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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나무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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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지은이 : 조이스 밀스
조이스 밀스 박사는 부부 관계 및 가족 치료 전문가이자 연극 치료 감독과 국제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연극 치료와 아동심리학 분야에 큰 공헌을 하여 국제 연극 치료상을 받았습니다. 스토리텔링(storytelling) 을 이용한 아동치료 전문가로 어린이를 위한 책을 많이 썼습니다. 지금은 미국 아리조나 주 스코스데일에 살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부드러운 버드나무>가 있습니다.
그린이 : 브라이언 서번
전문 일러스트레일러로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습니다.
옮긴이 : 정선심
이화여자대학교 사회생활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학교 교육학과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한국교원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에서 강사를 지냈으며, 지금은 NIE 인성교육연구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논리와 가치 탐구』『토론이 된다 논술이 된다』『신나는 토론 즐거우 눈술(상,하)』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가치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와 그림책 '알리키 인성교육'시리즈 『감성』『예의』『대화』,'로렌의 지식 그림책'시리즈 『가족 나무 만들기』등이 있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5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1쪽 | 393g | 152*223*15mm
ISBN13
9788983943088

출판사 리뷰

▶ 사회적ㆍ정신적 상실을 겪은 아이, 어떻게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극복할까?

생명을 위협하는 병에 걸리거나 큰 사고를 당한 아이들은 자신의 몸 상태와 병원에서 이루어지는 치료와 수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 떨게 됩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나무와 다람쥐를 주인공으로 삼아, 진찰과 수술ㆍ접골ㆍ절단 수술ㆍ피부 이식 수술 등 병원에서 이루어지는 치료 과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어, 아이들이 자신에게 일어나는 육체적인 치료 과정을 이해하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아이들은 신체의 한 부분을 잃는 것처럼, 자신의 몸에 일어나는 변화를 보며 견디기 힘들 만큼 다양하고 복잡한 감정을 경험합니다. 이 책은 가지를 잃어버린 작은 나무의 심리 변화를 따라가며 병에 걸린 아이들이 어떤 감정을 느끼게 되는지, 그리고 아이들이 그런 감정으로 힘들어할 때 부모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병에 걸린 아이들은 자신이 무언가 잘못해서 병에 걸렸다며 스스로를 책망하거나,

“왜 내 가지들이 부러졌을까? 내가 뭘 잘못해서 이런 일이 생긴 걸까?”
작은 나무는 자신에게 묻고 또 물었습니다.
“너는 훌륭한 작은 나무란다. 그리고 네가 다친 것은 네 잘못이 아니야.”
어루니 마법사가 말했어요. 만지니 마법사도 고개를 저으며 말했지요.
“작은 나무야,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우리도 잘 모른단다. 이 세상에는 아직도 우리가 알 수 없는 일들이 많아. 하지만 네가 튼튼한 뿌리와 용감한 심장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은 확실히 알고 있단다. 언젠가 너는, 네 자신에게서 아주 특별한 것을 발견하게 될 거야.” (본문 22~23쪽)

수술이 끝난 뒤 전과는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보고 상실감에 울음을 터뜨리고,

“오늘은 풀잎 붕대를 풀어야겠구나. 지금 네 모습이 어떤지 직접 확인해 볼 시간이 되었단다.”
만지니 마법사가 말했습니다.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을 거야. 하지만 네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건 아주 중요하고 용기가 필요한 일이란다.”
작은 나무는 연못 속에 비친 나무를 바라보았어요. 처음에는 그 나무가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지요. 그러나 곧 가지가 잘려나간 나무가 자기라는 걸 알아차리고는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작은 나무야, 연못 깊숙이 들여다보렴.” 만지니 마법사가 속삭였어요.
작은 나무는 연못 깊은 곳을 들여다보았지요. 그곳에는 튼튼한 줄기와 단단한 뿌리, 아름다운 심장을 가진 나무가 서 있었습니다. (본문 24~25쪽)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 거라며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지요.

“마법사님, 부러진 나뭇가지는 다시 예전처럼 자라겠지요?”
작은 나무가 물었습니다.
“아니, 그렇지는 않단다.” 만지니 마법사가 말했어요.
“하지만 작은 나무야, 아직 남아 있는 가지들이 보이지? 그 가지들은 튼튼해서 아름다운 잎사귀와 꽃을 피울 거야. 또 꽃들은 맛있는 열매를 맺겠지. 그러면 숲 속 친구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지 않을까?”(본문 26~27쪽)

그럴 때마다 나무 마법사는 허황된 위로의 말이 아닌, 약간은 냉정하지만 현실적인 희망을 담은 이야기로 작은 나무가 자신의 현재 모습을 인정하고 정신적으로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글을 읽는 아이들 역시 작은 나무처럼 자신의 몸에 일어나는 변화를 받아들이고 자신이 아직 행복하고 풍성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힘과 능력,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할 것입니다.

▶ 국내 최초의 독서 치료 그림책, ‘몸과 마음을 키워주는 그림책’ 시리즈

우리나라에서 한해에 발생하는 소아암 환자는 약 1,200명, 교통사고로 숨진 아이는 약 440명, 여기에 백혈병, 뇌종양 등 갖가지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까지 합해 사고사망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고 합니다. 이런 현실을 살아가는 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듯 언제나 밝고 명랑하며 희망에 차 있는 동화 속 주인공이 아닙니다.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고민하고 상처받으며 육체적이고 정신적으로 힘들고 어두운 경험을 하게 되지요. ‘몸과 마음을 키워주는 그림책’시리즈는 아동 치료 전문가인 심리학 박사가 따뜻하고도 상징적인 이야기로, 상처 입은 아이들이 자신의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이해하고 스스로 혼란을 극복해 나가도록 도와줍니다. 부모의 부재를 다루고 있는 『엄마 아빠 빨리 오세요(가제)』, 이혼 가정의 아이를 위한 이야기 『어쩌면 좋지?(가제)』, 충격적인 사건을 목격한 아이의 심리를 다룬 『끔찍한 것을 보았어요(가제)』 등 현실 속에서 아이들이 겪게 되는 문제들을 꾸준히 담아갈 것입니다.

▶ 아동 심리학 박사가 직접 쓴 치유와 희망 이야기

이 책의 저자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법으로 아동을 치료하는 전문가로, 연극 치료와 아동심리학 분야에 큰 공헌을 하여 국제 연극 치료상을 받은 심리학 박사입니다. 전문적인 의학 지식을 바탕으로 아직 정신적으로 약한 아이들에게 직접 설명하기 힘든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개성 있는 캐릭터와 짜임새 있는 줄거리, 부드럽고 인상적인 그림은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주제에 문학적인 재미를 더해 주지요. 또한 아동 정신과 의사가 각 권마다 주제에 맞는 상세하고 실제적인 도움말과 직접 이용할 수 있는 간단한 치료법을 달아, 아이를 돌보는 부모가 병원이나 가정에서 직접 책을 읽어주며 아이의 반응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치료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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