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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Ⅰ. 대지大地 Ⅱ. 동토의 땅에 피어난 꿈 Ⅲ. 엄마의 빈자리 Ⅳ. 겨울꽃 Ⅴ. 섬전쟁 해설-소설가 오영이 Epilogue 특별부록 러시아사할린한인연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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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길의 소설들은 이러한 소련의 현대사와 맞물리면서 일제강점기의 강제징용으로 시작되어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는 한인디아스포라의 현주소를 적시한다. 개방의 물결을 타고 사할린에 진출한 한국기업이 뿌리를 내려가는 동시에 러시아 보따리상들은 한국으로 몰려오는 지형도까지, 그리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애환과 일상이 정교하게 스케치되어있다.
우리에게 있어 사할린은 더 이상 동토의 땅이 아니다. 2014년 한?러 정상회담 이후로는 먼 나라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나 사할린의 한인을 전면으로 다룬 소설은 많지 않다. 냉전이 끝난 지는 오래지만 사회주의 또는 민주주의라는 경계 너머를 기웃거리는 일은 편치 않아서였을 것이다. 이제 지구는 국가적 이데올로기로 구분되지 않는다. SNS네트워크로 전 지구가 연결되는 시대, 소설 『섬전쟁』은 사할린이 얼마나 가까이에 있었는가를 직시하게 한다. -해설 중에서 책은 읽을거리의 재미가 더해지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만 나름 손을 내민 만큼 일으켜 세워주는 따뜻한 손길의 소유자의 심정을 담았습니다. 그저 살아가는 현실의 벽 안에서 우리가 지내온 일상의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펼쳐서 공감이 가도록 하였던 것이 오히려 역효과가 아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창조하듯 어울렸고 내면을 낱낱이 고발했습니다. 설령 그러한 것들이 바람에 휘날리는 낙엽이 될지라도 다시 불어올 바람에 낙엽을 줍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진짜 빛을 주는 사람은 꿈은 아니겠지요....... “......끝내는 뛰어난 문장력과 화려한 수식어도 뒤로 한 채 그저 살아가는 현실의 벽 안에서 우리가 지내온 일상의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펼쳐서 공감이 가도록 하였던 것이 오히려 역효과가 아니었는지, 하지만 창조하듯 어울렸고 내면을 낱낱이 고발했습니다. 설령 그러한 것들이 바람에 휘날리는 낙엽이 될지라도 다시 불어올 바람에 낙엽을 줍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정녕 빛을 주는 사람의 꿈은 아니겠지요......” -작가의 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