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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쏘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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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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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5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쪽수확인중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5816707

책 속으로

초등학교 시절 하염없이 울었던 기억이 있다. 축구화를 잃어버린 날이었다. 애지중지하던 보물 1호를 잃어버렸으니 그 마음이 오죽했으랴. 더구나 당장 축구화를 새로 구입할 형편도 못돼 설움은 상상을 초월했다. 그렇다고 축구는 그만 둘 수는 없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맨발 축구’다. 고통이 상당했다. 하지만 박주영은 멈추지 않았다. 훗날 맨발 축구는 볼터치 감각을 극대화시켜줬다. 이는 ‘축구황제’ 펠레와 ‘신축구황제’ 호나우두 등 브라질 출신 축구 스타들이 해변의 모래밭에서 맨발로 공을 차며 다리 근육을 강화시키고 발의 각 부위로 정교하게 볼을 다루는 방법을 배운 것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박주영은 “나는 축구에 대한 정석은 아직 잘 모른다. 고정관념은 싫다. 내겐 생활 속의 모든 것이 축구를 즐기기 위한 도구였다”고 말한다.

--- 본문 중에서

박지성이 고민하고 있을 때 히딩크 감독은 “남아서 계속 도전하라”고 충고했다. 아인트호번의 터키 전지훈련 중 박지성과 단독면담을 한 히딩크 감독은 “J리그 팀들로부터 이적요청을 받았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해 모두 거절했다”고 알렸다. 이어 “너는 아직 포기하고 돌아갈 때가 아니다. 난 내 눈을 믿고 너를 믿는다. 넌 아인트호벤에서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며 용기를 줬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이뤄낸 대한민국의 4강 신화는 단순히 월드컵 성적의 승리만은 아니었다. 그것은 그 해 여름, 대한민국을 강타한 ‘꿈은 이루어진다’는 슬로건처럼, 모두가 믿지 않았지만, 세계 정상을 향해 포효한 태극전사들의 승리였고 하나가 됐던 대한민국의 승리였다.

그렇게 월드컵 스타가 탄생했고 모두에게 희망을 쏘아 올린 신화가 만들어졌다. 이제 대한민국은 또 하나의 승리를 준비하고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모두가 또다시 하나가 되어 희망을 향해 달려나가는 것이다.

새로운 진용을 갖추고 출발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우리의 새 희망인 태극전사 23인, 박지성, 이영표, 설기현, 김남일, 송종국, 박주영, 이을용, 최진철, 안정환, 이천수, 조원희, 조재진, 김진규, 김상식, 김영철, 김동진, 김두현, 이호, 백지훈, 정경호, 이운재, 김영광, 김용대. 그리고 이들의 선장 아드보카트 감독과 홍명보 코치.

『희망을 쏘아라』는 바로 2006년 독일 월드컵에 대한민국 대표선수로 출전하는 태극전사 23인과 이들의 선장 아드보카트 감독, 부선장 홍명보 코치의 축구 인생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좌절의 나락으로 떨어질 뻔한 위기를 헤쳐나간 용기와 역경에 휩싸였던 유년기의 어려움을 뛰어넘은 개인적인 일화를 생생하게 소개했다. 모두 25편의 일화는 때로는 웃음이 나기도 하고 코끝이 찡해지기도 하는 유년의 동화 같다. 또 때로는 무한한 용기와 감동을 주며 자랑스런 태극 전사들의 그라운드 밖 일상도 엿보게 한다.

젊은 날 좌절 속에서 나이트클럽의 웨이터로 전직(?)했던 이을용과 김남일, 월드컵 최종 엔트리 선발에서 연거푸 미역국을 먹었던 월드컵 삼수생 최진철, 고교 2학년 때 브라질로 전지훈련을 갔다가 우연히 1년 연수생활을 시작하며 몸도 마음도 훌쩍 커버린 이호, 장밋빛 희망으로 갔던 스페인에서 쓸쓸히 돌아왔을 때 여자친구의 격려가 큰 힘이 되어줬다는 이천수, 히딩크 감독 아래에서 자신감과 자만심의 차이를 배운 송종국, 눈을 뜨면 그저 바다로 달려가 바람처럼 뛰어다녔던 시골 소년에게 안긴 축구공이 인생의 방향타가 된 정경호, 네덜란드 팬의 냉대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부활의 화려한 몸짓을 펼쳤던 박지성, 청주상고 시절 하루 1백 개씩 페널티킥을 막는 고된 훈련을 통해 비로소 귀신같은 선방의 골키퍼가 된 이운재, 코치에서부터 통역관과 땜질용 선수 역할까지 어디든지 나타나는 홍반장 홍명보, 생활 속의 모든 것이 축구를 즐기기 위한 도구였다고 말하는 박주영, 다리 부상으로 벤치에 앉아있다가 답답함을 참지 못하고 깁스를 즉석에서 푼 채 그라운드로 달려나갔던 이천수, 맛난 것을 마음껏 먹기 위해 슈퍼마켓 주인이 되는 게 꿈이었던 송종국…….

축구 현장을 바쁘게 누비며 태극 전사들을 가까이서 취재한 축구 일선 담당 기자들이 따스한 시선으로 담아낸 이야기는 청소년 독자는 물론 성인 독자에게도 오늘을 견디고 내일의 희망과 승리를 만들어 가는 지혜를 줄 것이다. .

그밖에도 2006년 독일 월드컵을 더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경기 일정과 한국전 전망, 놓치지 말아야 할 빅매치5, 32개 출전국 소개 등 월드컵 정보를 수록한 부록(비매품)도 곁들여 주머니 속 가이드북을 자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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