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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장소 철학 2 : 장소와 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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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부. 장소의 윤리: 토지와 젠더

1장. 포스트코로나 시대와 레오폴드의 토지 윤리 황희숙 9
2장. 여성의 장소는 없다? - 여성과 장소의 리포지셔닝을 향하여 황희숙 29
3장. 여성은 장소다 김성환 57
4장. 감각 불평등의 장소론적 해소 - 마르크스와 랑시에르의 사유를 원용하여 조광제 79

2부. 장소의 윤리: 언어와 권력

5장. 동주와 육첩방 - 장소로 읽는 윤동주의 시 심재휘 111
6장. 언어의 장소와 탈-장소 조광제 131
7장. 일본의 만주, 독도 “장소화” 기도에 보이는 권력과 윤리 최석완 159
8장. 장소의 신체적 초월성과 상황성 - 메를로퐁티의 『지각의 현상학』에서 찾은 조광제 183

3부. 장소의 윤리: 정주와 이주

9장. 사라지는 도시 주거지 전병권 215
10장. 로커보어와 지속 가능 식생활 윤리 최경숙 239
11장. 디아스포라와 북경에서의 경험 김덕삼 257
12장. 기계와 뇌 그리고 장소 - 들뢰즈 · 가타리의 ‘탈영토화’와 ‘욕망하는 기계’에 빗대 조광제 273

참고문헌 299
찾아보기 311

저자 소개 8

저김성환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데카르트의 철학 체계에서 형이상학과 과학의 관계」(1996)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대진대 역사 ·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있다. 새 자연 철학을 세우려는 꿈을 가지고 근대 자연 철학을 연구해 『17세기 자연철학』(2008, 2009 한국연구재단 대표우수연구성과, 제6회 한국출판문화대상 대상)을 썼다. 서양근대철학을 연구해 『서양근대철학』(공저, 2001), 『서양근대미학』(공저, 2012,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2년 우수저작 및 출판지원사업 당선) 등을 썼다. 어려운 철학 내용을 쉽게 풀이하는 데 관심을 가지고 『김성환의 영화 철학 에세이: 나는 본다,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데카르트의 철학 체계에서 형이상학과 과학의 관계」(1996)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대진대 역사 ·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있다. 새 자연 철학을 세우려는 꿈을 가지고 근대 자연 철학을 연구해 『17세기 자연철학』(2008, 2009 한국연구재단 대표우수연구성과, 제6회 한국출판문화대상 대상)을 썼다. 서양근대철학을 연구해 『서양근대철학』(공저, 2001), 『서양근대미학』(공저, 2012,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2년 우수저작 및 출판지원사업 당선) 등을 썼다. 어려운 철학 내용을 쉽게 풀이하는 데 관심을 가지고 『김성환의 영화 철학 에세이: 나는 본다, 철학을』(1998), 『대중 음악 속의 철학』(2001), 『영화로 생각하기』(2005, 공저) 등을 썼다.

