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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바르게 읽고 말하기
제2부 고운 우리말 살리기 제3부 우리말 제대로 알고 쓰기 제4부 외국어, 외래어 바르게 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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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초롬하다 / 새치름하다
“영애는 왜 저렇게 새침하게 앉아 있니?” “그러게 말이야. 뭐가 화가 났는지 아까부터 저러고 있어.” 여자들 가운데 새침한 표정을 잘 짓는 분들이 꽤 있는데요, 그런 새침한 표정이 오히려 매력적이고 귀엽다고 하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어찌되었든 새침한 표정을 짓고 있는 그 사람의 마음은 그리 편안하지는 않을 겁니다. ‘새침하다’는 말은 사전적인 의미로 보면, ‘쌀쌀맞게 시치미를 떼는 태도가 있다.’로 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와 비슷한 뜻으로 쓰는 표현 가운데 흔히 ‘새초롬하다’ 또는 ‘새초름하다’라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새초롬하다’와 ‘새초름하다’는 모두 표준어가 아니고, 약간 어색하게 들리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새치름하다’가 표준어로 돼 있습니다. ‘새치름하다’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조금 쌀쌀맞게 시치미를 떼는 태도가 있다.’로 나와 있습니다. 실제로 이 설명만으로는 ‘새침하다’와 별 차이를 찾아보기 어려운데요, 이 두 표현은 비슷한 맥락에서 대체해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서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표준어는 ‘새초롬하다’나 ‘새초름하다’가 아니라 ‘새치름하다’라는 것입니다. ‘새침하다’와 연결해서 생각해 보면 ‘새치름하다’가 쉽게 이해되리라 생각합니다. --- p.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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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한국어 연구회가 우리말을 바르고 곱게 가꾸기 위한 길라잡이 역할을 지난 10여 년 동안 충실히 해 온 성과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으며, 일반인은 물론 학생, 방송 관계자들까지 쉽게 이해 할 수 있고, 일상 언어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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