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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프롤로그: 1812년 제1부: 모든 것은 신의 뜻이다 제1장 출항길에 오른 선원들 제2장 불길한 징조 제3장 보자도 곶에서 난파되다 제4장 적대적인 환영 제5장 보트 위의 악몽 제2부: 사막에 던져진 선원들 제6장 지옥의 문턱에서 제7장 사로잡힌 그들 제8장 탈수 상태 제9장 사자 아버지의 아들들 제10장 시디 하멧을 만나다 제3부: 모래폭풍 속의 여행 제11장 꿀맛 같은 물맛 제12장 도적들의 명예 제13장 해골들 제14장 웨드눈과 아틀라스 산맥 제15장 메뚜기 계곡 제4부: 스웨라로 가는 길 제16장 알리 족장 제17장 선장은 이미 죽었다 제18장 벨 코심의 계획 제19장 스웨라 에필로그: 귀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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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제트 지’에는 도주중인 노예와 선원들에 대한 수배광고가 자주 실렸다. 도망중인 노 예에 대한 현상금은 대략 30달러가 되었고… (중략) 릴리 선장은 샤드랙이라는 이름의 도 주 중인 노예를 태워주었다고 해서 선장들을 비난한 한 농장주인의 게시문을 보았다. 노 예들은 여러 커피하우스에서 자주 개설되는 경매를 통해 매매가 가능했다. “19세의 흑인 하녀와 15개월 된 그녀의 아이”, 또는 “자유라는 이름을 가진 흑인소년”과 같은 광고 가 구매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 p.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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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선장이 몸이 너무 쇠약해져 자유를 찾을 때까지 살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말하자 벨 코심은 그를 나무랐다. “당신을 여기까지 오게 하신 신의 능력을 못 믿는 거요? 그분은 당신을 저버리지 않을 것이오. 때가 되면 자유를 찾아주고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줄 것 입니다.”
그리고 벨 코심은 철학적으로 말했다. “신은 우리에게 행복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소. 우리는 모두 하늘에 계신 신의 자식들이오. 우리가 무어인이건, 기독교도건, 이교도건, 어 떠한 다른 종교를 믿든 우리의 행동을 바라보고 계신다오. 우린 그분의 의지대로 행동해 야 합니다.” 그 말을 듣자 릴리 선장은 그가 갑자기 존경스러워졌다 --- p.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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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1812년 전쟁’이 끝난 1815년 5월 어느 날, 상선 커머스(Commerce) 호의 제임스 릴리 선장과 선원들은 평상시와 같이 상품을 싣고 코네티컷 주의 한 항구를 떠난다. 이들은 전쟁 동안 잃어버린 재산을 다시 찾기 위한 희망을 가지고 긴 여행길에 올랐지만, 결국 안개 속에 길을 잃고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의 끝인 서부해안에 난파되고 말았다.
해안에 떠밀려 상륙한 후 몇 시간 되지 않아 호전적인 원주민들과 대면하게 된 그들. 폭풍우 속에서 보트를 타고 필사적으로 탈출을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결국은 사막의 유목민들에게 잡혀 노예로 팔리고 만다. 굶주린 선원들을 발견하여 베두인의 세계에 소개한 자들은 낙타를 타고 유랑하는 아랍 유목민들이었다. 이들은 더위와 모래폭풍을 견디고 낙타 젖으로 끼니를 때우며, 여기저기 우물을 찾아 돌아다니는 유랑생활을 했다. 결국 하루아침에 노예가 된 선원들은 사막을 빠져나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가운데, 상상할 수조차 없는 고통을 겪어야 했다. 사막 생활을 하면서 선원들은 야만, 살인, 기아, 메뚜기 떼, 수일간 지속되는 모래 폭풍, 탈수증, 낙타를 타고 사막을 배회하는 호전적인 유목민들을 포함하여 많은 경험들을 하게 된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그들은 시디 하멧이라는 상인을 만나 사막 한가운데에서 우정을 꽃피운다. 커머스 호 선원들과 그를 돕는 이슬람인들의 관계는 현대 사회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 가운데 하나인 ‘종교간의 화합’과 큰 관련이 있다. 지금까지도 끊이지 않고 있는 전쟁의 한가운데에서,『릴리 선장 이야기 』는 잊을 수 없는 생존과 종교를 초월한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