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 영어 리듬과 강세 단어
2. 영어 리듬과 약세 단어 3. 단어 강세 4. 소리 잇기(연음) 5. 억양 6. 소리의 변화 7. 소리의 생략 8. 영어의 모음 9. 영어의 자음 10. 자주 접하지만 알아듣기 어려운 영어발음 |
|
영어의 리듬감각을 익히려면 우선 어디에 강약을 주어야 할 지 알아야 합니다. 영어에서 단어는 크게 내용어(Contents words)와 기능어(function words)로 나뉩니다. 내용어는 상세 단어로서 기능어보다 힘주어 크고 길게 강세로 발음하고, 기능어는 약세 단어이기 때문에 내용어를 발음할 때보다 힘을 빼고 작고 짧게 약세로 발음해야 영어다운 리듬이 나옵니다.
단적인 예로 전보(telegram)을 보면 내용어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최대한 간략하게 내용을 전달해야 하는 것이 전보이므로 영어 전보는 내용어들 만으로 구성됩니다. "FATHER DIED FUNERAL JULY 30", 이 전보는 "Your father died. The funeral will be held on July 30th"라는 내용이라는 것을 대충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내용을 'your, the, will, be, on' 등으로 약세단어만 써서 전보를 친다면 어느 누구도 이해하지 못하겠지요. 다시 말해서 내용어가 의미 전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힘주어 강세로 발음해야 하는 것입니다. 힘줘서 발음해야 하는 강세 단어는 사람 이름, 물건 이름, 지명 등 무궁무진하게 많습니다. 우선 생각나는 단어들을 하나씩 더올려보면 대부분이 강세 단어, 즉 내용어임을 알 수 있지요. 구체적으로 말하면 내용어에는 품사별로 볼 때 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등이 포함됩니다. ㅡㅡㅡ pp. 21-22 |
|
영어에는 단어마다 강세가 있듯이 문장에도 문장 강세가 있습니다. 단어의 어떤 음절은 약세로 발음하는 것처럼 문장에서도 어떤 단어는 강세로 어떤 단어는 약세로 발음합니다. 그래서 강세 단어는 잘 들리지만 약세 단어는 작고 짧고 그리고 빠르게 발음되면서 강세 단어사이에서 스쳐가기도 하고 심지어 사라져버리기도 하지요.
--- p.16 |
|
영어발음 전문가가 쓴 체계적인 영어 발음 학습서
영어는 발음을 알아야 들을 수 있고 들을 수 있어야 비로소 말할 수 있다. 문법 중심, 독해 중심의 영어 학습에서 청취 중심, 회화 중심으로 영어 학습의 패러다임이 바뀌어가고 있는 현 시점에서 단어는 기본이고 꽤 어려운 영어 문장까지도 척척 해독해내는 능력을 갖춘 사람들도 막상 간단한 영어 문장을 알아듣거나 말하지 못한다. 말은 문장으로 하면서 발음은 단어만 배우고, 우리말은 음절 중심의 말인데 반해 영어는 리듬 중심의 말인데도 발음규칙만 죽어라 외워왔던 우리의 잘못된 발음학습법 때문에 영어가 안 들리고, 말할 수 없었던 것이다. 영어발음 전문가 김련희교수는 우리말과 영어의 언어적 특성을 체계적으로 비교하면서 한국인이 영어를 듣고 말하기 힘들었던 이유들을 쉽게 설명해주고 나아가 효과적인 영어발음 훈련이 가능하도록 방법을 제시한다.
영어 발음의 관건은 리듬과 억양이지 자음, 모음의 발음이 아니다. 자모음의 발음이 아무리 정확해도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맞물려 있는 단어 강세, 문장 강세, 쉬기, 그에 수반되는 발음의 변화, 목소리 톤의 변화를 놓치면 아무 소용없다. 심지어 자모음의 발음이 틀리면 사투리 정도로 이해되지만 리듬과 억양이 틀리면 의사소통에 지장이 오거나 오해를 사기 쉽다. 이런 영어 발음의 원리를 모르고 자모음의 발음규칙만 죽어라 외워봤자 영어 청취와 회화는 요원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책은 단어와 자모음의 발음 규칙에 매달리던 기존의 영어 발음 학습법에 문제를 제기하며 리듬과 억양 중심의 제대로 된 영어 발음 학습법을 제시한다. 영미인들이 하는 말은 리드미컬하다. 어떤 단어는 힘주어 길게 발음하고 어떤 단어는 약하고 짧게, 때로는 거의 들리지도 않게 발음한다. 강세 단어만 들어도 대강의 뜻을 알아들을 수 있지만 반면에 약세로 발음해야할 단어를 강세로 잘못 발음하면 전혀 엉뚱한 뜻이 되기도 한다. 이와 같은 강약의 리듬이 영어 발음 원리의 핵심이다. 이것을 충분히 이해하고 몸에 밸 때까지 훈련한 사람만이 비로소 영미인들의 발음을 제대로 알아듣고, 또 그들이 알아듣도록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 '말하는 발음'의 원리를 체계적으로 그리고 효과적으로 알려주고 연습시켜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