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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고전을 읽는다 8
현대소설 (하)
강영주 등저
휴머니스트 2006.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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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가족과 탈가족
01. 깊은 슬픔의 세계
- 염상섭『삼대』/정호웅
02 식민지 조선의 비극, 그 풍자적 형상화의 전형
- 채만식의 『태평천하』/우한용
03 귀향과 실천의 여로
- 이기영의 『고향』/정호웅
04 삶의 텃밭을 지키려는 주변부 인간의 몸부림
- 김정한의 『모래톱이야기』/황국명

2. 분단상흔과 초극의 상상력
01 전란의 거울에 반사된 인본주의의 문학
- 황순원의 『나무들 비탈에 서다』/김존회
02 '광장'이라는 유토피아
- 최인훈의 『광장』/김인호
03 분단 현실을 바라보는 성숙한 시선
- 김원일의 『노을』/권오룡
04 전쟁의 비극을 넘어서 치유의 가능성 찾기
- 윤흥길의 『장마』/김동식

3. 운명과 존재
01 두 세계의 만남과 상호 침투, 그리고 융합
- 김동리의 『까치 소리』/이동하
02 우리들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손창섭의 『잉여인간』/허윤진
03 죽음에 대한 소설적 탐색
- 박상륭의 『죽음의 한 연구』/김경수

4. 자유 혹은 자기 세계의 지평
01 오디세우스의 항해와 귀환
- 김승옥의 『무진기행』/김미현
02 현실적 절망과 낭만적 희망의 변주곡
- 서정인의 『강』/우찬제
03 '당신들의 천국'에서 '우리들의 천국'으로
- 이청준의 『당신들의 천국』/우찬제
04 도시산업화 시대의 문학적 대응
- 최인호의 『타인의 방』/권성우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11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83쪽 | 464g | 153*224*20mm
ISBN13
9788958621478

출판사 리뷰

고전으로서 현대문학 읽기 - 살아 있는 역사의 반추
현대문학 고전에 선정된 작품들은 이름도 어려운 고대의 고전이나 서구의 고전들만큼 낯설지 않다. 그만큼 정규교과 과정에서 현대문학은 차근차근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무정」이나 『삼대』같은 제목의 작품들은 익숙함을 넘어 지겨움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김소월이나 윤동주 같은 시인들의 시는 한두 편은 어렴풋이라도 외울 수 있을 정도다.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그 작품들의 단편만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잘려나간 부분적인 텍스트로 공부했을 뿐 아니라, 그 안의 단어 하나 표현 하나에 집착해 공부해야 했을 뿐이었다. 조금 더 큰 그림으로 우리의 현대문학에 접근하기 위해 한국의 대표적인 현대문학 작품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큰 틀에서 현대문학의 흐름을 볼 수 있고 그 안에서 또 시대를 읽을 수 있다.
특히 현대문학은 부침이 심했던 한국의 현대사를 그대로 그 안에 담고 있다. 일제 강점기 작가들은 어떤 저항과 개인적 고뇌를 했으며, 이러한 저항과 고뇌가 이후 또 다른 현대사의 굴곡에서 어떻게 발전되고 변형되는지 알 수 있다. 즉 《한국의 고전을 읽는다》6, 7, 8 현대문학 편은 단지 문학사만을 보여 줄 뿐 아니라 그 안에 우리의 현대사를 그대로 담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근현대사 역사책과 다른 것은 역사적 사실 앞의 개인의 고뇌와 갈등까지 함께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부분은 역사책에선 볼 수 없는 하지만 사회 속의 개인으로선 더욱 와 닿는 문제이다.
또한 기존 현대문학 해설서에선 보기 힘든 작가와 시대에 대한 조명과 기존의 기계적인 해석에서 벗어난 다양한 해석을 맛볼 수 있다. 저항 작가들의 실존적 고뇌를, 실존 작가들의 시대정신을 만날 수 있다. 또한 홍명희나 강경애, 백석 등 월북 등의 정치적 이유로 교과서나 출판에서 외면되었던 작가들의 작품까지 함께 조망하면서 반쪽짜리 현대문학사의 빈자리를 다 채웠다.
즉 현대문학을 한자리에 모아 반추하는 것은, 그 자체로 한국의 현대사를 되돌아보고 특히 그 안에서 개인과 소시민의 삶을 되짚어 보는 일이다. 특히 현대문학을 적지 않은 비중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현대문학의 지도를 그리고 큰 그림에서 작품을 보는 시야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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