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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
230 삽화와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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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팡틴느
2. 코제트
3. 마리우스
4. 플뤼메 거리의 목가와 생 드니 거리의 서사시
5. 장 발장

저자 소개 1

가시마 시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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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geru Kashima,かしま しげる,鹿島 茂

19세기 프랑스 사회 및 소설을 심도 깊게 연구하여 당시 풍속과 사람들의 삶을 세밀하게 파고든 책을 여러 권 썼다. 고서 수집가로도 유명하며, 현재 메이지대학교 국제일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마차를 사고 싶어!』(1991년 산토리 학예상 수상), 『아이보다 고서가 먼저』(1996년 고단샤 에세이상 수상), 『직업별 파리 풍속』(1999년 요미우리 문학상 평론·전기 부문 수상)을 비롯해 『신문왕 전설―파리와 세계를 정복한 사나이 지라르댕』, 『절경, 파리만국박람회』, 『파리 시간여행』, 『파리의 임금님들』, 『이 사람에서 시작되었다』, 『‘파사주론’ 깊이 맛보기』, 『그
19세기 프랑스 사회 및 소설을 심도 깊게 연구하여 당시 풍속과 사람들의 삶을 세밀하게 파고든 책을 여러 권 썼다. 고서 수집가로도 유명하며, 현재 메이지대학교 국제일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마차를 사고 싶어!』(1991년 산토리 학예상 수상), 『아이보다 고서가 먼저』(1996년 고단샤 에세이상 수상), 『직업별 파리 풍속』(1999년 요미우리 문학상 평론·전기 부문 수상)을 비롯해 『신문왕 전설―파리와 세계를 정복한 사나이 지라르댕』, 『절경, 파리만국박람회』, 『파리 시간여행』, 『파리의 임금님들』, 『이 사람에서 시작되었다』, 『‘파사주론’ 깊이 맛보기』, 『그 악명 드높아라: 19세기 파리 괴인전』, 『세일러복과 에펠탑』, 『프랑스 세시기』, 『백화점의 탄생: 봉 마르셰 백화점, 욕망을 진열하다』 등 수많은 책을 썼으며, 발자크의 『고리오 영감』, 뒤마의『왕비 마르고』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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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박노인
현재 출판기획일을 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94쪽 | 63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7699110

책 속으로

마리우스는 그 당시(1830년)에는, 중간 키의 훌륭한 청년이 되어 있었다. 머리카락은 새까맣게 윤기가 있고, 이마는 넓고 이지적이며, 코는 정열가답게 콧방울이 넓고, 얼굴 생김새는 둥그스름하면서 꽉 죄어 기품이 있고, 육감적인 붉그스레한 입술에 넘쳐나는 하얀 이는 순결한 이마와 묘한 대조를 보이고, 검고 커다란 눈동자는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

길에서 스쳐 지나는 아가씨들이 뒤돌아보는 것은 입고 있는 낡아빠진 옷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처녀들에 대하여 지독하게 겁을 먹고 있었지만, 사실은 아가씨들은 그의 고상한 행동거지에 넋을 잏고 푹 빠져서 보고 있었던 것이다.

그가 도망치지도 않고 얼굴을 마주 볼 수 있는 사람은, 문지기 할머니를 제외하면, 1년 정도 전부터 뤽상부르 공원의 묘목원 벤치에 근엄하게 보이는 60세 정도의 남자와 함께 앉아 있는 13,4세의 소녀였다.

마리우스의 신체적 특징은 젊은 날의 위고 모습을 꽤 충실히 재현하고 있지만 단 한 가지, 머리 빛깔만은 위고와 달리 짙은 흑발로 되어 있다. 잔 포미에 교수에 의하면, 이것은, 금발 내지는 밤색 머리카락이던 위고의 콤플렉스가 나타난 것이라고 한다.

--- p. 262

출판사 리뷰

<세계 명작> 중에는, 누구나 제목과 대강의 줄거리 정도는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잘 읽혀지지 않는 부류의 것들이 있다. 이런 <명작>은 크게 두 가지 계열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돈 키호테』『걸리버 여행기』와 같이 대단히 상징성이 높은 작품으로, 한번 개요를 알면 새삼스레 다시 읽을 필요가 없는 것처럼 생각되는 작품이며, 다른 하나는, 이른바 보편적인 통속성이라고 말할 수 있는 요소를 갖춘 작품으로, 몇 번이나 영화화나 드라마화 되었기 때문에, 읽지 않아도 어쩐지 읽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작품이다.

그런데, 빅토르 위고의『레 미제라블』은, 이 두 가지 요소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작품이며, 따라서, 정확히 읽은 사람이 아무도 없는 책 중의 대표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저자인 가시마 씨는, 스스로의 독서 체험을 바탕으로 1879년부터 1882년에 걸쳐서 간행된 유그판『레 미제라블』의 삽화 약 360매로부터 180매를 골라내고, 여기에 줄거리의 요약을 첨가함으로써, 이 작품을 읽은 적이 없는 독자도 스토리를 따라갈 수 있도록 배려함은 물론, 삽화와 스토리의 결합에서 생겨나는 것을 통하여, 워털루의 싸움에서 7월 왕정에 이르는 19세기 전반의 프랑스 사회를 읽어 내고 있다.

『레 미제라블』을 쓴 빅토르 위고를 흔히들 "탈선"의 작가로 부른다. 저자가 학창 시절의 독서 체험에서도 회상한 것처럼, 오로지 스토리를 추구하는 일반 독자에게는, 위고가 좋아하는 탈선이 그저 번거로운 것으로밖에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이 책에서 직접적인 스토리에서 벗어나 자칫 산만해지기 쉽고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고, 시대의 모습을 엿볼 수 있게 하는 풍부한 목판 삽화를 곁들여, 오히려 스토리와 관계없는 곳을 가장 재미있는 부분으로 만들어줌으로써, 즐기면서 명작을 감상할 수 있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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