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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추석연휴 택배배송 일정안내■
■2024년추석연휴 택배배송 일정안내■ -9월12일(목)전국 마감(10시까지 접수된 건에 한해 당일 출고되며, 중단기간이후 접수 건은 ˝9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출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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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추석 연휴 택배 배송일정 안내 ■
■ 2023년 추석 연휴 택배 배송일정 안내 ■
-9월 25일(월) 전국 마감-
(15시까지 접수된 건에 한해 당일 출고되며, 물량 상황에 따라 일부 연휴 이후 배송될 수 있습니다.)
(중단 기간 이후 접수 건은 "10월 4일" 부터 순차적으로 출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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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이 이상해요!
저도 데려가 주세요! 스승님의 친구들 겨우 사랑이라고? 사랑의 정체를 밝혀라! 배꼽이 생긴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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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친구들이여. 우리는 오늘 아가톤에게 축하를 보내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토록 맛있게 잘 먹었으니 그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시다. 그럼 슬슬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지요.”
스팔로네는 이제 뭔가 진지한 것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마침내 세상의 모든 것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밝혀지는 순간이었어요. 연주가들은 밖으로 나갔고, 방안은 조용해졌어요. 스팔로네는 귀를 쫑긋 세웠지요. “나는 우리 모두가 이 주제에 동의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네.” 파우사니아스가 말했어요.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고귀한 이 주제에 대해 말하는 것을 자네들도 아주 좋아할 걸세.” 스팔로네는 무척 기대를 했지요. “자, 그럼 오늘은 사랑에 대해서 얘기하도록 합시다.” ‘엥? 사랑?’ 스팔로네는 그저 농담이겠거니 하고 주위를 둘러봤어요. 하지만 소크라테스를 비롯해 모든 이들이 아주 진지하게 듣고 있었지요. 아리스토파네만 빼고요. 그는 너무 많이 먹어서 딸꾹질을 심하게 해대고 있었거든요. “이럴 수가, 이건 아니에요!” 스팔로네는 이들이 농담을 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이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들이 모여서 하는 이야기가 그깟 사랑이라니! 스팔로네는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소리를 질렀어요.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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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옛날 그리스에 스팔로네라는 소년이 살고 있었어요. 스팔로네는 지혜로워지고 싶어서 세상에서 가장 지혜롭다는 소크라테스의 제자가 되기로 했어요. 소크라테스는 스팔로네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하며 스팔로네가 스스로 깨달을 수 있게 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스승의 행동을 수상쩍게 생각한 스팔로네는 소크라테스의 뒤를 미행합니다. 놀랍게도 소크라테스는 평소와는 다르게 머리를 단정하게 빗고 옷도 깨끗하게 갈아입고선 어디론가 바삐 가는 게 아니겠어요! 왜냐하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이야기하는 아주 특별한 잔치에 초대받았기 때문이었답니다. 스팔로네는 무언가 대단한 비밀을 듣게 될 거란 기대에 스승을 따라갑니다. 그런데 어쩌죠?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게 사랑이라고 하네요. 이 이야기는 플라톤의 대화편 중 하나인 『향연』을 이해하기 쉽도록 약간 바꾼 것이랍니다. 플라톤이 일생을 바친 아주 중요한 작품들 중 하나지요. 향연이란 보통 저녁을 함께 하며 논쟁을 하고 서로 다른 의견을 놓고 얘기하는 것을 말해요. 즐겁게 웃고 농담도 하지만 중요한 문제에 대해 얘기하곤 한답니다. 토론 하는 문제를 합의하기 위해 모이기도 하고, 기쁜 사건들을 축하하기 위해 모이기도 한답니다. 향연은 그리스어로 “함께 마신다”라는 의미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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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도
철학은 다른 학문과 비교해 볼 때 그 형태가 분명하지 않은 학문입니다. “철학이란 이래” 하고 정의를 내리기도 어렵죠. 단지, 철학을 뜻하는 그리스어 ‘필로소피아’가 ‘지혜를 사랑하다’란 뜻인 걸로 미루어 그 애매모호한 학문의 윤곽을 잡을 수 있을 뿐이지요. 그래서일까요? ‘일곱 명의 현인 중 1인자’인 탈레스,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의 데카르트, “사람은 생각하는 갈대다”의 파스칼 등 많은 수학자와 천문학자들이 철학자이기도 했었죠. 학문에 우선순위를 매기긴 어렵지만 이처럼 철학은 모든 학문의 출발점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 봅니다. 『꼬마철학자』시리즈는 플라톤의 대화편인 ?소크라테스의 변론?, ?국가론?, ?티마이오스?와 ?크리티아스? 등을 동화로 풀어낸 책입니다. 소제가 주는 중량감에 도서를 골라주는 부모님의 손길이 책 앞에서 주저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글을 쓴 에밀리아노 디 마르코의 글솜씨는 눈높이 선생님의 그것보다 아이들의 도서수준을 잘 맞추고 있으며, 빨간펜 선생님처럼 핵심만을 잘 속아내 원고지에 옮겼습니다. 칼슘이 풍부한 추어탕 앞에 선뜻 숟가락을 내밀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추어가스(추어를 돈가스 모양으로 만든 음식)란 메뉴처럼 말이죠. 또 그 방대한 내용의 『그리스 신화』를 아동용으로 착각하는 분들을 볼 때나, 모세나 다윗의 이야기를 교회의 장로님보다 더 꿰차고 있는 아이들을 떠올려보면 그런 부담감은 한낱 기우에 불과할지도 모릅니다. 철학의 형태가 분명하지 않다고 해서 마치 쓸모없거나 뜬구름 잡는 이야기로 치부해버린다면, 매일 쓸데없는 생각만 한다고 소크라테스를 구박했던 악처 크산티페의 모습과 별반 다를 바 없을 것입니다. 더 늦기 전에 우리 아이들에게 ‘앎의 친구’인 철학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