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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정겨운 골목
국수 커튼이 걸리던 골목 업어 키운 아이 분필 소리가 좋았던 교실 제2부. 낯선 길 위에서 볼 때마다 인사를 잘하는 친구네 빵 한 봉지를 들려 보내 주셨던 분 ‘언니’라는 말이 어려웠던 시절 무심한 딴청, 그리고 우선멈춤 생활인으로서의 직업인 제3부. 발로 뛰던 시절 비보이와 풍물패가 만난 날 블로그에서 찾은 강사 이런 것까지 직접 만드셨어요? 맨땅에 헤딩하기 희망 노트에 적던 밤 제4부. 함께 피워낸 꽃 나를 돋보이게 할 재주가 없었다 척박한 땅에서 피어나는 꽃 조금만 더 함께 가보자 36년, 사람을 만난 시간 제5부. 일상의 쉼표 난과 떡, 막간의 온기 물수건과 수제비 546일의 서울 뉴스에서 본 그 사람 제6부. 비워진 둥지에서, 나를 다시 써 내려가다 엄마도 엄마의 즐거움을 찾아 두 딸에게 독서, 끊임없이 찬찬히 옥색 주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