저조광제

 
1955년 출생으로 총신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 철학과 대학원에 입학하여 석사과정을 마치고, 「현상학적 신체론―E. 후설에서 M. 메를로퐁티에로의 길」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 시민철학학교 철학아카데미를 설립해 대표와 공동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상임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주)철학아카데미 대표이사, 한국 프랑스철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후설의 철학을 전반적으로 조감한 『의식의 85가지 얼굴』(글항아리, 2008)을 출간했고, 메를로-퐁티의 『지각의 현상학』에 대한 강해서인 『몸의 세계, 세계의 몸』(이학사, 2004)을 출간했다. 지난 10여 년
1955년 출생으로 총신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 철학과 대학원에 입학하여 석사과정을 마치고, 「현상학적 신체론―E. 후설에서 M. 메를로퐁티에로의 길」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 시민철학학교 철학아카데미를 설립해 대표와 공동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상임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주)철학아카데미 대표이사, 한국 프랑스철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후설의 철학을 전반적으로 조감한 『의식의 85가지 얼굴』(글항아리, 2008)을 출간했고, 메를로-퐁티의 『지각의 현상학』에 대한 강해서인 『몸의 세계, 세계의 몸』(이학사, 2004)을 출간했다. 지난 10여 년간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 사르트르의 『존재와 무』, 메를로-퐁티의 『행동의 구조』, 『지각의 현상학』,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그리고 푸코의 『말과 사물』 등을 원전을 중심으로 철저하게 분석해서 해설하는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2011년부터 ‘주체소’, ‘현상소’, ‘언어소’, ‘현존 벡터’, ‘자성과 대타성’, ‘수렴-응축과 확산-분절’ 등의 개념들을 구축하여 ‘함수적 존재론’이라는 이름의 존재론을 확립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정치사회사상을 확립하기 위해 여러 동료들과 함께 집단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저황희숙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진대학교 명예교수다. 은유, 회의론, 인지주의 감정론, 토착 지식, 생태론, 공동선, 공감 등의 주제에 대해 논문을 썼다. 저서 『비트겐슈타인, 두 번 숨다』, 『전문가와 전문지식의 생태학』, 공저 『여성과 철학』, 『처음 읽는 영미 현대철학』, 『인문학의 길찾기』, 『에코테크네 페미니즘』, 『장소 철학 1, 2』, 『좌절의 시대, 분노와 혐오의 공간도시 현상학』, 『통합과 번영의 환상도시 사회학』이 있고, 역서 『신경과학과 마음의 세계』, 『젊은 과학의 전선』, 공역서 『이것이 생물학이다』, 『생물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진대학교 명예교수다. 은유, 회의론, 인지주의 감정론, 토착 지식, 생태론, 공동선, 공감 등의 주제에 대해 논문을 썼다. 저서 『비트겐슈타인, 두 번 숨다』, 『전문가와 전문지식의 생태학』, 공저 『여성과 철학』, 『처음 읽는 영미 현대철학』, 『인문학의 길찾기』, 『에코테크네 페미니즘』, 『장소 철학 1, 2』, 『좌절의 시대, 분노와 혐오의 공간도시 현상학』, 『통합과 번영의 환상도시 사회학』이 있고, 역서 『신경과학과 마음의 세계』, 『젊은 과학의 전선』, 공역서 『이것이 생물학이다』, 『생물학이 철학을 어떻게 말하는가』, 『현대 자연주의 철학』이 있다.

저심재휘

 

沈在暉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진대학교 문예콘텐츠창작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97년 〈작가세계〉로 등단하여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구자로서는 현대시론, 시인론, 현대시 창작방법론 등을 공부하고 있다. 단독저서로는 『한국현대시와 시간』 등이 있으며, 공저로는 『장소철학1, 2』, 『좌절의 시대, 분노와 혐오의 공간도시 현상학』, 『통합과 번영의 환상도시 사회학』등이 있다. 시집 『적당히 쓸쓸하게 바람 부는』, 『그늘』, 『중국인 맹인 안마사』, 『용서를 배울만한 시간』, 『그래요 그러니까 우리 강릉으로 가요』를 출간했다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진대학교 문예콘텐츠창작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97년 〈작가세계〉로 등단하여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구자로서는 현대시론, 시인론, 현대시 창작방법론 등을 공부하고 있다. 단독저서로는 『한국현대시와 시간』 등이 있으며, 공저로는 『장소철학1, 2』, 『좌절의 시대, 분노와 혐오의 공간도시 현상학』, 『통합과 번영의 환상도시 사회학』등이 있다. 시집 『적당히 쓸쓸하게 바람 부는』, 『그늘』, 『중국인 맹인 안마사』, 『용서를 배울만한 시간』, 『그래요 그러니까 우리 강릉으로 가요』를 출간했다. 현대시동인상, 발견문학상, 김종철문학상을 수상했다.

저최석완

 
대진대학교 국제지역학부 일본학전공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도쿄대학에서 학위논문 「日本大陸?家化?究序?」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표 저·역서로는 『日???への道程』, 『청일·러일전쟁』(原田敬一)이 있다.

