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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죽음, 지속의 사라짐
최은주 저
은행나무 201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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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 북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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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소개

책소개

목차

들어가며_ 죽음을 넘어서게, 두렵지 않게
금지된 죽음
삶의 법칙
죽음을 넘어서

1장 위험한 턱
위험한 턱
망가뜨린 죽음
삶을 위한 타협

2장 뜻밖에 얻은 기쁨
버림과 비움의 시간
뜻밖에 얻은 기쁨

3장 죽어도 좋아
친숙한 죽음
보이지 않는 죽음
홀로 맞이하는 죽음
죽어도 좋아

4장 이카로스와 자고새
이카로스의 죽음
이카로스를 돌아본다는 것
한나의 물음
타인의 얼굴

5장 위대한 유산
나의 죽음
위대한 유산
영원한 삶, 현재

Micro Note

저자 소개 1

저최은주

 
건국대학교에서 영미문학비평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몸문화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난민을 둘러싼 언어·이동·공간의 문제를 연구하고 있다. 관련 논문으로 「경계 횡단의 언어와 환대 (불)가능한 장소」, 「정치적으로 전유되는 이주·국경에 대한 고찰」 등이 있다. 그동안 제인 오스틴, 샬럿 브론테, 에드거 앨런 포, 버지니아 울프의 작품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고, 이를 바탕으로 『책들의 그림자』, 『런던 유령-버지니아 울프의 거리 산책과 픽션들』을 펴냈다. 또한 질병과 죽음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죽음, 지속의 사라짐』, 『질병, 영원한 추상성』을 썼다. 이외에도 『내 몸
건국대학교에서 영미문학비평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몸문화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난민을 둘러싼 언어·이동·공간의 문제를 연구하고 있다. 관련 논문으로 「경계 횡단의 언어와 환대 (불)가능한 장소」, 「정치적으로 전유되는 이주·국경에 대한 고찰」 등이 있다. 그동안 제인 오스틴, 샬럿 브론테, 에드거 앨런 포, 버지니아 울프의 작품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고, 이를 바탕으로 『책들의 그림자』, 『런던 유령-버지니아 울프의 거리 산책과 픽션들』을 펴냈다. 또한 질병과 죽음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죽음, 지속의 사라짐』, 『질병, 영원한 추상성』을 썼다. 이외에도 『내 몸을 찾습니다』, 『인류세와 에코바디-지구는 어떻게 내 몸이 되는가?』 등 몇 권의 공저가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139g | 107*177*20mm
ISBN13
9788956607436

출판사 리뷰

우리 앞에 놓여 있는 것은 삶일까, 죽음일까?
하루가 다르게 몸이 굳고, 주름이 늘고, 탄력은 없어진다. 우리는 매일 조금씩 조금씩 죽어 간다. 그렇게 우리는 우리와 바로 붙어 있는 우리의 ‘육체’를 통해 예정된 죽음을 감지한다. 그렇다면 우리 앞에 가로놓여 있는 것은 삶일까, 죽음일까? “거 내려올 걸 뭣하러 산에 올라가?”라는 뭇 사람들의 조소처럼, “그래봐야 죽을 걸 뭣하러 애쓰냐”는 허무주의가 작동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 책은 죽음을 ‘무’가 아닌 삶의 핵심으로 삼을 수 있다 말하고 있다. 우리는 오히려 날마다 죽어 가고 있다는 인식을 통해 순간순간 삶을 날카롭게 인식하게 된다. 그리고 이것은 죽음의 부정적 측면이 아니라 삶에 대한 효과라고 저자는 말한다.

인간은 궁극적으로 시체로, 시체의 부패로 끝을 내게 되어 있다. 엄연한 이 사실 앞에서도 삶이 죽음으로 끝난다는 것을 믿지 못하게 하는 그 무엇의 느낌이란 것이 인간에는 있다. “이게 다일까?” 하는 죽음 뒤의 ‘무’에 대해 부인하고 싶을 정도로 인간은 인간을 제약하는 시간성에 대항하는 영원에 대한 충동과 의지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삶에의 의지이다. 죽는다는 한계상황과 마주했을 때 자신의 자유를 의식하고 삶의 과제에 성실하게 임하는 것이 시간적으로 유한한 존재가 아닌, 불사의 존재로서 자신의 삶을 창조할 수 있다. ?본문, 146쪽

죽음의 기능, 삶과의 화해
마르케스의 소설(「물에 빠져 죽은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에서는 연고 없이 죽은 남자를 발견한 동네 사람들이 바지를 만들고 셔츠를 만들어 준다. 이청준의 『축제』에서는 장례의 절차가 살아 있는 사람들이 오랜만에 만나서 벌이는 일종의 잔치임을 보여 주고, 정서적으로 사람들을 결합시킨다. 오열하기도 하고 곡을 하기도 하지만 웃기도 하고 떠들기도 하고 욕을 하기도 한다. 영화 「엘리자베스타운」에서는 남겨진 아내가 남편의 죽음을 생각하며, 그의 사랑을 기리기 위해 춤을 배우고 코미디를 배운다. 저자는 바로 이것이 애도라 말한다. 죽은 이의 사랑을 자신의 지속되는 삶으로 이어 가는 것, 아끼던 이의 죽음에 대한 자기 인식을 통해 비로소 자기 삶을 다시 맞는 것?이것이 죽음의 기능이자 의미이다.

시리즈 소개: 마이크로 인문학

이 작은 책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마이크로 인문학’, 인문학이 블록버스터일 수 없는 이유


이제는 ‘마이크로’다! 인문학은 작은 질문에서 시작해야 하고, 일상을 통해 작동해야 함을 말하는 작은 인문학 책, 〈마이크로 인문학〉(은행나무 刊)이 출간되었다. 건국대 몸문화연구소의 시민인문강좌를 기반으로 하여 새롭게 탄생한 〈마이크로 인문학〉은 1차분 4권?『생각, 의식의 소음』(김종갑)·『죽음, 지속의 사라짐』(최은주)·『선택, 선택의 재발견』(김운하)·『효율성, 문명의 편견』(이근세)?을 시작으로 현대인의 정신병이나 다문화사회에 대한 사회학적 논의에서부터 기억, 사랑, 웃음 등에 관한 인문학적인 탐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크로 인문학〉은 인문학이란 게 뭔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인간이라면 살면서 누구나 만나게 되는 문제들, 혹은 사건들을 다루는 활동이며, 인문학은 책이나 강의 속에서 의미를 획득하기보다는 매일매일의 삶에서, 지루하고 반복적이고 전혀 흥미롭지 않은 순간에 우리의 인식과 행동을 좌우한다는 것을 비교적 일상적인 키워드들?생각, 선택, 장소, 진보, 아름다움 등?을 통해 톺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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