은 음악과 예술을 말하면서도 결코 고상함에 빠지거나 학문적이지 않다. 자신의 음악처럼 치밀하고 신중하지만, 부조리한 세상을 향한 무거운 함축과 난센스를 품고 있다. 독자는 한 음악가의 독창적인 정신을 이 글들을 통해 보게 된다. 사티의 글 총 45편이 실렸다. 사티가 다루는 주제는 다양하다. 그중에서 음악은 언제나 가장 중요한 화두이다. “난 개들을 위한 음악을 쓸 거야.”라고 말했다는 사티. 동물들에게도 왜 음악 교육을 하지 않느냐고 묻는 듯한 냉소적인 글 「동물들의 지능과 음악성」, 음악과 삶의 일체성을 극화해서 보여주는 「음악가의 하루」, 이고리 스트라빈스키의 새로운 음악을 지지하며 그가 가져올 음악적 유산에 대해 말하고 있는 「이고리 스트라빈스키에 관한 이야기」 등 다양하다. 더불어 음악 칼럼적 성격을 띤 글들, 사티가 음악적 적들을 향해 폭언을 퍼부으며 그들의 한계를 비웃는 글들 모음 ‘어느 포유동물의 기록’, 사티와 장 콕토를 위시해 세워진 음악 그룹 ‘6인조(Six)’에 대한 이야기 「6인조」, 평론가에게 욕설이 가득한 편지를 보내 유치장 신세를 지기도 했던 사티였듯, 음악과 음악가에게 해악의 존재로 작용하는 비평가들에 대한 일침을 그린 「비평가 찬양」, 로마대상이라는 상의 허울과 아카데믹한 음악에 대한 적의를 담고 있는 「교육의 요람지」 등은 에릭 사티라는 투쟁적 음악가의 일면을 여실히 보여주는 예라 할 수 있다. 또한 사티 개인사에 대한 글, 그가 가졌던 고민과 생각을 반추해볼 수 있는 여러 글들 또한 볼 수 있다. 이들은 에세이, 자전적 기록, 강연글, 편지, 초청장 등 다양한 형식과 주제를 갖는다. 「헌책방」에서는 서점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나누는 이야기와 독서를 즐기는 기쁨을 찬미하는 사티를 볼 수 있다. 「나의 세 번의 출마」는 프랑스예술원에 세 번이나 입후보했지만 결국 선출되지 못한 일화를 볼 수 있는데, 이는 고고한 음악과 예술의 보이지 않는 벽과 그 세상을 지탱하는 이들의 암묵적인 힘겨루기를 함축하며, 평생 권력에 순응하지 않은 외톨이 음악가의 삶을 떠올리게 한다. 「학파는 없다」, 「강연」, 「음악적 영감」, 「카미유 생상스에게 보낸 편지」 등에서도 사티만의 반항적이고 반골 기질의 한결같은 음악적 태도를 느낄 수 있다. 독자는 이것이 유희적 형태로 나타나되 단순히 오락이 아닌, 사티만의 블랙유머로 표현된 음악적 의견이자 발로임을 알 수 있다. 책 말미에 실린 ‘에릭 사티 사진 자료’는 이 책의 옮긴이가 제공한 사진으로 구성되었다. 『사티 에릭 사티』 번역 당시 프랑스에 체류 중이던 옮긴이는 직접 사티의 흔적을 좇아 그가 다닌 학교, 그가 일했던 카바레 검은 고양이(Le Chat Noir), 사티의 무덤과 사티가 마지막까지 살았던 집 외관을 사진을 찍어 보내왔다. 이 사진들은 독자에게 에릭 사티의 삶과 그의 연대기를 그의 글과 같이 느끼고 공감할 수 있게 제공된 주요한 자료들이다. 더불어, 본문 마지막에 실린 「가구 음악」 2편의 글 또한, 옮긴이가 에릭 사티가 창안한 장르인 ‘가구 음악’ 단서를 찾아 ‘에릭 사티 생가 박물관(Maisons Satie Honfleur)’을 방문하여 발견한 글을 옮긴 것이다. 「가구 음악」 2편의 글은 『사티 에릭 사티』 프랑스어 번역 대본에는 채 실리지 않은 것으로, 이후 에릭 사티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어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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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는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만의 흔적을 자유롭게 남길 수 있는 하얀 길을 제시한다. - 장 콕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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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음악의 세 명의 S는 스트라빈스키와 쇤베르크, 그리고 사티이다. - 다리우스 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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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사티, 그는 현세에서 방황하는 온화한 중세의 음악가이다. - 클로드 드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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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와 관련되는 모든 것은 마법이며, 그의 예술과 그의 본보기, 그의 가르침은 경이롭다. - 앙리 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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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는 드뷔시, 라벨 그리고 다른 재능 있는 독창적인 작곡가들의 가장 직접적이며 중요한 선구자이다. - 미셸 칼보코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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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는 가치 여부를 연구해야 할 작곡가가 아니라 필수 불가결한 작곡가이다. - 존 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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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는 은 또는 돈과 같아 그것을 터치하는 사람에게만 유쾌하다. - 에릭 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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