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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신화의 상상력과 상징
01 창세(創世)의 시절을 노래하다 「창세가(創世歌)」 / 박종성(방송통신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02 여성성의 신화적 상상 「바리공주」 / 이경하(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강사) 03 여러 얼굴을 지닌 단군신화 ‘단군신화(檀君神話)’ / 조현설(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04 우리 민족의 영웅서사시 이규보(李奎報)의 「동명왕편(東明王篇)」 / 이지영(이화여대 한국문화연구원 연구교수) 05 국가의 정당성을 위해 만들어진 신화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 / 김성언(동아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Ⅱ. 민담과 야담의 세계 01 사랑의 시험과 회복, 구렁이 신랑 신선비이야기 「구렁덩덩 신선비」 / 서대석(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02 민담의 즐거운 상상, 그 속에 배인 한숨 「우렁각시」 / 신동흔(건국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03 500년 묵은, 사대부(士大夫)들의 개그 서거정(徐居正)의 『태평한화골계전(太平閑話滑稽傳)』 / 박경신(울산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04 시정세태와 인간군상에 대한 방대한 서사정신 유몽인(柳夢寅)의 『어우야담(於于野譚)』 / 신익철(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Ⅲ. 열린 세상을 향한 나들이 01 우리나라 기행문학의 효시, 노정기와 서정시의 만남 혜초(慧超)의 『왕오천축국전(往五天竺國傳)』 / 심경호(고려대 한문학과 교수) 02 중국과 일본에 떨친 조선 선비정신의 보고 최부(崔溥)의 『표해록(漂海錄)』 / 조영록(동국대 명예교수) 03 18세기 조선 지식인의 일본 기행록 신유한(申維翰)의 『해유록(海游錄)』 / 최박광(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04 문명의 길, 경계에 선 지식인 홍대용(洪大容)의『을병연행록(乙丙燕行錄)』 / 박성순(동국대 국어국문학과 강사) 05 열린 마음으로 드넓은 세계를 보라 박지원(朴趾源)의 『열하일기(熱河日記)』 / 김명호(성균관대 한문학과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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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안팎을 넘나들며, 21세기 우리가 꼭 읽어야 할 41편의 고전문학을 엄선하였다.
선정된 고전들은 ‘단군신화’, 『용비어천가』, 「청산별곡」, 『금오신화』, 『유충렬전』, 『홍길동전』, 『춘향전』, 『한중록』등 교과서에서 비중 있게 다뤄지면서 오랜 시간동안 우리에게 영향을 끼쳐온 작품들과, 낯설지만 현재 우리에게 시사점을 던지고 있는 최부의 『표해록』, 신유한의 『해유록』, 조위한의 『최척전』, 이옥의 『이언』, 김려의 『사유악부』, 『완월회맹연』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또한 근래 출판되어 새롭게 조명되고, 대중들이 적극적으로 반응한 유희춘의 『미암일기』, 이덕무의 『이목구심서』 등도 포함하였다. 출판사상 최초로 한국고전문학 대가들의 역량을 한데 모아 하나의 책으로 집대성하였다. 우리 고전문학에 대해 최고의 수준을 갖춘 연구자들이 하나의 책에서 그들의 연구 성과를 모아 한국고전문학 작품을 읽어낸 것은 출판사상 처음이다. 탁월한 역량과 필력으로 각자가 풀어낸 한국고전문학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임으로써 우리 문학 고전의 현주소를 제대로 짚어주고 있다. 41명의 대가들이 한국 고전문학의 세계로 안내하다. - 필진 소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문학자, 한문학자들이 총출동하여 한국고전문학사를 통틀어 빛나는 고전 41편을 발굴, 재조명하였다. 안대회, 이종묵, 조현설, 서대석, 신동흔 등 국문학자, 정출헌, 진재교, 심경호 등 한문학자들, 더불어 신병주, 이순구, 한형조 등 역사와 철학 분야에서 돋보이는 역량과 필력을 자랑하는 한국 최고의 지식인과 작가들이 그들이다. 고어나 한문으로 되어 있어 여전히 어렵기만 한 우리의 고전문학을 어설픈 아마추어가 아닌 최고 수준의 전문연구자가 다시 읽고 추려내어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한국고전문학의 쟁쟁한 고전들이 그야말로 한자리에 현재의 옷을 입고 다시 모일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그들의 몫이었다. 