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발간사 8
들어가는 글 10 기념비에서 시작된 이야기 10 잊혀진 노동, 가려진 주체 10 독도의용수비대와 해녀, 함께 만든 독도어장 11 기념비가 말해주는 것 12 이 책이 하려는 일 13 1장... 제주해녀, 먼 바다로 15 제주 해녀의 출향 15 협재 해녀들의 삶과 물질 18 울릉도·독도 도항의 배경 28 2장... 기념비에 새겨진‘출어부인’ 39 기념비 건립과 ‘출어부인’ 39 ‘오야가타’와 출어자 명단 45 3장... 울릉도·독도의 미역어장 60 섬의 삶을 지탱한 미역어장 60 미역어장과 제주 해녀 65 4장... 독도어장을 둘러싼 긴장 71 1953년 이전의 독도어업 71 울릉도 주민들의 독도어장 개방 요구 75 일본 순시선을 마주한 박옥랑 85 5장... 독도 바다에서 일한 해녀들 89 협재 해녀의 울릉도‧독도 도항 89 1954년 일본 신문에 기록된 해녀어업 94 독도의용수비대와 미역어장 98 6장... 독도의 자원과 바다의 변화 109 미역 109 전복‧소라 115 강치 119 7장... 해녀들의 목소리로 만나는 독도 128 1. 구술 조사 대상자 128 2. 구술 조서 지침표 130 1) 박옥랑 132 2) 고정순 146 3) 강정랑 149 4) 장순효 156 5) 김순하 159 6) 임복녀 162 7) 조봉옥 169 8) 임화순 184 9) 한복만 187 10) 고두열 192 11) 장부자 197 12) 김공자 201 13) 송경숙 212 14) 박부자 217 15) 임숙자 228 16) 고영익 231 8장... 기록으로 되살린 독도 250 1954년 『니혼카이신문(日本海新聞)』의 독도 상륙기 250 9장... 해방 후 독도 해녀관련 신문기사 257 맺는 글 318 작은 비석에 새겨진 이름, 역사로 되살아나다. 318 [참고문헌] 321 |
김수희의 다른 상품
|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바다를 마주한 마을에 작은 비석 하나가 서 있다. 1956년에 건립된 「울릉도 출어 부인 기념비」이다. 비면에는 고향을 떠나 울릉도와 독도에서 물질한 협재리 해녀 37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남아 있는 것은 몇 줄의 글과 서른일곱 개의 이름뿐이지만 그 이름들이 건너간 바닷길과 낯선 섬에서 이어간 노동과 생활의 역사는 결코 짧지 않다.
이 책은 바로 이 기념비에서 시작되었다. 기념비에 이름을 남긴 여성들은 언제 고향을 떠났으며 어떤 길을 거쳐 울릉도와 독도에 도착했을까. 낯선 바다에서 무엇을 채취하고, 어디에 머물며, 누구와 함께 일했을까. 거친 바다에서 얻은 수익은 어떻게 나누었으며, 그들에게 울릉도와 독도는 어떤 공간이었을까. 비석에 새겨진 이름 하나하나를 따라가다 보면, 지금까지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던 제주 해녀들의 또 다른 역사가 모습을 드러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