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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글그림박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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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만화와 소설 읽기를 좋아해 등굣길에 만화책을 살 때가 가장 행복했다. 늘 만화 그리는 일을 꿈꿨기에 이런저런 직업을 거쳐 결국 만화 작가의 길에 정착했다. 현재 인천에 살고 있으며, 언제든 새로운 곳에서 살아보기를 희망한다. 쓰고 그린 작품으로 《엑스》, 《좀비 마더》, 《그림자 밟는 아이》가 있다. 그 밖에도 어린이 잡지 《고래가 그랬어》에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을, 인천 지역 소식지 《남동마당》에 시사만화를 연재했으며, 청소년 문학으로 단편 만화 〈타버린 시간〉을 그렸다. 《그림자 밟는 아이》로 2024년 '부천의 책' 만화 부문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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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0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33쪽 | 170*230*20mm
ISBN13
9791191884685

출판사 리뷰

“동생이 없어졌으면 좋겠어!”
홧김에 내뱉은 소원 때문에 얄미운 동생이 강아지가 되었다고?
어제까지만 해도 동생이 사라지기를 바랐지만, 이제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동생을 되찾아야 한다!

동생 홍이 때문에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장이. 엄마의 관심을 독차지하는 데다 학교에 갈 때마다 챙겨 줘야 하는 홍이는 장이에게 귀찮고 성가신 존재다. 그러던 어느 날, 장이는 우연히 위험에 빠진 참새 한 마리를 구해 준다. 은혜를 갚겠다며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참새에게 장이는 “동생이 없어졌으면 좋겠어!”라고 외친다. 그런데 홧김에 내뱉은 말도 안 되는 소원이 정말로 이루어지고 만다. 다음 날 아침, 홍이와 반려견 미미의 영혼이 뒤바뀐 것이다. 홍이의 몸에는 미미의 영혼이, 미미의 몸에는 홍이의 영혼이 들어간 것! 장이는 부모님에게 이 사실을 들키지 않으려고 고군분투하며 강아지가 된 동생을 돌보기 시작한다. 학교에도 데려가고, 밥도 챙겨 주고, 산책에 목욕까지 시키면서 장이의 마음에도 조금씩 변화가 찾아온다. 귀찮고 얄밉기만 했던 동생의 마음을 비로소 이해하게 된 것이다. 그러던 중 친구 민준이가 갑자기 사라지는 사건이 벌어지고, 장이와 홍이는 현실과 게임 세계, 수상한 참새 마을을 넘나드는 뜻밖의 모험에 휘말린다. 과연 두 자매는 사라진 친구를 찾고, 뒤바뀐 영혼까지 제자리로 돌려놓을 수 있을까?

미워 죽겠는데 없으면 또 허전한 존재, 가족
세상 모든 형제자매에게 바치는 솔직하고 유쾌한 이야기

“진짜 싫어! 최홍이…! 사라져 버려!” 형제자매가 있는 아이라면 한 번쯤 마음속으로 외쳐 봤을 법한 말이다. 내 물건을 마음대로 건드리고, 엄마 아빠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귀찮게 졸졸 따라다니는 동생. 《장이홍이》의 주인공 장이에게 홍이는 딱 그런 존재다. 게다가 엄마는 언니니까 동생 좀 살펴 달라며 홍이를 장이에게 맡기기 일쑤다. 장이로서는 억울하고 속상할 수밖에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구해 준 참새가 은혜를 갚겠다며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하자 장이는 그동안 꾹꾹 눌러 왔던 속마음을 덜컥 내뱉는다. “동생이 없어졌으면 좋겠어.”
《장이홍이》는 아이들에게 ‘형제자매끼리는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는 뻔한 교훈을 앞세우지 않는다. 대신 미움과 질투, 서운함과 귀찮음처럼 누구나 한 번쯤 느껴 봤을 감정을 있는 그대로 보여 준다. 아무리 가족이라도 매 순간 사랑스럽기만 한 것은 아니다. 때로는 밉고 귀찮고, 혼자 있고 싶을 때도 있다. 이처럼 아이들의 꾸밈없는 속마음에서 출발하기에 장이와 홍이의 이야기는 더욱 생생하고 친근하게 다가온다.

사라진 친구, 수상한 게임, 말하는 동물들까지
평범한 일상에서 판타지 세계로! 예측 불가 자매의 좌충우돌 모험기

장이의 소원은 상상도 못 한 결과를 불러온다. 홍이가 사라지는 대신 반려견 미미와 영혼이 뒤바뀐 것이다. 강아지가 된 홍이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장이뿐! 장이는 이 황당한 비밀을 부모님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홍이와 미미를 동시에 돌봐야 하는 처지에 놓인다. 여기서부터 작품은 기발한 상상력과 유쾌한 웃음으로 독자를 사로잡는다. 강아지 몸으로 개밥을 먹어야 하는 홍이, 좋아하는 초콜릿을 눈앞에 두고도 강아지에게 위험하다는 이유로 꾹 참아야 하는 홍이. 엉뚱하고 우스꽝스러운 상황이 이어지는 동안 장이에게는 동생을 돌보는 책임감이 싹트기 시작한다.
하지만 자매의 소동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게임에 빠져 숙제를 미루고 몰래 현금 결제까지 하며 주변 사람들과 갈등을 빚던 같은 반 친구 민준이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다. 친구들에게 화가 난 민준이가 “다 사라져 버려!”라고 외친 직후 벌어진 일이다. 장이는 자신의 소원이 현실이 되었던 순간을 떠올리고, 홍이와 함께 민준이를 찾아 나선다. 그렇게 두 자매는 현실과 닮았지만 어딘가 기묘한 세계에 발을 들이고, 급기야 휴대폰 속 게임의 플레이어가 되어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사사건건 티격태격하던 두 자매가 이제는 서로를 지키며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한 팀이 된 것이다.

싸우고 화해하고, 또 싸우면서 자라는 우리
가장 가까운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소중함을 깨닫는 성장 만화

기상천외한 모험이 끝났다고 장이와 홍이가 하루아침에 사이좋은 자매가 되는 것은 아니다. 다시 평범한 아침이 찾아오고, 두 사람은 여전히 티격태격한다. 어쩐지 장이와 홍이다운 결말이다. 가족이란 한 번의 사건으로 모든 갈등이 말끔히 사라지는 관계가 아니기 때문이다. 미워했다가 좋아하고, 싸웠다가 화해하고, 귀찮아하다가도 위험에 빠지면 누구보다 먼저 달려가는 사이. 《장이홍이》는 그렇게 서로 부딪치고 화해하며 조금씩 자라나는 형제자매의 모습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려 낸다.
모든 모험이 끝난 줄 알았던 순간, 또 다른 사건의 시작을 암시하는 마지막 장면은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현실적인 가족의 일상에 기발한 상상력, 게임처럼 속도감 있게 펼쳐지는 모험이 더해진 사건들에 웃음을 터뜨리며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가장 가까운 사람의 마음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이 책은 장이와 홍이의 기상천외한 모험을 따라가며 어린이들에게 말한다. 때로는 세상에서 가장 얄미운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일 수도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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