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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화법의 개념과 범위
1. 화법의 개념과 ‘더 정확히 말하는 방법’ 2. ‘구어 화법’과 ‘문어 화법’ 3. 화법과 의사소통 과정 4. 화법의 여러 가지 상황 제2부. 정확한 구어 화법과 미디어 언어 분석 1. 대화의 격률‘들’ 1.1. Grice(1975)의 협력 원칙과 격률 1.2. Lakoff(1977)의 공손성 규칙 1.3. Leech(1983)의 공손성 원리 1.4. Brown & Levinson(1987)의 체면 위협 행위 2. 구어 화법의 언어 예절 2.1. 호칭어 및 지칭어 2.2. 높임법 2.3. 인사말 3. 미디어의 언어 규정 3.1. 국어기본법과 미디어 언어 사용 3.2. 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3.3. 영화 심의 규정 4. 정확한 구어 화법을 위한 언어 규범 - 표준 발음법 4.1. 발음과 표기, 그리고 표준 발음법 4.2. 표준어 규정 속의 표준 발음법과 그 내용 제3부. 정확한 문어 화법과 미디어 언어 분석 1. 자막의 기능과 미디어 언어 1.1. 음성 언어의 한계 극복 1.2. 프로그램 진행의 새로운 수단 1.3. 추가 정보의 제공 1.4. 오류의 수정 2. 문어 화법의 언어 예절 2.1. 편지, 전자 우편, 연하장 2.2. 결혼 청첩장, 결혼 축하, 결혼 축하에 대한 감사장 2.3. 부고, 조위, 조장과 조전, 조위에 대한 감사장 2.4. 기타(축하, 위로) 3. 정확한 문어 화법을 위한 언어 규범 3.1. 한글 맞춤법 3.2. 표준어 사정 원칙과 표준어의 변동 3.3. 외래어 표기법과 외래어 표기의 현실 3.4. 로마자 표기법과 로마자 표기의 현실 참고문헌 부록 1. 한글 맞춤법 2. 표준어 규정 3. 외래어 표기법 4. 로마자 표기법 5. 표준 언어 예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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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화법’을 주제로 다룬 그동안의 책들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차이가 있다. 하나는 화법의 개념에 대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화법의 범위에 대한 것이다.
먼저 화법의 개념이다. 흔히 화법은 ‘잘 말하기 위한 방법’으로 인식되어 있다. 그러나 화법은 ‘잘 말하기 위한 방법’뿐만이 아니라 ‘정확하게 말하기 위한 방법’의 의미도 가지고 있다. 이 책의 화법은 이 가운데 후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것은 특히 예로부터 한국 사회의 화법이 가지고 있었던 특성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한국 사회에서의 말은 자신의 의사를 분명하게 전달하는 수단이 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예의를 지키는 방법으로서도 매우 중요하게 간주되어 왔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화법의 범위이다. 화법에서의 ‘말’은 ‘입말’ 즉 구어를 가리키는 일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말’에는 ‘입말’뿐만이 아니라 ‘글말’ 즉 문어도 존재한다. 다시 말하자면 ‘잘 말하기 위한 방법’의 ‘말’도 구어와 문어를 포괄하는 것이고 ‘정확하게 말하기 위한 방법’의 ‘말’도 구어와 문어를 포괄하는 것이다. 즉 화법의 범위가 구어 화법과 문어 화법으로 구분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개념에서는 ‘정확하게 말하기 위한 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범위에서는 구어 화법뿐만이 아니라 문어 화법도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화법과 관련된 그동안의 책들과 차이가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정확하게 말하기 위한 방법’을 각종 미디어 언어 분석을 통해 살펴보려고 하였다. 미디어는 그 특성상 매우 큰 파급효과를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현금의 상황은 적절하지 못한 언어 사용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 책에서는 가급적 다양한 미디어 언어에 관심을 기울이려고 노력하였다. 본문에서 미디어 언어의 양상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힘든 경우에는 연습 문제에서라도 이를 다루려고 하였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히 우리의 현실이 정확하지 못한 언어 사용의 늪에 빠져 있음을 강조하려는 데 궁극적인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하게 강조하고 싶은 것은 ‘정확하게 말하기 위한 방법’이 ‘잘 말하기 위한 방법’에도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다. ‘더 잘 말하는 방법’을 위해 몇 년 전에 출간한 열린 세상을 위한 발표와 토론이, 이 책과 자매편이 되기를 바라는 것은 이러한 맥락과 무관하지 않다. 이 책에는 모자라고 부족한 부분이 적지 않다. ‘더 잘 말하는 방법’을 열린 세상을 위한 발표와 토론으로 미루다 보니 애초의 의도보다 어문규범에 많은 내용을 할애하게 된 것이나 문어 화법에 대한 이론적 토대를 충분히 마련하지 못한 부분도 아쉬운 부분이다. 이들을 포함한 이 책의 한계에 대해서는 빠른 시간 안에 보완하고자 한다. 그때까지 이 책에 대한 독자들의 아낌없는 질책을 바라마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