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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펴내며
감산저서 약어표 Ⅰ. 들어가는 말 Ⅱ. 생성(生成)과 체용(體用) 1. 생성 1) 생성자와 생성의 구별 2) 생성자적 범주와 생성적 범주 3) 생성자의 생성 단계 4) 생성과 도(道) (1) “道生之” 해석 (2) 도 해석에 대한 유형들 (3) 생성으로서 도 2. 체용 1) 두 가지 체용구조 2) 도의 체용 (1) 도의 체: 허(虛)와 공(空) (2) 도의 용: 생성과 덕(德) (3) 체와 용의 관계 3. 마음의 체용 Ⅲ. 함 없음[無爲]과 마음 없음[無心] 1. 함 없음의 의미 및 생성과의 관계 1) 함 없음을 이해하기 위한 ‘허’에 대한 예비분석 (1) 허의 공간 (2) 허의 쓰임: 쓰임 없음[無用]의 의미 2) 함 없음과 도의 체용 (1) 도의 체인 허와 함 없음 (2) 도의 용인 덕과 함 없음 3) 생성과 함 없음 2. 마음 없음과 마음의 허의 본유성 1) ‘함 없음’을 ‘마음 없음’으로 해석함 2) 마음의 허의 본유성 3) 마음 없음의 수행론 (1) 장자의 좌망법(坐忘法) (2) 감산 무심론의 성향 159 (3) 불교의 지관법(止觀法) ① 감산 수행론의 성향 ② 장자의 수행론에 대한 감산의 지관법적 해석 ③ 호자(壺子)설화에 대한 지관법적 해석 Ⅳ. 마음 없음과 생성 1. 마음의 공간의 쓰임[用]과 그 쓰임의 두 형식 1) 마음의 공간의 쓰임 2) 마음의 허의 쓰임 3) 마음 쓰임의 두 형식: 무대(無待)와 대대(對待) 2. 마음 없음과 마음의 허의 쓰임 1) 마음 없음과 마음의 생성과 조파(照破) (1) 천연스러움에 비춤[照之於天]과 진시(眞是) (2) 조파와 도추(道樞)와 밝음[明] 2) 대각(大覺)과 대몽(大夢) 3. 마음 없음과 마음의 통(通)과 생성 1) 마음의 허의 쓰임과 통 2) 마음 비움의 통과 생성 4. 진인(眞人)의 참된 앎[眞知] Ⅴ. 자기 없음[無己]의 체용과 생성 1. 자기 없음의 체 1) 진재(眞宰)로서 진체(眞體) (1) 자기 없음의 체로서 진체와 그 본유성 (2) 자아의 여러 모습들과 진재 2) 자기 없음의 체득 (1) 자기 없음의 의미 (2) "장자" 안에서 자아 잊음[忘我]의 의미 (3) 자기 없음의 체득 단계 2. 자기 없음의 용과 덕 1) 자기 없음의 용과 생성 2) 덕과 자기 없음 (1) 얻음으로서 덕 (2) 허로서 덕 (3) 자기 없음과 덕: 욕망, 명(命) ① 소박으로서 덕과 욕망 ② 명(命)으로서 덕과 자기 없음 Ⅵ. 나가는 말 참고문헌 감산연보 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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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에 대한 선사상적 해석!
자의적인 해석이 다양하게 판을 치고 있는 ‘노자’와 ‘장자’를 선사상적 눈으로 읽다 한문을 좀 안다는 자신감만으로 노자와 장자를 번역할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는 노자와 장자 사상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 풀어내는 번역서들은 노자와 장자를 곡해하게 한다고 진단하고 이 책을 쓰게 되었음을 강조하고 있다. 가령, “도가철학을 설명하면서 ‘자유’, ‘평등’, ‘자연’, ‘존재’, ‘본질’, ‘소통’ 따위의 서양철학 개념들을 사용하여 도가철학에는 있지도 않는 사유를 하게 만들고 있다. 오히려 서양에서는 이러한 자신들의 잘못된 철학을 반성하고 있는 이때에 느닷없이 도가철학을, 모든 동아시아 철학이 마찬가지이다, 하면서 이런 서양철학 개념들을 써가면서 마치 이것들이 우리 삶의 이상이나 되어야만 한다는 듯이 지껄여대는 꼴을 보아주기가 힘들다. 이는 도가철학이라는 사상에 대한 해석의 문제가 아니라 학문을 대하는 태도에 관한 문제”라고 힘주어 말한다. 이 책에 대한 저자의 설명을 좀 더 들어보자. “본 책은 선사상의 입장에서 도가철학을 해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도가철학은 도가철학 자체로 이해하는 것이 정도이겠지만 이와 같이 선사상으로 도가의 ‘도’를 이해하는 것도 도가철학을 이해하는 폭을 넓혀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본다. 두 사상을 비교하는 연구일 경우 역시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은 두 사상이 고유하게 쓰는 용어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매치시킬 것인가 하는 것인데 나는 이 연구 속에서 도가철학과 선사상에서 쓰는 용어들 가운데 거의 동일한 뜻으로 쓰는 용어들을 먼저 앞에서 정리하였다. 가령, 도가의 ‘物’과 선불교의 ‘法’이라든가 도가의 ‘虛’와 선불교의 ‘空’같이 뜻을 공유하는 용어들이다. 이로써 두 사상 간의 비교철학이 가능하게 되었고 두 사상 사이의 같은 점과 다른 점이 자연스럽게 드러나게 되었다. 이러한 용어의 정리는 내가 임의대로 한 것이 아니고 감산덕청이 노자나 장자를 해석할 때 썼던 선불교 용어들을 그와 같이 이해하고 노장 개념과 매치시켰던 것이다. 도가와 선 사이에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모두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분야의 연구가 그리 많지는 않다. 그러나 이 분야는 사상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함으로 많은 연구서들이 나와야 할 것이다. 이 분야에 나의 이 연구가 하나의 초석이 되기 바란다. 그런 생각으로 감산덕청이 노자와 장자 주석서 번역작업도 한 것이다. 이 번역서들과 이 책이 도가철학과 선사상이 만나는 곳에 대한 많은 후학들의 연구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