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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코를 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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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끼리 코를 한 소
2. 우표집 안에서 벌어진 결투 3. 오, 뉴숴! 4. 소 한 마리가 더해진 장기판 5. 소띠 해를 축하하려던 달팽이들 6. 술에 취한 소 임금님 7. 몰래 외양간에 들어간 모델 8. 의사 헤이얼 9. 커피를 마시는 잠꾸러기 소 10. 금소 이야기 11. 인간 세계로 온 우마왕 이야기 12. 열두 띠, 소띠, 그리고 소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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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들은 열두 띠 동물들을 소재로 한 이야기들이다. 이 방대한 이야기 모음 중에는 환상적인 동화도 있고, 우화도 있다. 우화는 동물들의 신체 특성이나 습성을 잘 드러내고 있으니까 생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또 인간 사회에서 일어나는 온갖 그릇된 일들을 날카롭게 꼬집고 있어서 우리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하게 한다. 게다가, 여기 모아 놓은 이야기들은 재미가 그만이다. 그건 옛날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오늘날 우리들의 삶을 보여 주는 이야기여서 더욱 실감나기 때문일 것이다.
---최지훈(아동 문학 평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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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소야."
고무 소가 고개를 숙이며 나무 소에게 자기 머리에 나 있는 뿔을 보여 주었습니다. "소는 코가 그렇게 길지 않아. 저건 코끼리의 코란 말이야!" 나무 소가 천으로 만들어진 코끼리를 불러 왔습니다. 모두들 보니까 정말로 고무 소의 코와 천으로 만든 코끼리의 코가 똑같이 생겼지 뭐예요! "그렇다면 넌 코끼리로구나?" 플라스틱 오리가 또 물었습니다. "얘는 코끼리가 아냐! 코끼리한테 어떻게 소뿔이 자랄 수 있겠니?" 천으로 만들어진 코끼리가 얼른 말했습니다. 모두들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럼 얘는 도대체 뭐야?" --- pp.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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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소야."
고무 소가 고개를 숙이며 나무 소에게 자기 머리에 나 있는 뿔을 보여 주었습니다. "소는 코가 그렇게 길지 않아. 저건 코끼리의 코란 말이야!" 나무 소가 천으로 만들어진 코끼리를 불러 왔습니다. 모두들 보니까 정말로 고무 소의 코와 천으로 만든 코끼리의 코가 똑같이 생겼지 뭐예요! "그렇다면 넌 코끼리로구나?" 플라스틱 오리가 또 물었습니다. "얘는 코끼리가 아냐! 코끼리한테 어떻게 소뿔이 자랄 수 있겠니?" 천으로 만들어진 코끼리가 얼른 말했습니다. 모두들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럼 얘는 도대체 뭐야?" --- pp.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