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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웃자 웃어
골탕 재미, 깔깔깔깔 심술내기/말 오줌 먹은 감사/청국 사신 코 납작/석왕사의 해우소, 해인사의 가마솥/백두산 추위와 해남의 더위/못 참아/배장수의 봉변/멍텅구리/아구창은 없군 멍텅구리다! 히히히히 벽장을 송두리째 떼어가/이런 장사가 어디 있으랴/그것만은 안 돼/내 고쟁이를 입으세요/개자식이로다/뒤쪽 냄새가 나는걸 이불속에서, 키득키득 태풍이면 일흔 냥/과부의 병/칼로 물 베기/핑계/기가 막혀/그 이상한 짓/-얼른 해요, 얼른/입이 몇 개냐?/아롱우, 어롱우/대팻밥을 찾아와요/소금장수였군 그래/염소가 듣고 있어/아래로 처지면 안 돼/사위의 코/좌충우돌, 구진구퇴/방세 받기/한잔할까?/풀 자루/보자기로 싸아야/죽여 주시당 둥글고 둥근 세상, 허허허허 중의 아내와 소실/똥만 보면 사족을 못 써/둥글고 둥글세/점쟁이의 점괘/뭐! 암행어사라고?/호랑님과 도둑/깔긴 죄/방귀 푹!/그놈 참, 맹랑하네/쫓겨난 사또/선비와 사공/쇠고집/꼽추 고치기 2부 화롯가의 정담 갈 처사와 숙종 대왕(명릉) 구렁이 원혼을 쫓아내다 패를 가진 사람은 고개를 넘지 마라 뺨 때리고 벼슬하다 신방(新房)에 뛰어든 떠꺼머리총각 칼을 들고 뛰어든 총각/신부의 후덕(厚德)에 계모도 회개하고 호랑이 젖을 먹는 어린아이 이설(異說) 해인사(海印寺)의 유래 3부 주막집의 야담 고녀(鼓女) 옹주의 득남 호색 여왕을 깨우치게 한 거타지 밤마다 미소년과 잠자리/의협(義俠)으로 얻은 용신(龍神)의 딸/여왕을 깨우친 정절(貞節) 엽색을 일삼은 고려 충혜왕(忠惠王) 경화공주와의 통정(通情)/황씨 부인과의 정사/천하절색 유성의 처/백 세 장수의 비결 두 눈이 뽑힌 도미와 아내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는 여자 사냥꾼/흉몽(凶夢)과 왕의 사자/시험받는 도미의 아내/가짜 왕과 가짜 미녀의 속옷/도미는 장님이 되어 한강으로/황금 상자 속의 두 눈/도미 아내 목숨을 걸고 탈주/남편 찾아가는 험난한 길/피투성이가 된 도미 요망한 천추태후(千秋太后) 어지자지 사방지 청상과부와 남자 몸의 여종/귀양 가는 사방지 고인 물은 썩어 4부 민담으로 전해진 배비장 (상) 새우젓 장수 아들 홰나무를 베어 팔자 상감님 덕에 벼락감투 육백 냥짜리 예방 비장 물에 빠지면 여자 알몸으로 여자는 안 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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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권으로 나눠 주제별 4부로 구성한 옛날이야기]
책은 상하권 같은 제목을 사용하여 모두 4부로 구성했다. 분량과 가독성 때문에 상하권으로 분권했을 뿐, 각 부에 실린 이야기 주제나 출처가 비슷하여 상하권 각 부의 제목을 같게 한 것이다. 1부는 「웃자 웃어」 편으로 주로 『고금소총』, 『소천소지』에 나왔던 이야기이다. 2부는 「화롯가에 정담(情談)」으로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들려줄 만한 이야기로 구성하였다. 3부는 「주막가의 야담(野談)」이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듯 다소 에로틱한 내용과 역대 왕 중 황음무도한 왕들의 행적으로 꾸며 어른을 위한 어른들의 이야기다. 4부는 「민담(民譚)으로 전해진 배비장」으로 일반인들이 들어는 봤으나 내용은 잘 알지 못하는 에로틱한 배비장 이야기를 상하권에 나눠 실었다. [옛날이야기에 담긴 영상 이상의 즐거움과 유쾌한 상상] 옛날이야기 하면 흔히 어린이들의 전유물인 줄 알고 있으나 사실은 어른용 옛날이야기가 더 많다. 그럼에도 전래동화, 구전동화 등 어린이 옛날이야기는 계속 이어지는 반면 오늘날 어른들의 옛날이야기는 개방화된 성 문화와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영상에 밀려 사라지다시피 했다. 이렇게 어른들의 옛날이야기가 사라진다면 이는 곧 우리 문화와 역사를 잃어버리는 일과 다름없다. 그 이야기 속에는 조상의 숨결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이제 잠시 영상에서 벗어나 옛 어른들이 즐긴 그들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그 속에는 영상이 전하지 못하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고 상상 이상의 재치와 묘미가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