저김덕삼

 
1968년 서울생. 중국 사회과학원에서 『장자』외·잡편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진대학교 상생교양대학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중국의 Tao Xingzhi International Research Center를 비롯하여 국내외 대학 연구소와 등재학술지 발간 학회에서 학술 및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사상, 문화, 교육, 미래다. 그동안 ‘중국 소수민족 문화’, ‘도가 문화의 현대적 적용’, ‘중국고등교육 연구’, ‘중국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와 사회 변화 간의 상관성 연구’, ‘변화와 장의 탐구’ 등의 주제로 한국연구재단, 한국학중앙연구원, 지자체 등
1968년 서울생. 중국 사회과학원에서 『장자』외·잡편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진대학교 상생교양대학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중국의 Tao Xingzhi International Research Center를 비롯하여 국내외 대학 연구소와 등재학술지 발간 학회에서 학술 및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사상, 문화, 교육, 미래다. 그동안 ‘중국 소수민족 문화’, ‘도가 문화의 현대적 적용’, ‘중국고등교육 연구’, ‘중국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와 사회 변화 간의 상관성 연구’, ‘변화와 장의 탐구’ 등의 주제로 한국연구재단, 한국학중앙연구원, 지자체 등의 지원을 받아 연구를 수행했다. 현재 ‘변화의 탐구, 장(場)이론의 구축-중국 소수민족을 토대로’라는 주제로 10년 장기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논문으로는 「文化接變으로 바라본 少數民族 교육」, 「『장자』의 현대 교육적 해석」, 「‘변화’와 ‘장(場)’을 통한 중국 근대교육의 분석과 가치」, 「한국에서 진행된 ‘문학을 기초로 한 예술’에서의 ‘변화’와 그 속에서의 ‘패턴’탐구」, 「중국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와 특징」 등 국내외에서 130여 편을 발표했다. 저서와 역서로는 『中國 道家史 序說 I』, 『敎育國際化進程的視野與探索』, 『養生,現代的解釋與在韓國適用』, 『도교의 기원: 道·道家·道敎』 등 20여 권을 한국, 중국, 대만 등지에서 발간했다. 그 가운데 공동으로 출간한 『전환기의 중국 대학: 대학과 국가』, 『전환기의 중국 대학: 대학과 사회』가 대한민국학술원의 우수학술도서로 2013년에 선정되었고, 단독으로 저술한 『문수창: 문화의 수용과 창조』가 2014년에 한국연구재단 우수저서 사후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저전병권

 
영남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대진대학교 건축학전공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건축설계 및 이론 분야의 수업을 진행하고, ‘건축설계연구실’을 플랫폼으로 건축과 도시 환경에 대한 실증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근현대 건축론과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논문들을 발표하였고, 대한건축학회 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대안창작문화공동체 展』을 비롯한 전시회 참여, 『#효서ALTERNATIVE HOUSE』등 작품 활동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공저 『장소 철학 1, 2』, 『좌절의 시대, 분노와 혐오의 공간도시 현상학』, 『통합과 번영의 환상도시 사
영남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대진대학교 건축학전공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건축설계 및 이론 분야의 수업을 진행하고, ‘건축설계연구실’을 플랫폼으로 건축과 도시 환경에 대한 실증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근현대 건축론과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논문들을 발표하였고, 대한건축학회 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대안창작문화공동체 展』을 비롯한 전시회 참여, 『#효서ALTERNATIVE HOUSE』등 작품 활동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공저 『장소 철학 1, 2』, 『좌절의 시대, 분노와 혐오의 공간도시 현상학』, 『통합과 번영의 환상도시 사회학』이 있고, 공역서 『건축 다시 읽기』, 『모여서 살기』, 『창을 이해하는 책』 등이 있다.

저최경숙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진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영아의 성장과 영양소 섭취 비교, 대사증후군 유무에 따른 식생활 평가, 학교급식의 학생배식 도우미 활용 가능성, 청소년 영양상담프로그램 개발, 돌봄교실 건강식생활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의 주제에 대해 논문을 써왔다. 공저 『이해하기 쉬운 지역사회영양학』, 『이해하기 쉬운 식생활관리』, 『고급영양학』(대한민국학술원 우수 학술도서, 2023),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장소 철학 1, 2』, 『좌절의 시대, 분노와 혐오의 공간도시 현상학』,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진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영아의 성장과 영양소 섭취 비교, 대사증후군 유무에 따른 식생활 평가, 학교급식의 학생배식 도우미 활용 가능성, 청소년 영양상담프로그램 개발, 돌봄교실 건강식생활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의 주제에 대해 논문을 써왔다. 공저 『이해하기 쉬운 지역사회영양학』, 『이해하기 쉬운 식생활관리』, 『고급영양학』(대한민국학술원 우수 학술도서, 2023),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장소 철학 1, 2』, 『좌절의 시대, 분노와 혐오의 공간도시 현상학』, 『통합과 번영의 환상도시 사회학』이 있고, 공역서 『영양판정 7판』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8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14쪽 | 602g | 160*232*20mm
ISBN13
9788930602358

