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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재술이 뛰어난 개성상인
자전거 한대로 백만장자가 되다 / 유홍산 배짱으로 큰돈을 벌다 / 임상옥 몸둥이 하나로 광산을 개척하다 / 이용익 권력을 이용하여 치부하지 않는다 / 김근행 점괘 하나로 장안의 돈을 긁어모으다 / 김자명 기회를 잡을 줄 안다 / 김진규 소금을 팔아 고을 이름을 바꾸다 / 오지명 무인도를 개간하여 돈벌다 / 이지함 금융업의 기틀을 마련 / 변승업 점원으로 출발해서 거금을 벌다 / 임치종 왕의 신임을 얻어 돈을 벌다 / 배동익 면직물로 기업을 일으키다 / 백윤수 속임수 쓴다고 소리를 질러 상술익히다 / 김아동 2. 가치관이 뚜렷한 개성상인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다 / 김두원 돈 모아 선행하다 / 백선행 약속한 것은 꼭 갚는다 / 정상 민족을 먼저 생각한다 / 김정호 부정한 방법은 통하지 않는다 / 김수은 직업에 귀천이 없다 / 이천 왕의 옥새보다 더 신용을 얻다 / 이덕유 양아들에게 유산을 남기다 / 조동지 어떠한 난관도 돌파한다 / 조삼난 알뜰하게 모든 재산 나라위해 희사하다 불우한 이웃을 보고 참지 못한다 / 오석량 10년 앞을 내다본다 / 박영환 장사꾼이 정치에는 부적합하다 / 궁복 상술보다는 통이 커서 성공하다 / 홍순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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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수는 구한말 서울 종로에서 이름을 날린 비단 장수였다. 이른바 비단가게는 당시 백목전과 더불어 서울 한복판에서 크게 이름을 떨쳤다.
비단전은 일반 서민들을 상대로 하는 무명배 가게가 아니라 중국 비단을 사다 팔았으므로 거래량에 비해 값이 많았고 이익도 많이 남길 수가 있었다. 백윤수가 언제부터 종로에서 비단 가게를 열었는지는 확실한 기록이 없으나 처음 한두 필씩, 또는 한 감 두 감씩 사다 팔아서 밑천을 늘리고 신용을 얻기까지는 상당한 세월이 흘렀음은 분명하다. 비단 장수는 잘만 하면 다른 잡화보다 유리한 점이 몇 가지 있었다. 고급 비단을 사용하는 계층이 북촌 양반들이었으므로 궁중과도 거래를 틀 수 있었고 물건 값 받아들이는 데에는 특별한 어려움이 없었다. 간혹 비단 치마 저고리 한 감씩 떠가는 사람은 거의가 결혼에 사용되는 혼수이므로 거의 현금이고 외상이 적었다는 것도 비단 장수가 누리는 재미중의 하나였다. 대개 원단은 중국과의 무역을 할 때 청나라 상인들을 통해서 들여오는 것이므로 그들과 잘 사귀어 놓으면 신용 거래의 혜택도 누릴 수 있었다. --- p. 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