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막스 프리쉬
1911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건축가의 아들로 태어났다. 취리히 대학에서 독일문학을 공부하다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단했다. 이후 신문사의 자유기고가로 활동하면서 유럽 각지를 여행하며 글을 쓰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1936년부터 취리히 공과대학에서 건축학을 공부했다. 2차 세계대전 중에는 스위스 육군에 입대하여 군복무를 했다. 전쟁이 끝난 후에는 건축가로 활동하면서 산문과 소설 창작을 재개했으며 1950년 출판된 『일기 1946~1949』를 계기로 독일어권 문학계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프리쉬는 1950년대에 이르러 큰 주목을 받게 되어 1955년부터는 전업작가로 작품 창작에만 몰두하기 시작했다. 1954년 발표된 『슈틸러』를 비롯하여 대표작인 『호모 파버』, 『나를 간텐바인이라고 하자』등은 평단은 물론 대중으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1991년 고향 취리히에서 숨을 거둘 때가지 프리쉬는 예리한 문제 의식과 새로운 표현 기법을 유지하면서 왕성한 창작 활동을 계속했다. 게오르그 뷔히너 상 등 많은 문학상을 수항했으며 1989~1990년에는 대표적인 뉴 저먼 시네마 영화감독인 폴커 슐뢴도르프와 소설 『호모 파버』의 영화작업에도 참여했다.
역자 : 이정린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마인츠 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 한신대, 동국대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연극평론가로도 활동중이다. 저서로『이데올로기와 희극(Ideologie und Komodie)』이 있으며, 논문으로「독일 전후 희극」「독일 자연주의 패러디」등이 있다.