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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손오공의 여행 1
온 가족이 함께 읽는 서유기
오승은 저 홍상훈 역해
솔 200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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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 구해줘은근마켓
판매자 평가 4 6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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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저오승은

 

吳承恩

자 여충(汝忠), 호 사양산인(射陽山人). 중국 4대 기서의 하나인 『서유기』의 작가로, 시문은 청아유려(淸雅流麗)하고 풍격이 있으며 해학성이 강한 글을 쓰기로 유명하다. 중국 명나라 효종~세종 대의 문학가이다. 자는 여충(汝忠)이고 호는 사양거사(射陽居士)이며, 지금의 장쑤성(江蘇省) 화이안(淮安) 지역에 해당하는 산양현(山陽縣) 출신이다. 그의 증조부와 조부가 학관(學官)을 지낸 선비 가문이었으나, 부친 대에 와서는 몰락하여 소상인이 되었다고 한다. 어릴 적부터 총기가 뛰어나 학문을 두루 섭렵하고 젊은 시절에 청운의 뜻을 품어 여러 차례 과거에 응시하였으나 번번이 낙
자 여충(汝忠), 호 사양산인(射陽山人). 중국 4대 기서의 하나인 『서유기』의 작가로, 시문은 청아유려(淸雅流麗)하고 풍격이 있으며 해학성이 강한 글을 쓰기로 유명하다. 중국 명나라 효종~세종 대의 문학가이다. 자는 여충(汝忠)이고 호는 사양거사(射陽居士)이며, 지금의 장쑤성(江蘇省) 화이안(淮安) 지역에 해당하는 산양현(山陽縣) 출신이다. 그의 증조부와 조부가 학관(學官)을 지낸 선비 가문이었으나, 부친 대에 와서는 몰락하여 소상인이 되었다고 한다.

어릴 적부터 총기가 뛰어나 학문을 두루 섭렵하고 젊은 시절에 청운의 뜻을 품어 여러 차례 과거에 응시하였으나 번번이 낙방을 거듭하다가, 50세가 되어서야 성시(省試)에 급제하여 공생(貢生)이 되었다. 시문詩文뿐 아니라 당시 선비들이 혐오하던 소설도 많이 썼던 그는 어릴 때부터 기이한 소설을 즐겨 읽어서 서당의 훈장에게 꾸중도 많이 들었지만, 나이가 들수록 소설의 매력에 더 깊이 빠져들게 되었다고 한다. 그의 글은 청아유려(淸雅流麗)하면서도 풍격이 있고, 해학성이 강한 잡기(雜記)로 유명하다.

가정 29년부터 약 10년 동안 남경南京의 국자감國子監에 들어가서 공부했고, 가정 45년에 장흥현승長興縣丞으로 임명되나, 두 해가 지나지 않아 탐관貪官의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다. 감옥에서 풀려나 다시 형부기선荊府記善의 벼슬을 받았으나 결국 부임하지 않고 사퇴한 후에 회안부로 돌아가 의기소침한 채 시문을 지으며 만년을 보냈다.

60여 세 나이로 겨우 동남부 지방의 일개 현승(縣丞)이라는 미관말직에 부임하였으나, 그것도 2년 만에 사직하고 물러나 7년 동안의 관리생활을 청산하고 고향에 돌아와 시와 술로 불우한 만년을 보내다가 자손 없이 쓸쓸하게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지난 1981년 중국정부 당국이 오승은의 무덤을 발굴 조사한 적이 있는데, 관 뚜껑에 '형왕부 기선(荊王府紀善)'이란 묘지명이 적힌 것으로 보아, 말년에 후베이성(湖北省) 일대의 영주였던 어느 왕실에서 예법을 가르치는 한직(閒職)에 종사하였으리라 생각된다. 정부 당국은 그때 발견된 두개골을 감정 받아 그것을 바탕으로 오승은의 상반신 입체 조각상을 빚어 세워, 『서유기』의 진정한 '저자'로 공인하였다고 한다.

