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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자원봉사, 공감으로 꿈꾸는 사람의 변화 / 오영수 서초구자원봉사센터 센터장 열정적인 사회복지사가 돼야만 하는 이유 / 강성훈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략사업팀장 이제야 겸손하게 / 송경옥 구로구공동희망학교 시설장 마이크로크레딧, 소셜프랜차이즈와 소셜크레딧을 꿈꾸다 / 김종진 시니어허브 상임이사 가치 있는 사회복지사 되기 - 나만의 사회복지 철학을 찾아서 / 김광현 동두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사무국장 영리와 비영리, 따로 또 같이 - 협업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 / 홍원준 조선비즈 지식사업팀장 다문화 감성으로 만들어 가는 우리 모두의 통일 / 윤상석 공존플랜 소장 NGO라는 꿈을 가진 청춘들에게 / 임진기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 사무국장 에필로그 201 N-Talk 정진홍 아산나눔재단 이사장 N-Talk 유영덕 태화복지재단 사무총장 N-Talk 신혜수 (사)유엔인권정책센터 상임대표 / UN사회권위원 N-Talk 김상범 대기업 · 외국계 Joint Venture 대표 N-Talk 이재열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N-Talk 이봉주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N-Talk 이윤덕 성균관대학교 정보통신학부 교수 N-Talk 김태영 성균관대학교 SKK GSB 교수 N-Talk 유성희 한국YWCA연합회 사무총장 N-Talk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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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영역에서 행복을 찾은 사람들의 이야기
“여러분 행복하십니까?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2002년 월드컵이 열리던 해에 우리사회에 크게 회자되던 한 정치인의 질문이다. ‘살림살이 좀 나아지면 행복해진다는 건가?’ 두 문장의 연결은 명쾌하게 호응되지 않았지만, 사람들은 그 말에 크게 반응했다. 2015년, 이 책 [힘들지만 행복한 일이야 ? NPO 현장 활동가들의 좌충우돌 분투기]는 살림살이 나아지는 것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비영리 영역에서 행복을 찾아낸 현장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리 영역에서 비영리 영역으로 최근 사회적 경제의 규모가 커지면서, ‘지속 가능한 사업’을 만들기 위해 영리 영역에 뛰어드는 비영리기관들이 생겨나고 있다. 다른 한편, 존재 이유 자체를 사회적 책임에 두는 ‘위대한 기업가 정신’의 실천가들도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따라 인적 자원의 이동도 일어난다. 영리 영역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여러 이유로 비영리 영역에서 꿈을 펼치거나, 영리 영역에서 비영리기관과의 협업으로 사회적 가치를 생산해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책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은 월드휴먼브리지 임진기 사무국장, 서초구자원봉사센터 오영수 센터장, 홍원준 조선비즈 지식사업팀장, 김종진 시니어허브 상임이사의 경우도 이러한 케이스에 해당한다.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했음에도 밀려오는 허망함,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 속고 속이는 기업 현장에 대한 염증은 그들을 비영리 영역으로 안내했다. 집필자들에게 비영리 영역에서의 활동은 그 자체가 치유의 과정이었다. 열정적인 비영리 활동가가 될 수밖에 없었다 누구에게나 자기만이 가지고 있는 아픔 한 가지씩은 있다. 상처는 아물기 마련이지만 그 과정은 쉽게 잊히지 않는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성훈 전략사업팀장, 구로구공동희망학교 송경옥 시설장, 김광현 동두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사무국장, 윤상석 공존플랜 소장은 저마다의 사연을 통해 비영리 영역에 자리 잡고 열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작은 사회복지의 혜택은 어려운 가정형편이었던 한 어린이에게 강한 인상을 주었고, 출가를 고민했던 어떤 이에게는 정신질환자들과의 현장이 곧 수행처가 되었다. 사회복지 현장의 사람들과 그들의 이웃과의 만남을 통해 무엇이 진정한 행복인지를 끊임없이 질문하고, 대학시절 우연한 만남과 헤어짐을 통해 ‘이주자들의 공존’을 화두로 10여 년을 달려왔다. 매일이 행복한 길 집필자들의 글들에 비추어진 비영리 영역의 현장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들도 많고, ‘소진’되는 것 자체는 영리 영역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그래서 그들은 현장에서 치열하게 활동하면서, 자신에게 질문하기를 그치지 않는다. ‘왜 비영리여야 할까?’ ‘나는 왜 이 길에 서 있나?’ 그럼에도 집필자들에게는 매일이 행복한 길이며, 비영리 영역이 인생의 블루오션이다. 비영리의 벗들과 131명과 함께한 설문조사에서, 비영리 영역의 명사들과 함께한 인터뷰 자리에서, 고단한 비영리 영역의 현장에서도 ‘행복’할 수 있는 이유를 찾는다. 그들은 나이 불문,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이 길에 도전해보라고 자신 있게 권한다. “오늘도 어제와 같이 길고 또 행복한 하루였다. 긴 하루가 내게 매일 행복한 시간으로 다가온 건 정확히 NGO의 길을 걷기 시작했을 때부터다.”(177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