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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의 남북통일
2. 당왕조의 창업과 정관의 치 3. 측천 - 여제의 출현 4. 현종의 개원, 천보시대 5. 수, 당전기 통치체제 6. 대당문화 7. 수, 당전기 통치체제의 파탄 8. 양세법의 성립 9. 중앙과 번진 10. 세계제국적 성격의 후퇴 11. 황소의 대란 12. 5대10국의 추이와 절도사체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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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천은 곧 딸을 낳았다. 자식이 없는 왕황후가 이 아이를 귀여워하여 가끔씩 보러 왔다. 그런데 어느 날 왕황후가 아이를 보고 방을 나온 때를 노려 측천은 자신의 딸아이를 죽여 버리고는 그 곳에 고종이 들어오자 놀란 모습으로 싸늘히 식은 아이의 시체를 보여 주었다.
이 때 시녀가 "방금 왕황후가 들렀습니다." 라고 하자 왕황후가 아이를 죽인 것으로 생각한 고종은 크게 노하였다. 이 때만은 측천은 왕황후를 나쁘게 말하였고, 고종은 곧 왕황후의 폐위를 결심하였다. 그러나 폐후는 그렇게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우선 고종과 측천은 원훈인 장손무기의 저택으로 이례적인 행차를 하였다. 그리고 장손무기의 기분을 맞춘 후 왕황후에 자식이 없음을 말하며 슬며시 폐후의 의향을 비추었다. --- p.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