전통적인 유학 교육을 받았고, 고전 양식의 시와 산문에 뛰어났던 그는 평생을 청빈한 선비로 지내며, 구전과 민간 설화 등의 괴담에 각별한 흥미를 가졌다고 한다. 이것들이 서유기의 바탕이 되었으며, 서유기의 목판본은 그가 타계한지 10여 년 뒤인 1592년에 발간되었다. 『서유기』는 대체로 가정嘉靖 21~29년(1542~1550) 사이에 쓰고 그 후에도 조금씩 수정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저술에는 『서유기』 외에 장편 서사시 『이랑수산도가(二郞搜山圖歌)』와 지괴소설 『우정지서(禹鼎志序)』 등이 있다. 그는 후손이 없었던 탓에 죽은 후에 육촌 외손자가 그의 시문집인 『사양선생존고射陽先生存稿』와 사집詞集 『화초신편花草新編』을 출간해주었다.
역해 : 홍상훈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중국고전문학을 공부하여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인제대학교 중국학부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한시 읽기의 즐거움》《하늘을 나는 수레》《그래서 그들은 서천으로 갔다-《서유기》다시 읽기》《전통시기 중국의 서사론》둥이 있으며, 《서유기》(전10권, 공역)《중국소설 비평전략》《베이징》《두보율시》(공역)《시귀의 노래-완역 이하 시집》《별과 우주의 문화사》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49쪽 | 353g | 153*224*20mm
ISBN13
9788981339180

출판사 리뷰

최고의 판타지 『서유기』가 2009년 『손오공의 여행』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초등학생에서 성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공학자의 충실하고 유려한 요약본!


수년 전 서울대학교 서유기 번역연구회의 공동 작업을 통해 탄생한 솔출판사의 『서유기』(전10권)가 전공학자의 충실하고 유려한 요약인 『온 가족이 함께 읽는 『서유기』 손오공의 여행』(전5권)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손오공의 여행』은 시원스러운 재미와 심오한 깊이를 가진 원작 『서유기』의 감동을 하나도 놓치지 않으면서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안내서이다. 원작의 방대한 부분을 효율적으로 줄여서 독자의 부담감을 덜어주고, 어려운 개념어와 현대 독자들에게 낯선 고대 중국식의 번잡한 시와 노래들을 최대한 줄여서 거부감을 덜었다. 역자는 『서유기』 장면 하나하나의 세밀한 감상보다는 전체적인 줄거리의 원활한 흐름을 중시한다는 원칙 아래 원작을 최대한 살리면서 필요한 부분에 간단한 해설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평이하게 다듬었다. 모든 장면의 세밀한 감상에 주력하던 고대 중국의 독자들과는 달리 전체적인 줄거리의 원활한 흐름을 중시하는 현대 독자들의 취향에 맞춘 것이다. 즉, 원작 자체의 기본 틀은 그대로 유지하되 줄거리의 흐름과 긴밀한 관련이 없는 부가적인 사설이나 중복적이고 지나치게 긴 서술, 한문과 중국 고대문화에 대한 소양이 그다지 깊지 않은 일반 독자들에게 자칫 난해하거나 거북스럽게 느껴질 만한 시와 노래들을 최대한 줄이거나 핵심만 간추려서 제시했다. 또한 보충적 설명이 필요한 개념이나 문화적 사항에 대해서는 이야기의 화자를 빌려 자연스럽게 얘기함으로써 각주와 같은 딱딱한 형식을 피했다.

동서고금을 통틀어 가장 장대하고 기상천외한 판타지!
서양에 『반지의 제왕』이 있다면 동양에는 『서유기』가 있다!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알려진 중국고전소설은 『삼국지연의』일 것이다. 실제 역사와 허구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 작품은 혼란한 시대 속에서 야망을 키우다 장쾌하게 살다 간 영웅들의 삶을 용맹과 의리, 지혜, 양심에 비추어 훌륭하게 묘사하고 있다.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던 『서유기』는 연이어 완역본과 만화 등이 나오면서 새롭게 조명을 받았다. 더욱이 『반지의 제왕』과 같은 서구의 현대 판타지들이 『서유기』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동양 최고의 판타지’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갖게 되었다.
물론 이전부터 우리나라에도 만화 등을 통해 이 작품의 주인공인 삼장법사나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 등의 인물 캐릭터가 널리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완역본이 나오기 전까지 친숙한 이름의 이 주인공들이 원래 작품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 제대로 아는 이들은 극히 드물었던 것도 사실이다. 게다가 무려 10권에 이르는 원작의 완역본은 이 작품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는 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었다. 또한 실제의 내용도 단순한 삼장법사 일행의 모험담이 아니라 불교와 도교, 심지어 유가사상까지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읽어내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수년 전 동료학자들과 더불어 『서유기』를 완역했던 역자는 『손오공의 여행』(전5권)에서 작품 전체의 내용을 요약하면서 필요한 부분에 간단한 해설을 덧붙였다.