또한, 깨알같이 고어의 해설을 달아 놓았던 과거 우리의 교과서를 다시 떠올리지 않고, 감성을 살찌우는 인생의 교과서로, 수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며 순수한 마음을 함양하는 진정 문학 본연의 모습으로 한국의 고전문학을 우리 앞에 마주서게 해 준 것도 다 이 연구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우리의 고전문학은 어렵다. 고전문학은 현재 우리들이 사용하고 있는 언어가 아니거나 아예 한문으로 되어 있어 번역이라는 한 단계를 더 거쳐야 하기 때문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거니와, 이에 더하여 과거 우리 역사의 미시적인 것까지 알아야 온전한 이해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반인이 고전문학을 읽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연구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어설픈 아마추어가 전문가의 연구를 적당히 가공하여 읽을거리를 제공한 것으로는 새로운 생각과 느낌을 주기 어렵다. 우리 고전문학에 대해 최고의 수준의 연구자들이 이 책을 엮는 데 참여하였다고 자부한다. 우리의 고전문학을 통하여 과거의 우리와 현재의 우리를 소통하고자 한다. 뛰어난 연구자의 도움을 받았기에 이 책이 이러한 구실을 충실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머리말 중에서(이종묵 서울대 교수) 21세기, 한국의 고전문학에 주목한다 - 선정의 기준과 가치 수많은 고전문학 작품 중에서 대표선수를 선발하는 것은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우선, 각계 전문가들 다수가 우리 사회에 가장 깊고 넓게 영향을 끼치는 우리 고전이라고 추천하는 책, 달리 표현하여 21세기 한국의 문화상황에서 다시 읽으면 좋을 작품을 대상으로 하여 큰 틀을 잡았다. 그 대부분은 중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비중 있게 다뤄지면서 우리 독자에게 기나긴 세월동안 영향을 미쳐온 책, 즉 ‘단군신화’, 『용비어천가』, 「청산별곡」, 『금오신화』, 『유충렬전』, 『홍길동전』, 『춘향전』, 『한중록』 등이었다. 아울러 잘 알려지지 않았더라도 현재적 의미로 되살려 꼭 읽어야 할 고전 작품을 대상에 포함하였다. 각각 조선시대 중국과 일본의 여행기이자 다른 세계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최부의 『표해록』과 신유한의 『해유록』, 동아시아 3국을 넘나드는 스케일 큰 전쟁소설이자 애정소설인 조위한의 『최척전』, 18세기 세계관의 전환과 그에 따른 미학, 문학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이옥의 『이언』, 김려의 『사유악부』, 대하소설의 원류인 『완월회맹연』 등이 그것이다. 또한 근래 출판되어 새롭게 조명되고, 대중들이 적극적으로 반응한 유희춘의 『미암일기』, 이덕무의 『이목구심서』 등도 포함되어 있다. 이렇게 선정된 한국고전문학 작품은 총 41편이다. 목록의 선정은 다시 조명되어야 할 한국고전의 대표선수들을 총망라하는 작업이며, 동시에 우리 시대 여전히 그 발언권을 가지고 있는 고전을 뽑아내는 작업이었다. 선정된 고전문학 작품들은 아주 먼 옛날 세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 열린 세상으로 나가 사람들이 본 것은 무엇이었는지, 사람들은 어떻게 사랑하고 살았는지, 문학적 기록으로 남긴 일상의 소소한 자취들은 무엇이었는지, 어린아이부터 늙은이까지 두루 공감하는 이야기들은 무엇이었는지 우리에게 들려준다. 내가 누구인지, 삶은 무엇인지, 사랑과 죽음, 성장과 아픔 등 시공간을 초월한 보편적인 질문에 대해 성실하게 대답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우리가 좀더 잘 알고 있는 시대와 공간을 배경으로 옛사람들의 삶을 그려볼 수 있기에 그 감흥 또한 남다를 수밖에 없다. “문학은 거대한 역사의 틀을 담기보다는 일상의 역사, 심성의 역사 등 미시적인 것을 담고 있다. 고전문학은 과거의 미시적인 것을 토대로 현재와 소통하기 때문에 과거를 잘 알아야 한다. 일반적인 교육을 받은 한국인이라면 <햄릿>의 배경이 되는 영국의 역사보다 <춘향전>의 배경이 되는 조선후기에 대해 더 잘 알고 있다. 더 잘 알고 있는 과거로 현재와 소통하는 것이 더욱 용이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한국의 고전을 주목하는 이유이다.” -머리말 중에서(이종묵 서울대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