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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사항
안녕하세요, 저희 책방을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소중한 책들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책방입니다. 직접 책방의 수많은 중고책을 직접 찾고, 검수하고, 안전하게 포장하여 배송해 드리고 있다 보니 조금의 시간이 걸릴 수 있는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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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책 특성상 실시간 재고 변동 등으로 인해, 2권 이상 주문해 주셨을 때 일부 도서의 품절 등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부분 취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미리 안내해 드린 후 신속하게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 문의 사항 안내 (문의글 이용 요청)
책을 찾고 포장하는 작업 중에는 전화 연결이 어렵습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실 경우 쇼핑몰 문의글(게시판)로 남겨주시면, 1일 이내(주말,공휴일 제외)에 친절하고 정확하게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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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권 이상 주문해주시는 고객님들은 책에 따라 추가배송비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추가 배송비가 나오는 경우는 미리 말씀드리겠습니다.
한 권의 책이 고객님께 무사히 닿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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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1. 채다론(採茶論)_찻잎 채취 2. 조다(造茶)_차 만들기 3. 변다(辨茶)_차의 구별 4. 장다(藏茶)_차 보관 5. 화후(火候)_불 살피기 6. 탕변(湯辨)_탕의 분별 7. 탕용노눈(湯用老嫩)_탕에서 너무 끓인 물과 덜 끓인 물의 사용 8. 포법(泡法)_우리는 법 9. 투다(投茶)_차 넣기 10. 음다(飮茶)_차 마시기 11. 향(香)_향 12. 색(色)_색 13. 미(味)_맛 14. 점염실진(點染失眞)_오염되면 진성(眞性)을 잃는다 15. 다변불가용(茶變不可用)_차가 변하면 쓸 수 없다 16. 품천(品泉)_샘물의 품평 17. 정수불의차(井水不宜茶)_우물물은 차에 적당치 않다 18. 저수(貯水)_물의 저장 19. 다구(茶具)_찻그릇 20. 다잔(茶盞)_찻잔 21. 식잔포(拭盞布)_찻수건 22. 다위(茶衛)_다도의 요체 23. 『다신전』 발문 [부록] 초의선사와 『다신전』 참고문헌 |
全在寅,겸재(謙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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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의선사는 『다신전』에서 또 이렇게 일렀다. “造時精(조시정), 藏時燥(장시조), 泡時潔(포시결)이면 다도진의(茶道盡矣)니라.” 차를 만들 때 정성을 다하고, 보관할 때 건조하게 하며, 우릴 때 청결하게 하면 다도(茶道)는 끝난다는 말이다. 같은 가르침을 『동다송』에서는 조금 다르면서도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採盡其妙(채진기묘), 造盡其精(조진기정), 水得其眞(수득기진), 泡得其中(포득기중), 與神相和(체여신상화), 建與靈相倂(건여영상병), 至此而茶道盡矣(지차이다도진의).” 찻잎 채취에 그 묘함을 다하고, 만듦에 그 정성을 다하고, 물은 그 진수(眞水)를 얻고, 우림에 그 중정(中正)을 얻어야 물과 차가 잘 어우러지고 성분과 효능이 서로 나란하게 되니, 이것이 다도의 전부라는 말이다. 좋은 차와 인연이 되었을 때 산수(山水) 길어다 찻물 끓이고 정성으로 차를 우리는 것은 형식(形式)도 사치(奢侈)도 아니다. 오히려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我]를 위한 행복이요 영혼(靈魂) 하나는 맑게 할 수 있는 저마다의 다반사일 것이다. 백중(百中) 둥근 달마저 진도 앞바다로 기울고, 저 밑 큰절에서 울리는 육중한 범종 소리가 달콤한 새벽 공기를 타고 올라온다. 그 소리에 맞추어 차 한잔 우려 대웅전 부처님과 초의스님 진영(眞影)에 공양 올리고, 오늘이 여기 머무는 마지막 날이라 생각하며 법당문을 나선다. 차나무 가지에는 어느새 꽃눈이 맺혔는데, 일지암 대웅전 앞에서 바라보는 두륜산은 어제도 오늘도 녹야(綠野) 장춘(長春)이고, 멀리 보이는 서쪽바다 아침놀이 참으로 눈부시다. ---「서문」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