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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韓'의 두 뿌리를 찾아서
Ⅱ. 우리 성명의 생성*발달에 대하여 Ⅲ. 존칭 접미사의 생성*발달에 대하여 Ⅳ. 진한어의 '赫居世(弗矩內)'와 '居西干'에 관한 연구 Ⅴ. 변한 지명에 관한 문제 Ⅵ. 변한*진한어에 관한 연구 Ⅶ. 마한어 연구 Ⅷ. 마한어에 관한 연구(속) Ⅸ. 馬韓語に關する硏究(續) 참고문헌 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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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의 계통을 밝히기 위하여 많은 학자들이 비교 연구를 거듭하여 왔다. 적극적인 연구 결과로 이른바 '한국어 알타이어족설'이라는 가설을 세우게 되었다. 이 매혹적인 가설은 상당한 기간 학계를 풍미하다시피 하였다. 그러나 이 계통설은 초기의 긍정적이었던 추세와는 달리 근래에는 오히려 부정하는 학설의 장벽에 막혀져 있다. 그 동안의 계통론은 한국어와 친연성이 있을 것으로 가정한 언어들과의 비교 연구라는 막연한 온상에서 연명하여 온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렇다고 여기서 비교연구 자체가 아예 연구할 가치가 없다고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보다 선행되었어야 할 긴요한 기본 연구가 도외시되어 온 아쉬움을 강조할 뿐이다. 이른바 원시국어보다는 삼한어의 연구가 오히려 우선하는 과제이었기 때문이다. 실로 국내외의 옛 문헌에 기록되어 전하는 삼한 시대의 어휘 자료를 중심으로 정밀하고도 심도 있는 연구부터 선행할 필요가 있었다. 막연하기 그지없는 비교 연구의 가설보다 실증적인 언어 자료를 토대로 연구하여 내린 결론은 그 신뢰성의 차원이 전혀 다른 것이다. 따라서 국어사 연구에 있어서 「삼한어 연구」의 당위성은 상존해 온 것이었다. 이제 막 기단을 놓았으니 그 이상의 탑을 쌓아가는 몫은 동료나 후학들에게 물려준다. 무엇보다 기초 작업이 중요한 법이다. 그 마저도 부실한 졸저가 철저히 수정 보완되기를 희구(希求)할 따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