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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동기문 권 3
광해조 인조조 효종조 현종조 2. 대동기문 권 4 숙종조 경종조 영조조 정조조 헌종조 철종조 고종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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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의 부친은 세자 익위사의 세마 벼슬을 지낸 신익륭이었는데, 병자호란 대 부인이 강화도에서 죽자 그 때부터 관직을 버리고 동춘당 송준길에게 몸을 의탁했다. 전답과 집을 나누어 받고 곁에서 살다가, 인조 을유년 동춘당이 소를 올려 왕세자에 관한 일을 간쟁하자 그는 하루 아침에 가족을 데리고 전라도 부안으로 옮겨버렸다. 이는 화가 자신에게까지 미칠까 두려워했기 때문이었다.
그 뒤 만은 우암 송시열의 지우를 받아 서로 아주 친하게 되었는데, 하루는 우암이 그에게 "자네의 재주로 학문을 익힌다면 그 발전됨을 어찌 측량하겠는가만 전혀 학문에 뜻을 두지 않으려니 참 애석하군" 하고 충고했다. 만은 그 자리에서 그러면 지금부터 가르침을 받겠노라고 부탁하고는 당장 눈을 모으고 단정히 꿇어 앉았다. --- pp. 40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