돌에서 태어난 원숭이 왕 손오공의 탄생에서부터
삼장법사 일행이 인도에서 불경을 구해 돌아와 부처가 되기까지
동양 최고의 판타지 『서유기』


이른바 ‘전문성’이라는 미명 아래 주입된 사고의 틀로 인해 문학과 역사, 철학의 경계를 나누어 분석하는 데 익숙한 현대의 독자들에게 『서유기』는 동양적 인문학에 대한 사유의 본질을 새롭게 일깨워주는 훌륭한 촉매제라고도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기본적으로 삼장법사가 서역으로 불경을 가지러 갔다 왔다는 사실을 기반으로 하여 민중의 제도와 안녕을 추구하는 대승 불교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불로장생을 추구하는 도가의 수련 방법을 암시하기도 하며, 어떤 경우에는 불교와 도교의 해탈이나 우화등선羽化登仙의 논리를 일체의 미신으로 치부하고 그들의 위선적 측면을 폭로하기도 한다. 이 작품은 관점에 따라서 어느 특정한 종교의 우월성을 강조하기도 하고, 모든 종교의 특성을 포괄하기도 한다. 심지어 이 작품이 전통적으로 중국의 대표적인 종교 사상인 유가와 불가, 도가를 합일시킨 새로운 사상을 지향하고 있다고 해도 잘못된 설명이 아니다. 나아가 이런 종교적 성격에서 벗어나 부패한 봉건사회의 모순을 풍자하면서, 지배와 피지배의 관계에서 벗어나 개개인들의 각성을 통해 온갖 세속적인 욕망으로부터 벗어남으로써 이상적인 사회에 이를 수 있다는 계몽서의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그들이 서천으로 간 까닭은?

그동안 『서유기』는 각종 만화와 영화의 소재로 쓰이면서 줄거리 가운데 단순히 ‘신나는 모험 이야기’라는 일차원적 측면만을 강조해왔다. 작품 안에 담긴 풍자성과 철학적 내용을 없애버린 것이다. 철학적 관점에서 풀이할 때, 삼장법사의 서역행은 평범한 인간이 이와 같은 시공간의 특별한 경계를 넘나들 수 있는 초월자로서 능력을 획득하기 위한 수행의 과정을 상징적으로 묘사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서유기』가 현장법사의 여행에 대한 전기적 서술이 아니라 고도의 문학적 형상화를 거쳐 탄생한 작품이라는 사실이다. 실제로 소설 속에 나오는 지명들(화염산, 사타동, 형극령)이 서역을 향한 여행의 지리적 장애물이라는 점보다 거기에 터전을 잡고 있는 요괴들-이들은 안팎으로 주인공의 수행을 방해하거나 혹은 정진精進을 재촉하는 훈련관들에 해당한다-이 강조되어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서유기』는 ‘사대기서’의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선악의 대결이나 충신과 간신의 대결처럼 단선적인 대립과 갈등을 묘사한 것이 아니라 좀더 복잡한 갈등 구조를 엮어낸다. 중생의 구제와 사직의 안녕을 위해 서역으로 떠난 삼장법사 일행이 선의 축이라면, 그들을 방해하고 유혹하는 요괴들과 토착세력들은 악의 축에 해당한다. 그러나 『서유기』에는 이러한 선과 악의 축을 오가는, 또는 중첩된 특별한 존재들로서 하늘나라에 속한 여러 존재들이 함께 등장하는데 그들은 때에 따라 인간 세계의 선악을 그대로 대표하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선악의 역할이 뒤바뀐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복잡한 상호 관계와 인과 관계를 상징하기도 한다. 더욱이 이 모든 묘사는 인간이 사는 현실 세계나 우주 속의 각 존재들 사이의 관계를 상징하기도 하고, 동시에 ‘도’의 수련을 통해 초월적 존재가 되기를 추구하는 한 개인의 마음을 상징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이 작품은 사회의 계급적 갈등은 물론 개인의 철학적 고뇌, 종교의 제도적 문제 등을 두루 포괄하는 야심 찬 문학적 기획의 산물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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