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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사 / 4
저자의 말 / 5 프롤로그 / 10 1부 철학자 장자의 삶 01 커다란 박 / 24 02 손 안 트는 약 / 29 03 목수와 거목 / 32 04 못난이 / 37 05 나비의 꿈 / 39 06 열자(列子) 집으로 돌아가다 / 45 07 벗 삼고 싶은 이 / 48 2부 붕(鵬)이라는 새 01 북녘 바다 물고기 / 55 02 6월 바람을 타고 / 60 03 높이 나는 새 - 메추라기 / 62 04 무한의 세계 / 66 05 끝없는 이야기 / 68 06 소잡이 ‘포정(?丁)’ / 74 07 지난날을 좇을 수 없다 / 78 3부 내면의 우주 01 바람 소리 / 88 02 사람의 몸으로 산다는 것 / 91 03 도라는 원의 중심 / 96 04 아직 가명(假名)인 도(道) / 101 05 우주를 겨드랑이에 낀 사람 / 103 06 기꺼이 돌려보내기 / 106 07 비우면 채워진다 / 109 에필로그 / 114 후기(後記) / 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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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 나를 생각할 수 없어도, 나는 우주를 생각할 수 있다"
혼란의 시대를 건너는 가장 호쾌하고 자유로운 지혜 오늘날 우리는 유용함만이 미덕인 시대를 살고 있다. 돈이 되지 않는 일은 무가치하게 여겨지고, 남들보다 높이 날지 못하면 패배자로 낙인찍힌다. 『장자, 내 안의 우주』는 이러한 세속의 기준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장자라는 거울을 제시한다. 저자 박종무는 장자의 텍스트를 단순히 번역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안에 담긴 '생명'과 '자유'의 가치를 우리 삶의 구체적인 장면들과 연결한다. 거대한 박을 쓸모없다 타박하는 혜자에게서 고정관념에 갇힌 우리를 발견하고, 9만 리 장천을 날아오르는 붕새의 날갯짓에서 좁은 식견을 벗어난 대자유의 가능성을 엿본다. 특히 이 책의 미덕은 '연결'에 있다. 저자는 장자의 우화를 설명하기 위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빅터 프랭클의 수용소 경험, 안데르센의 동화, 그리고 현대 생물학의 지식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든다. 이러한 인문학적 융합은 2,000년 전의 고전을 박제된 지식이 아닌, 지금 당장 내 삶을 위로하고 확장하는 생생한 지혜로 되살려낸다. 코로나 팬데믹과 기후 위기, 그리고 끊임없는 경쟁 속에서 길을 잃은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이 책은 당신의 내면 깊은 곳에 이미 광활한 우주가 존재함을, 그리고 당신은 그 자체로 온전하고 위대한 생명임을 일깨워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