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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 7
ㄴ 81 ㄷ 103 ㄹ 147 ㅁ 149 ㅂ 185 ㅅ 229 ㅇ 293 ㅈ 375 ㅊ 437 ㅋ 457 ㅌ 461 ㅍ 469 ㅎ 4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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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라져가는 향속어를 비롯해 민요와 규방가사, 속담, 현대시 등 문학 속에 남겨진 우리 토속어를 조사하여 사전 형식으로 편찬한 것이다. 일반적인 사전이 용어의 정확한 철자와 용례를 밝혀 적는 것에 비하여, 이 책은 그 말이 어떠한 맥락에서 어떠한 방식과 의미로 사용되었는가를 추적한다. 이로써 향속어를 사용해 온 우리 언중들의 실제적인 언어생활을 포착하고 있다. 또 문학 속에 남겨진 용어는 해당 부분을 수록하였으며 그 의미를 밝혀 적어 문학 용어 사전의 기능도 겸하였다. 즉 이 책은 사전의 형식을 빌린 민속 문화사 내지 문학사 자료집이라 할 수 있다.
지은이의 말 1990년대 중반쯤인가 서울역에서 열차표를 사기 위해, 창구직원한테 “무심날 표주이소” 했더니, 못 알아들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사라져가는 고향말을 남겨 후생들이 알게 해야 되겠다고 마음먹었다. 새벽잠에서 깨어나면 잠자리에서 생각나는 말을 메모하고, 아내가 무심중에 내뱉는 고향말과 친구들의 대화에서 오가는 고향말을 잊지 않고 기록했다. … 지금은 텔레비전?휴대폰 등 대중매체가 범람하는 속에 각 지방의 고향말들은 드디어 죽어가고 있다. 그래서 이 격랑의 탁류 속에서 고향말을 건져내야겠다는 심정에서, 이 일은 비롯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