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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낭만파 남편의 편지
안정효 저
민음사 199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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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품절 깔끔도서
판매자 평가 4 53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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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낭만파 남편의 편지
2. 회귀
3. 백합은 이렇게 죽는다
4. 지은이의 말 : 실험의 재미

저자 소개 1

저안정효

 

AHN, JUNG-HYO,安正孝

서강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코리아헤럴드』와 『코리아타임스』 기자를 거쳐 한국브리태니커 편집부장을 지냈다. 1975년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을 시작으로 130여 권을 번역했고, 1982년 존 업다이크의 『토끼는 부자다』로 제1회 한국번역문학상을 받았다. 1977년 수필 『한 마리의 소시민』을 발표했고, 1985년 장편소설 『하얀 전쟁』으로 등단해, 『할리우드 키드의 생애』, 『가을바다 사람들』, 『은마는 오지 않는다』 등을 선보였다. 영문판 『하얀 전쟁』과 『은마는 오지 않는다』가 각각 1989년과 1990년 『뉴욕 타임스』 추천 도서로 선정됐고, 그
서강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코리아헤럴드』와 『코리아타임스』 기자를 거쳐 한국브리태니커 편집부장을 지냈다. 1975년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을 시작으로 130여 권을 번역했고, 1982년 존 업다이크의 『토끼는 부자다』로 제1회 한국번역문학상을 받았다. 1977년 수필 『한 마리의 소시민』을 발표했고, 1985년 장편소설 『하얀 전쟁』으로 등단해, 『할리우드 키드의 생애』, 『가을바다 사람들』, 『은마는 오지 않는다』 등을 선보였다. 영문판 『하얀 전쟁』과 『은마는 오지 않는다』가 각각 1989년과 1990년 『뉴욕 타임스』 추천 도서로 선정됐고, 그 외에 덴마크, 일본, 독일에서도 번역 출간됐다. 1992년 『악부전』으로 김유정 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가 겸 번역가 안정효는 2023년 향년 82세로 별세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1995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7402074

책 속으로

아내가 두 통의 카네이션 편지를 받은 다음에 취한 행동, 그리고 취하지 않은 행동이 그녀를 실험할 수 있는 권리를 남편에게 충분히 마련해주었다고 그는 생각했다.

남편은 이제 뒤늦게나마 그의 글씨를 아내가 알아보면 대단히 복잡한 문제가 야기되리라고 생각했다. 만일 그런 야릇한 편지들을 남편이 보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아내는 너무나 황당하겠고, 처음부터 그런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못된 장난을 친 남편을 얼마나 경멸하고 미워하겠으며 그들 부부의 사이는 얼마나 철저히 파괴될 것인지를 남편은 생각해 보았다.

남편은 지금이라도 아내에게 편지 쓰는 짓을 그만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남편은 지금이라도 당장 아내를 시험하려는 짓을 그만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그러나 남편은 그만 둘 수가 없었다.

남편은 아내에 대한 시험을 그만둘 수가 없었다.

--- p.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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