출판사 리뷰

1970년대 인본주의 지리학이 출현한 이래 일상생활의 사회학과 기호학, 유연 축적의 경제학, 공간 장벽 해소의 공학과 미디어학, 음식 세계화의 영양학과 지역학, 젠더와 권력의 여성학과 정치학, 예술 작품의 문화학과 미학 등에서 주목받는 주제였던 장소 개념은 태생이 융복합학인 철학과 만나 장소 철학이 되었다.
장소 철학의 두 가지 과제는 자명하다. 하나는 장소 연구의 틀을 제공하는 것이며, 또 하나는 장소에 관한 모든 학문의 연구 성과를 종합해 스스로 더욱 발전하는 것이다. 이 책은 철학, 역사학, 건축공학, 식품영양학, 국제지역학, 인문학과 문학의 여러 학자가 각자의 전문 영역에서 장소 연구의 틀을 제공하며, 장소에 관한 모든 학문의 연구 성과를 종합해 장소 철학을 만드는 두 가지 일을 조금이나마 실행한다.

1장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시대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 시대에 대한 성찰과 반성을 하고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어떻게 기획할 것인지를 살펴본다. 저자는 자연환경과의 새로운 관계 맺기를 주장하며 레오폴드의 토지 윤리 즉 생태학적 사고에 대해 논의한다.
2장에서는 지난 시대에 여성에게는 그들의 장소가 없었음을 돌이켜보며 여성의 역할, 정체성, 의의를 재설정하는 리포지셔닝을 여성적 장소의 리포지셔닝을 통해 가늠해보고자 했다.
3장에서는 ‘여성은 장소다’라는 제목으로 여성 장소의 비유를 플라톤의 “코라(Chora)” 개념을 활용하여 여성에게 능동의 힘을 부여할 수 있고, 벨기에 철학자 이리가레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장소”(topos)” 개념을 해석해 주장하는 “여성은 장소다”라는 명제를 통해 여성 장소 비유로 여성과 남성의 관계를 바꿀 수 있다고 한다.
4장에서는 마르크스와 랑시에르의 사유를 원용하여 감각 불평등의 장소론적 해소에 대해 설명한다.
5장에서는 윤동주의 시에 나타난 “하늘”, “거리”, “육첩방”과 같은 공간이 시를 통해 어떻게 그의 삶의 장소로 변환하고 뒤이어 시적 언어의 장소로 변환하는가를 살펴본다.
6장에서는 언어의 장소와 탈(脫)에 대해 논의하며 소통의 장소인 언어를 잃어버린 자가 없이는 소통의 장소인 언어는 제대로 주관적인 힘을 발휘할 수 없다고 한다. 탈-장소에서의 언어가 없이는 장소로서의 언어가 제대로 작동할 수 없다. 그래서 소통에는 항상 반(反)-소통인 불통이 함께 기거하는 것이다. 반-소통은 탈-장소의 언어가 기형적으로 표현된 표면 효과다.
7장에서는 일본의 만주, 독도 “장소화” 기도에 보이는 권력과 윤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8장에서는 메를로퐁티의 『지각의 현상학』에서 장소의 신체적 초월성과 상황성을 찾아 논의한다.
9장에서는 사라지는 도시 거주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긴 역사 동안 익숙한 주거문화를 아파트가 일순간 바꾸었으나 Team 10의 주장처럼 다양성, 개별성이 드러나는 미시적 단위의 개발로 지역의, 동네의 물리적 구조와 정체성을 흩트리지 않은 채 섬세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10장에서는 로커보어와 지속 가능한 식생활 윤리에 대해 논의한다.
11장에서는 디아스포라와 북경에서의 경험이란 제목으로 북경에서 있었던 유목민족인 회족, 몽고족, 위구르족과의 경험과 북경에 있는 농민공의 실태에 대해 이야기한다.
12장에서는 들뢰즈·가타리의 ‘탈영토화’와 ‘욕망하는 기계’에 빗대 기계와 뇌 그리고 장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2018년 대한민국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연구된 내용을 2권의 책으로 펴낸 것 중 두 번째 책이다. 『장소 철학 1 : 장소의 발견』에 이어 철학전공자 4명, 문학, 역사, 건축, 식품영양학 전공자 등 8명의 공동저자들이 장소와 윤리에 대한 각자의 전공 분야의 연구를 사례로 보여준다.
“장소 철학”이란 제목이 조금은 생소하여 더욱 관심을 갖게 되고 다양한 내용들이 들어 있어 흥미로우며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서출판 서광사는 이 책을 철학 일반으로 분류하였다. 전공자뿐만 아니라 많은 일반 독자들도 장소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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